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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파람 새 둥지  ... 213 Hit(s) at  2025/12/25



      


 

따르릉 따르릉~

1996년12월29일 금요일 정오경 년말 종무식 준비중에 내책상 전화벨이 울렸다.

* OO화재 김정균 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가요?

* 안녕하세요? 능내 휘파람새 이주영이에요.새해 복 많이 받으    세요

* 네,누구시라고요?

* 능내 휘파람새 둥지 이주영이라고요. 기억 안 나세요?

* 아~ 네 이주영씨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혹 년말년시에 계획 있어요?

* 네,안면도 꽃지 해변에 가려 했는데 폭설로 도로 사정이 안 

  좋아 취소 하고 집에서 아이들과 쉬기로 했읍니다.

* 그럼 잘 됐네,저의 가게로 오세요,정균씨를 위해 년말 특별    이벤트를 준비 할게요.

* 저를 위한 특별 이벤트를요?

* 네. 



휘파람새 둥지는

 제가 자동차보험회사에서 자동차교통사고 조사와 보상업무를   담당 하고 있어 양평으로 업무차 출장을 월 3~4회 다니다 보   니 능내역 (지금은 페쇄 되였으나 당시는 중앙선 간이역) 

 입구 도로변(구 국도)에 오두막형 카페가 있어 출장 업무를   마치고  서울 사무실로 귀사 할때 마다 잠시 들려 차 한잔과   휴식을 취했느데 손님이 적을 때면 40대  후반 쯤 된 마담이   차 한잔 들고와 간단한 대화만 몇번 했을 뿐 어떤 농담이나   깊은  대화도 없었던 사이인데 갑자기 전화해서 특별 이벤트를

 준비 하겠다는 의도가 당황스럽고 의아해서 일단 거절 하고   다음에 뵙겠다며 통화를 종료 하였다.

 

신년들어 20여일 후 양평 출장 갔다 귀사 하며 휘파람새 둥지 에 들렸다.

이주영 마담은 보이지 않고 종업원이 반가이 맞으며 주인 언니가 얼머나 기다렸는데 이제 오셨느냐며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느냐며 호들갑을 떤다.

차를 마시며 약 20여분 지나자 종업원이 연락을 했는지 화장기도 없이 민 낮으로 자기 승용차에서 내려 이마담이 들어왔다.

*오셨어요. 다시는 못 보는 줄 알았는데......

 그 동안 왜 않오셨어요?

 그 전화 때문이였나요?

*아니요, 서울 쪽 일이 바빠서 못 왔읍니다.

* 지난 년말 제가 너무 경솔 했읍니다 사과 합니다.

  저 그렇게 나쁜 여자 아니에요.

*사실 저도 갑자기 받은 전화와 제안이 당황스러웠읍니다 허나   이제 다 지난 일이니 마음의 짐으로 남기지 마세요.

*그렇게 이해해 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모처럼 만남김에 오늘 시간이 되면 좋은 차는 아니지만 잠시   제 차로 가까운 곳으로 드라이브나 할가요?

* 2시간 정도라면 가능 합니다

* 네 알았읍니다, 그럼 가시죠. 

  차는 양수삼거리 구 검문소에서 경춘국도 방향으로 가며 차    안에서 그동안 자기 남편과 사별하고 5년 동안 많은 유혹과    재혼 이야기가 있었으나 다 뿌리치고 지났는데 내가 자기 카    페에 출입 하면서 첫 인상이 좋아 나름 나를 많이  관찰 하게

  됐고 많은 대화는 없었지만 단편적인 대화로도 자기와 같이    많은 아픔도 있고 사고방식도 긍정적이라 마음이 조금씩        동요가 일고 있어 언젠가 자기 뜻을 네게 말을 해야겠다 

  마음을 먹었으나 기회를 잡지 못하다 지난 년말에 문득 

  생각이 나서 무작정 전화 부터하게 된 것이 그런 경험이 

  없어 경솔하게 되였노라 다시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는 말을    한다.

  차는 약 30분 달려 강변 카페에 도착 했다.

  차를 한잔씩 나누며 저의 심정을 묻는다.

  저도 54세에 동갑인 아내를 암으로 하늘 나라에 먼저 보내고    대학생인 아들 둘과 딸 하나만 보고 외롭게 살고 있는 사람    으로 시선을 다른 곳으로 둘 입장이 못 돼 하루 하루를 앞만    보고 지내고 있노라고 말하자 그럼 외로운 사람끼리 서로 빈    곳을 채워주며 사귀어 보면  어떻겠느냐며 단도직입식으로

  나온다.

