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 PM 6:15분 가일리 낚시터 도착 하였습니다.

사장님께서 커피 한잔 하시라며 커피를 타 주시더군요
그러면서 조심스레 말씀하십니다.. "오늘은 조황이 많이 않좋은데요"
하지만 거의 한달을 벼르던 낚시 이기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사장님께선 같이 나오셔셔 무척이나 걱정이 되셨던지 자리까지 안내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옆 여조사님과 넘 붙어 있는것 같아 한자리를 띄어 앉았지요
밑밥용으로 떡밥을 달아 던지고.  다시 던지던지려 낚시대를 빼는데
에잉? 먼가 걸렸습니다...  
???
하지만 이내 빠져 버립니다.
넘 갑작스러운 일이라 고기인지, 아니면 다른 무엇이었는지...
그리곤 한 10분후 찌가 조금 들어가다가 1마디를 갑작스레 올립니다.
챔질,,화이팅... 자그마한 향어더군요.,

어자피 조황이 좋지 않다고 하니 약속했던 회사 동료도 오지말라고 만류하려
했는데 이내 하우스에 도착한 회사직원과 다시 침묵의 시간..

붕어는 물속에서 보고 있다고 하던가요?
한참을 입질이 없어 회사동료 위해 커피를 준비하고 양손에 조심스레 들고
오는데 엥? 저희 찌가 2마디가 올라 갑니다.

아.. 낚시대까지 거리는 약 30미터.,,
그런데 우리 선배님 챔질도 안해주십니다.
"이런,,#$%^#$^#"
뛰어오지도 못하고 뒤뚱뛰뚱,,,  거의 도착할때쯤 선배님의 챔질 설걸림에
빠져나가는 붕어.,...   ㅡ,.ㅡ
이날 밤 12시에 철수 했으며 2.5쌍포에 총조과 5마리
밤에는 입질이 1-2마디 정도로 약했으며,
2.0&1.7정도를 쓰시는 여조사님도 계속 입질을 받았습니다.
(밤낚시시 2.0 필수 인것 같아요 ^^)

사장님이 이번년도에 바뀌어 처음 낚시를 하게된 가일리 였습니다.
월요일에도 불구하고 한 9분의 조사님이 계셨습니다.
예전에는 아무도 없고, 또 춥고, 또 넘 어둡고 헸는데 많이 달라졌습니다.
다음에는 낮에가서 다시 글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