소음에 민감한 갓낚시
경남권 중에 봄이 되어 물낚시 시즌이 되면서
제일 먼저 낚시인이 몰리는 저수지는 번개늪이 대표적일 것이다.
취재진도 경남권 첫 나들이로 번개늪을 찾았다.
벌써 꽤 많은 조사들이 곳곳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으나 대부분이 빈작이였다.
지난해 심한 갈수로 육초가 많이 자랐고 현재는 만수위로 상류권 육초대가 대부분 잠긴 상태이고,
아직까지는 물색이 맑은 편이고 바닥에 청태도 많았다.
낚시가 안될거란 짐작을 가지고 취재진도 자리를 잡았지만 역시 붕어 얼굴 보기는 어려웠다.
조기 철수와 함께 취무늪, 대곡늪등을 둘러보았지만 두곳 역시 탐탁치 않았고,
지나는 길에 우연히 발견한 월상늪에서 낚시하기에 여러가지 조건이 맞는 것 같아 취재를 하게 되었다.

번개늪 중류권 골자리에서 하류권을 바라 본 전경

번개늪 중류권 골자리 과수원 밑 포인트 모습

상류권을 바라보고...

상류권 수몰나무 육초지대 전경
다음은 우연히 보게된 길죽한 수로형태를 갖춘 월상늪,
바닥상황을 체크해보니 저수지 전역이 말풀대가 무성해 채비안착이 어렵다.
연안에는 약간의 수초와 수몰된 나뭇가지등이 있어,
말풀대와 연안 수촛대의 빈공간을 노려 비록 수심은 얕지만 갓낚시를 시도하였다.
경남권에서 즐겨 사용하는 떡밥미끼에 외바늘 채비로 첫번째 채비를 안착시키고,
다음채비를 준비하는데 빠르게 올라섯다 내려가는 찌를 목격하였다.
잡고기가 있나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였으나 이후 두번이나 그런 입질이 있었다.
낚시대 편성을 멈추고 다시 그 찌에 집중을 하니 얼마후 예신도 없이 쭈욱 상승한다.
빠른 동작으로 챔질과 동시에 뜻밖의 강한 저항으로 제압조차 어려운 상황속에 만난 8치급 붕어.
피라미 입질같아 큰 기대가 없었는데 붕어를 만난 반가움보단 좀 놀라웠다.
나머지 일행들은 자리를 잡느라 분주한 가운데 또다시 이어지는 몇번의 헛챔질.
그러나 헛챔질의 아쉬움보단... 오늘 니들 딱 걸렸어~~^^;

상류권 산밑 포인트

상류권에서 낚시하는 모습

중류권 골자리에서 낚시하는 방랑자

현재 물색이 맑고 청태가 많습니다.

월상늪 전경...

취재진 포인트
물안개 님과 인사 님의 오시면서 반가움 만남으로 약간의 소란탓인지 한동안 입질이 끊어졌다.
그러나 밤이 되어 어두워지면서 조용한 가운데 다시 입질이 오기 시작했고,
심심치 않게 손맛을 즐길 수가 있었다.
하룻밤 낚시를 해본 결과 저수지 중앙 말풀대보단 연안 갓낚시가 유리하였고,
연안에 가깝고 수심이 얕은 갓낚시이므로 무엇보다도 소음에 민감하다는 것을 재차 느낄 수가 있었다.

갓낚시를 한 방랑자의 포인트

부산 기장의 물안개 님(좌)과 전남 영광의 인사 님(우)

윙~님은 수초치기 낚시로 기여코 붕어를 만납니다

취재진의 조과

월상늪의 평균씨알

다시 고향으로~~
[번개늪, 월상늪 취재종합]
* 일시 : 2003년 3월 14일 (금) 08시 - 15일 (토) 10시
* 장소 : 경남 창녕 번개늪, 월상늪
* 날씨 : 흐리고 비
* 취재 : 지독한팀
* 동행 : 물안개, 인사, 윙 님
* 수면적 : 만여평 (월상늪 기준)
* 수심 : 1 ㅡ 2.5 m
* 낚싯대 : 2.5 - 3.5 칸 세대... 방랑자 기준
* 채비 : 3호 원줄, 2호 목줄, 감성돔 1호 외바늘채비
* 조과 : 최대 9치이하 10여수
* 미끼 : 떡밥 (섬유질떡밥이 유리)
* 기타 : 갓낚시나 짧은 낚싯대로 말풀대의 빈공간을 공략하는것이 유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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