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2 > 경기 안성 두메지 [2017.11.25]   


겨울붕어가 좋다


금요일에 첫눈이 소복히 내린 두메지를 찾았습니다

겨울철 물낚시의 재미를 톡톡히 볼 수 있는 곳이기에 기대심도 컸습니다

날씨가 춥고 좋지 않다고 해서 마눌님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

아침에 도착해서 대편성을 다 해놓고 낚시를 해 보는데 낮시간에도 붕어가 기분좋게 나와주었습니다


마눌님 퇴근시간에 맞추어서 모시고 다시 두메지에 오니 어둠이 완전히 내렸습니다

바람도 잔잔하고 마눌님 도착하자 말자 떡밥 달고 낚시를 시작하는데

깊은 수심이어서 찌가 섰다가 내려가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고 합니다

바람도 한점없고 기온도 춥지 않아서 정말 낚시 할만 합니다

필자의 찌가 멋지게 상승합니다

잔자한 수면을 뚫고 찌가 올라 옵니다

수심 5.5미터권

챔질과 함께 핑핑 소리가 나면서 바닥붕어가 모습을 보여주길 싫어 합니다

얼었던 낚시대에서 살얼음 터지는 소리가 들려 옵니다

정말 짜릿합니다

잡어의 입질도 거의 없고 찌가 올라오면 거의 붕어가 나옵니다

마눌님도 한두번 헛챔질을 하더니 입질을 정확히 잃고 챔질을 하더니 깜짝 놀라서 소리칩니다

이런 수심에서 낚시는 마눌님은 처음 접하는 것 같습니다

정말 좋아라 하면 즐거워 합니다

고요한 수면에 찌들의 향연은 이어지고 마눌님의 즐거운 웃음소리만 메아리칩니다


밤 11시경이 넘어서면서 입질이 뜸해져서 새로 만들어진 온수 보일러가 장착된 방에 들어가니

웃풍도 하나없고 바닥은 시골 아랫목을 연상하게 합니다

은은하게 뜨거운 것이 정말 사람을 편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눕자 말자 깊은 잠이 든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겨울분위기를 보여주는 두메지입니다




칠장리권 상류에 자리잡은 수상좌대들입니다




올 겨울 신나는 빙어축제가 이곳에서 시작될것 입니다




동막골 좌측 포인트 좌대




분위기 최상입니다




애장골 1인용 수상좌대도 겨울 포인트로 좋습니다




편안한 겨울낚시는 이곳에서 즐기면 됩니다




수심이 깊어서 긴대를 편성했습니다




올 겨울 온수보일러를 설치한 신형좌대들 입니다




온수보일러여서 웃풍도 없고 아래목 같은 느낌입니다




밤낚시를 위한 마눌님 대편성




오후시간에 붕어가 나왔습니다




밤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나옵니다




씨알도 좋은 바닥붕어들이 나옵니다




마눌님 너무 재미있어 합니다




향어는 대단한 손맛을 보여줍니다




신났습니다


꿈속에서 마눌님이 부르는 것 같아 눈을 뜨니

새벽 4시경부터 낚시를 시작한 마눌님이 향어를 걸고서 어쩔줄 몰라 잠자는 필자는 깨우는 소리였습니다

얼른 나가보니 마눌님과 향어의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뜰채맨의 소신을 다하고 필자도 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떡밥 두번 들어가자 멋지게 찌가 올라 옵니다

아침 손맛 시간인 것 같습니다

물안개와 태양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겨울철 물낚시의 재미를 충분히 느끼는 것 같습니다

잡어의 성화가 없는 겨울철 물낚시

멋진 찌올림과 깊은 수심에서 당기는 바닥붕어들의 손맛

이 겨울이 그래서 좋은 것 같습니다

깊은 수심에서 강한 손맛과 멋진 찌올림을 즐기시려면

이시기에 두메지에서 그 강한 손맛과 멋진 찌올림을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온수보일러의 따뜻함을 느껴 보세요

집에서 잠을 잔 것보다 더 편한 숙면을 취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두메지에서 마눌님과의 하룻밤 멋진 추억이 되었습니다




새벽 4시부터 다시 시작해 봅니다




날이 밝아지면서 또 나오기 시작합니다




신나는 겨울 물낚시 입니다




아침 풍광 예술입니다




마눌님이 한컷 찍어 주네요




손맛 찌맛 원없이 봤습니다




겨울철 자원 조성은 기본입니다




매주 빠짐없이 자원조성을 합니다


[두메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7년 11월 24일(금) - 25일(토)

* 날 씨 : 구름조금

* 장 소 : 경기 안성 두메지

* 수 심 : 4.5 - 5.5미터권

* 채 비 : 떡밥 채비

* 미 끼 : 어분 글루텐

* 조 과 : 붕어 향어 잉어 40여수


*** 두메지 조황문의 : 031) 672 - 7838, 674 - 4528



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입큰 데스크 | Tel. 031) 422-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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