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업체탐방 > 월척도사 센서찌 [2001.02.08]   


* 월척도사 센서찌



리도테크 대표 이원주氏우리가 취미생활을 즐기다 보면, 처음에는 그 취미의 표면적인 것에 매료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점점 깊숙하게 파고 들어가는 것이 통례이다.

마찬가지로, 낚시에 취미를 가진 사람들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처음 연유야 어떻게 되었든 간에, 바늘에 달려 나오는 앙탈하는 붕어에 매료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연의 아름다움에 심취하여 낚시를 다니는 사람 등등, 여러가지 부류의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어느 정도 깊숙히 파고 들다보면, 공통된 점이 하나 있다.

바로 찌에 대한 욕심이 그것인데, 국내의 경우에 있어서의 붕어낚시가, 속된 말로 오름찌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더욱 그런 현상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한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성능좋은 찌, 멋있는 찌를 선호하고, 또 그것을 만들려고 애를 쓴다.

금번 방문한 리도테크 역시, 낚시가 좋아 틈만 나면 물을 찾아다녔던 사람들이, 그러한 가운데 느꼈던 낚시와 찌에 대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찌를 생산하게 된 회사이다.


리도테크의 센서찌를 생산하게 된 동기는, 보다 편리하게 낚시를 하고, 케미라이트를 부착했을 때의 문제점을 극복하며, 찌의 입수와 상승에서 낚시의 즐거움을 배가시키기 위해서라고 이 회사 대표 이원주 씨는 말한다.


전남 순천이 고향이 이 대표는, 이미 초등학교 때부터, 방학을 이용하여 주변의 물가를 찾아 다니며 낚시를 즐기던 전형적인 한국형 낚시인 스타일.

이미 오래 전 일이라, 동네 어귀나 집 옆에 자라고 있던 대나무가 낚시대로 이용되었고, 어설퍼 보이는 수수깡이 찌로 사용되었던 것도, 낚시 기성세대들이 겪었던 그것들과 전혀 다를 바 없다.

그렇게 해서 틈틈히 즐기던 낚시가, 90년대 들어서면서부터 급가속하기에 이르렀고, 급기야는 찌를 직접 생산하는, 이른바 낚시가 직업이 되어 버린 것이다.




방수테스트 중인 월척도사 센서찌




LED 작동확인 테스트




시중에 판매 예정인 제품


센서찌란 쉽게 이야기해서, 붕어가 입질을 하면 찌에 부착된 센서가 작동되어 감지를 하는 찌를 말하는데, 찌톱의 상단부와 하단부에 부착된 센서는, 찌맞춤을 해서 물속에 입수되는 순간 불이 점멸되었다가, 붕어의 입질로 인해 찌가 상승을 시작하면 다시 불이 들어오는, 그런 원리를 가졌다.


낚시인들이 낚시에 깊이 빠져들면서 가장 고민을 하는 것 중의 하나는, 낮낚시에 사용하던 찌가, 밤낚시때 없어서는 안될 케미라이트를 사용함으로 인해 변해버리는 찌맞춤의 차이일 것이다.

또 케미라이트는, 저녁 해가 질무렵과 아침 동이 트는 시간대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센서찌는, LED를 사용하여 케미의 사용을 불필요하게 했으며, 주야간 찌맞춤의 번거로움을 해결하였다. 또한 연초록과 적색의 LED 발광체로 인하여, 찌의 입수와 상승시 또 다른 재미, 즉 보는 즐거움도 배가시킨 것이다.




최종 점검중인 월척도사 센서찌


그리고 붕어의 입질이 아주 예민할 때, 예를 들자면 기온이 갑자기 변화하여 붕어가 미끼를 단숨에 흡입하지 않고 조심스럽게 먹이활동을 할 때나, 양어장에서 주변환경에 이미 적응한 붕어들의 미약한 입질이 있을 때, 센서찌는 단 한 마디의 상승으로도 즉각 센서가 작동을 하기 때문에 훌륭한 시인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일반 노지에서, 특히 긴 낚시대를 사용할 때 찌가 잘 안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에도 센서찌는 입질의 여부를 정확히 판별해 준다.


'98년 개발을 시작하여, 그 동안 많은 실험과 시행착오를 거쳐 비로서 금년 3월경에 낚시인들에게 첫 선을 보일 센서찌는, 이미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다른 전자찌와 함께 낚시의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고, 새로운 세계를 개척하는 선구자가 되어, 낚시산업에 이바지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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