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4 > 충북 괴산 문광지 [2003.03.08-09]      [이미지만보기]


괴산권에도 봄붕어 소식이...


작년 이맘때의 문광지 수위를 보면 70%선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였다.

상류 수몰나무쪽의 수심이 30센티도 채 안되었고, 은행나무가 있는 도로변 아래도 앞쪽으로 제법 걸어들어가야

물을 만날 수 있을 정도였고, 모내기철이 되면서는 이보다도 더욱 빠져 저수위를 유지하는 바람에 산란도 100% 만족스럽게

이뤄지지 못했었다.

하지만 올해는 그 양상이 완전히 다르다.

이미 지난 가을부터 수위가 오르기 시작하여 지난 주에는 거의 만수상태를 유지하였으며, 게다가 무너미쪽에다가

수위가 높아질 수 있도록 장애물을 설치하는 바람에 일주일 동안에만 적어도 30센티 가량 수위가 높아졌다.




문광지는 양곡지, 또는 신나라낚시터라고도 불린다. 은행나무 가로수가 멋있는 문광지 입구 전경




제방 왼쪽편 전경. 물이 만수상태라서 포인트가 많아졌다




상류권 은행나무 가로수 연안 포인트. 만수보다 20센티 정도 이상 수위가 높은 상태이다




새로이 놓여진 좌대앞 전경. 수몰나무로 인해 훌륭한 포인트 구실을 한다




관리소 앞 뱃터. 전날 내린 눈이 아직 남아 있다




상류에 놓여진 좌대. 수몰나무 앞쪽으로 포인트가 형성되어 있다


저수지의 수위가 만수상태라는 것이 의미하는 바는 사뭇 크다.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것은 당연 산란일 것이다.

모내기 직전부터 산란을 해야하는 추운 곳에 위치한 문광지는, 일찍부터 만수위를 유지한다면 다른 곳보다 훨씬 많은

산란이 이루워지는 곳이다.

제방 건너편 도로 연안의 수초와 수몰나무群, 그리고 관리소 앞쪽의 수많은 나무들이 물에 잠기면

모내기전 적어도 보름 이상을 붕어들이 뒤척이느라 시끄럽기까지 할 정도이다.

때문에 올해 문광지에 거는 기대는 상당히 크다.

누가 뭐래도 낚시인들이 가장 큰 바램은 원활한 산란이기에....




좌대낚시중인 찌노리, 봉봉, 하프 님




이제 막 도착하여 채비를 하면서도 싸가지고 온 김밥과 소주를 홀짝 홀짝^^




자! 문광지 조황탐사팀 출발합시다




오전 좌대에서 입질이 없자 이번에는 잔교식 좌대로 포인트를 이동




이날 가장 조황이 좋았던 포인트. 2.3칸대 정도의 길이에서 마릿수 붕어가 나왔다


토요일 오후부터 날씨가 좋아질 것이라는 일기예보는 보기 좋게 빗나가고,

문광지로 가는 길 동안에도 비가 왔다 눈이 왔다 불규칙한 날씨를 보여주고 있었고,

도착해서부터는 계속 진눈깨비 형식으로 땅을 적시며 기온을 떨어뜨리고 있었다.

천상 다음 날을 기약하는 수 밖에...


지난 주 월요일,

이미 붕어가 상류쪽으로 많이 움직이는 것을 포착하였고,

상류에 있는 쪽 좌대에서는 붕어를 제법 낚었었기에, 좌대 3대를 새롭게 상류쪽에 설치하여 조황을 점검하기로 하였다.

상류 은행나무 가로수 앞, 수몰나무 바로 앞쪽에 위치한 3대의 좌대에 취재진이 오른 시각은 오전 8시 조금 못미친 시간.

각 좌대별로 2명에서 3명으로 조를 이루고 낚시에 임하였고, 기온을 감안하여 떡밥류와 지렁이를 같이 사용하기로 하였다.

낚시를 시작하자마자 가장 먼저 입질을 본 것은 두 번째 좌대에 오른 엑기스 님.

첫 미끼를 들어가고 잠시 한 눈을 파는 사이에 찌는 이미 다 솟아 오르고, 결국 챔질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그 이후로 오후 2시까지 간혹 깐죽거리는 입질만 있었을 뿐 전 좌대에서 입질을 보기는 힘들었다.




상류 수몰나무 群에 물이 차올라 좋은 산란처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은 제방 왼쪽 끝 최상류지역. 역시 지난 해 드러났던 부분이 잠겨있다




수몰나무와 갈대가 어우러진 관리소 앞쪽 상류전경




오른쪽 세 대의 좌대가 놓여 있는 곳이 상류 은행나무 앞이다




물이 빠졌을 때는 이곳에서 샌드백을 두드렸는데 지금은 물이 차서...ㅠㅠ


점심을 먹고 다시 포인트를 이동하여 2명은 2명이 겨우 오를 수 있는 쪽좌대로, 나머지는 긴 잔교식 좌대로 자리를 옮겨

다시 낚시를 시작했는데, 쪽좌대에서는 드디어 입질이 시작되었다.

한 마리, 두 마리, 비록 씨알을 잘지만 마릿수 붕어가 올라오고, 잔교식 좌대에서도 낱마리 붕어가 선을 보였다.
하지만 입질은 상당히 까다로워, 어떤 때는 예신도 없이 끌고 들어가거나 올리기도 하고,

어떤 때는 깜빡거리다 말 때도 있다.

아마도 어제까지의 궂은 날씨로 수온이 많이 낮아진 것이 그 원인이 아닌가 싶다.


꽃샘추위도 이제 물러날 때가 된 것이 아닐까?

비록 씨알은 작지만 40여 마리의 붕어를 잡을 수 있었다는 것은, 문광지에도 분명 봄이 찾아왔다는 신호일 것이다.

자! 이제 가슴을 활짝 펴고 한 번 떠나보실까요?^^




이곳은 새우가 잘 먹히는 포인트. 지금은 중층낚시 중




문광지 관리소 앞 전경




이날 잡은 붕어들. 40여수 중 주종은 5-6치 정도이다




버드나무 가지의 색이 서서히 변해가는 시기. 이제 곧 잎을 내겠지



[문광지 취재종합]

* 일시 : 2003년 3월 8일(토) - 3월 9일(일)

* 장소 : 충북 괴산 문광지(양곡지)

* 날씨 : 토요일 눈, 비, 일요일 맑다가 흐림

* 취재 : 천방지축팀

* 동행 : 하프 님, 울프리 님, 가람 님, 엑기스 님, 봉봉 님

* 수심 : 1.4m

* 낚싯대 : 2.3칸 지롱이 기준

* 채비 : 1호 원줄, 0.8호 목줄, 3호 바늘

* 미끼 : 밀루텐, 어분

* 조과 : 5-7치급 붕어 40여수

* 기타 : 수온이 차가워 일요일 오후 2시 이후부터 입질이 시작되었음



*** 기타 조황문의는 음성 오성로 문의 바랍니다

*** 화보집을 다 보셨으면 본 브라우저를 닫으십시요!!!

취재 - [천방지축팀] 지롱이 [[email protected]]







[SNS 화보 보내기]



[응원의 메세지]


입큰 데스크 | Tel. 031) 422-2733

Copyright ⓒ FISHMA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