  그러나 나는 이 마담이 어떤 여자인지 아무 정보도 없는 

  더구나 물장사를 하며 숱한 사람들과 접 했던 여인으로 혹      꽃뱀아닐가 하는 의문도 들고 또 내 이상형과도 좀 거리감      이 있어 망서리게 하여 일단 현 상태를 유지하며 서로 좀 더    안 다음 사귀어도 늦지 않다고 설득을 하고 그 날 헤어졌다.


  10여일 후 다시 양평 출장을 맟치고 카페 들렸으나 손님도      없이 이 마담은 보이지 않고 여동생이 전과 달리 반갑게 맞    이 해 준다.

  동생분이 차를 갖이고 와서 마주 앉아 왜 우리 언니가 마음    에 안드느냐, 우리 언니는 이 영업을 하지만 형부 돌아가신    이후 남자 관계 전혀 없이 깨끗 하며 주변에도 소문 없이 

  정말 정숙하고 깔끔한 여자로 알려져 있고 언니와 사귀어도    손해 볼 일 없을 거라며 서로 외로운 사람끼리 만나보라며

  적극적으로 나온다.

 

  서울 사무실 일이 너무 많아 15일여 만에 양평 출장 후 다시

  찾은 카페에 이 마담이 앉아 있다 반갑게 맞아준다.

 *이젠 저 때문에 자주 오지 않는거요? 섭섭 해요.

 *이 주영씨 때문이면 아예 오지를 않지요.

 * 오늘 금요일인데 사무실에 꼭 들어가야  하나요?

 * 무슨 일 있읍니까?

 * 너무 울적 해서 못 먹는 술이지만 오늘 같이 한잔 하고 싶     은데 가능 할가요?

 * 음주 운전 하면 안되잖아요?

 * 그럼 자고 가면 되잖아요?

 * 어데서요?

 * 여기 잠 잘 곳 많아요, 주무시고 내일 토요일이니 늦게 집     에 가도 되잖아요?

 아주 노골적으로 나온다

 이쯤에서 또 거절 하면 이젠 끝이라는 생각이 들어 양수리 

 고기집으로 가서 맥주를 곁드렸는데 먹을 줄 모른다면서도 맥   주를 3잔이나 드리킨다. 취기가 약간 올랐는지

* 김정균씨 참 대단한 사람이냐?

  어린 나이도 아니고 세상 물정 알만 한 사람이 그렇게 사람    마음을 몰라주기냐?

  오늘도 거절 하면 다시는 보지 않으려 했는데 고맙워요.

  하며 마주 앉았다가 내 옆으로 자리를 옮긴다.

* 내가 원래 술을 못 먹는데 김정균 씨 때문에 오늘 많이 마시    고  취해 볼거에요.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빨리 올 것이 올 줄은 몰랐었다.

그 날 정말 취해서인지 취한 척 했는지는 모르나 몸을 가누질 못한다.

할수없이 몸을 부축 하여 인근 모텔에 들어 갔고 

더블 침대에 눕히고 먼저 욕실에 들어가 샤워 하고 나오니

덮다며 상의을 벗어 던져 놓고 브라자만 걸친체 술 취한 눈 빛으로 바라보며 

나 샤와 해야 돼요, 도와줘요 한다.

바지를 벗기자 자기 손으로 브러저와 펜티를 벗으며 나 술 취해 혼자 샤와 할수 없으니 도와달란다.


욕실에 들어가 샤와기를 틀어 비누로 몸을 닦아주니 3년만에 여자 냄세를 맡으니 내 거시기가 천장을 뚜를듯 발기 되자 이주영이 신기 한듯 와~ 어머~ 하며 달려들어 두 손으로 감싼다.


대충 앃고 나와 둘이서 땅이 꺼지는지 하늘이 무너지느지는 지도 모르고 두 몸뚱아리가 하나가 되여 밤새껏 열락의 환희를 맛보는 밤이 되였다.  

      

 

그후 토요일과 일요일엔 아이들에겐 친구 만나로 간다며 능내에서 지냈고요 4년 동안 서로 친구로 재미 있는 생활 했지만 서로의 여건을 맞출수 없어 결국 슬픈 이별을 맡보게 되였지요.

지금은 어느 하늘 아래 행복 하게 살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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