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흐릿한게 오늘은 기압골 영향을 받을 것 같다
꽝을 치면 핑계가 있어야 하기에...

동이 터오르고 이른 아침이 되어서야 목적지에 도착을 한다

거리에 내려앉은 낙옆이 즐비하다

푸르름이 있던 들판도 이제는 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침 이슬이 베어있는 갈대밭을 지나 포인트에 다다른다

잔잔한 수면을 보이는 수로에 간단하게 대편성을 하였다

해피돌이님은 장대의 낚시대로 편성을 하였다

미끼를 달면서 대편성을 하던중 멋진 찌올림에 이쁜붕어가 나왔다

연타석으로 붕어들이 얼굴을 보여준다
살림망 펼치는게 귀찮아 잡는 즉시 방생을 하였다

비록 큰 씨알의 붕어는 아니지만 채색 고운 붕어이기에 흡족하다

간혹 준척급의 붕어도 보여주며 마릿수의 낚시를 즐겨본다

지렁이를 탐하고 나오는 토실토실한 가을 붕어

멋진 붕어의 자태이다

가을 햇살도 피할겸 파라솔도 설치를 하였다

입질이 뜸할즈음 반주겸 짬뽕으로 점심을 해결하였다
칼칼한 국물이 소주와 잘 어우러진다

충청도의 소주 O2린이다
팔도를 돌아다니다보면 그지역의 술은 꼭 맛을 보는편이다
"안주는 가려서 먹어도 술은 가려서 먹지말라" 저의 아버님이 자주하시는 말씀입니다 ㅎ
개인적으로는 한라산소주를 좋아합니다^^

한낮에 빠가사리도 얼굴을 보입니다

심심치않게 지속적으로 붕어들이 나와줍니다

해피돌이님도 열심히 낚시에 임하고 있습니다

씨알에 아쉬움을 표현합니다 ㅎ

귀촌붕어님의 대편성

오늘 귀촌붕어님의 조과가 빈약합니다

해피돌이님과 귀촌붕어님 무슨얘기하세요???

미세먼지로 하늘이 뿌옇다

짧은대에서 나온 오늘의 대표붕어입니다
묵직한 손맛으로 기쁨을 선사해줍니다

개인적인 업무로인해 낚시를 마감합니다
1박을 했다면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길가의 국화를 보며 귀로에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