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4.5센티 신포대물
전국이 봄가뭄과 배수로 인해 저수지들은 낚시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물이 가득찬 곳에서 하루를 보내고 싶은 심정입니다.
가물어가는 저수지들을 보니 기상여건이 원망스러울 뿐입니다.
배수기지만 항상 만수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춘천댐 신포낚시터를 찾았습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4짜의 행열이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를 마지막으로 문을 닫고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것이
계속 아쉽게 느껴져서 시간만 된다면 계속 찾아 오고픈 곳입니다.
신포낚시터에 도착해서 좌대들을 둘러 보니
요즘 대물이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는지 상류권 좌대가 거의 만석입니다.
수초작업을 신포사장님이 올해는 과감하게 해 놓아서 낚시 여건이 훨씬 편해졌습니다.
수심도 1미터권으로 딱 마음에 듭니다.
대편성을 하고 해가 질때까지 기다려 봅니다.
오후 시간에 옆좌대에서 대형 떡붕어를 걸어 냅니다.
하지만 필자의 자리에는 밤이 지나고 새벽이 올때까지 입질이 없습니다.
항상 신포낚시터에 올때 마다 생각하지만
너무 눈을 부라리고 찌를 보면 대물이 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침까지 하얗게 밤을 지새워 봅니다.
자정 무렵 건너편 좌대의 찌가 멋지게 올라 옵니다.
하지만 선수가 잠시 자리를 비운 것 같습니다.
아쉽습니다.
아침이 되어서 아침 입질을 기대했는데
밤사이 기온이 너무 많이 떨어진 것 같아서 아침 입질도 없습니다.
짐을 싸서 철수를 합니다.
뱃터에서 잠시 커피를 마시는데 하류권에서 4짜를 잡았다고 합니다.
취재와서 4짜를 만나는 것은 정말 오래간만 인 것 같습니다.
사진기를 가지고 현장에 도착해 보니 멋진 4짜
44.5센티급 대물이 살림망속에서 모습을 보여줍니다.
밤 12시경에 나왔다고 합니다.
엄청납니다.
이 4짜를 보고 하룻밤 더 하류권에서 해 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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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터로 잘 알려져 있는 신포낚시터 입니다
최상류권 수초대는 분위기 최상입니다
이시기에 댐은 여유로워 보입니다
올해가 마지막이 될것 같은 신포낚시터 입니다
대물 소식에 많은 조사들이 좌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모두 대물을 위한 준비중입니다
분위기는 해 볼만 합니다
오후시간에 대물 떡붕어를 걸어 내는 모습
하류권에 자리잡은 수상좌대들 모습
이곳에서 4짜가 나왔습니다
멋진 신포낚시터 4짜
계측 44.5센티짜리 대물입니다
짧은대로 편성했네요
붕어가 들기 힘들 정도 입니다
인물 좋네요
낮시간 부터 열심히 밑밥질도 하고 수초작업도 해서 밤낚시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합니다.
밤이 되고 기온도 떨어지지 않고 분위기 최상입니다.
초저녁부터 찌를 쳐다보면서 눈을 부라립니다.
자정이 넘어가고 새벽 1시경이 될 때 찌가 멋지게 올라 옵니다.
힘차게 챔질을 하니 제법 힘을 쓰는데 4짜 대물 같지는 않습니다.
조심스럽게 걸어 내어보니 원하지 않는 떡붕어가 나옵니다.
그러게 실망하는데 새벽 2시경 또 다시 수초사이에서 찌가 올라옵니다.
너무 멋지게 올라 옵니다 슬로우로 천천히....
두손으로 힘차게 챔질을 했는데 붕어가 날라 오는 느낌입니다.
찌올림은 거의 대물인데 실망감이 확 밀려오고 피곤도 밀려 옵니다.
새벽 3시경 또 다시 찌를 밀어 올립니다.
힘차게 또 챔질을 해 봅니다.
이런 젠장 힘을 엄청 쓰면서 손맛을 찡하게 눈치가 보여줍니다.
이번 출조에서 4짜의 행운은 필자에게 없는 것 같습니다.
6월중순이면 춘천댐도 하절기 수위로 조절 되면서 수위가 내려갑니다.
수위가 내려가기전 다시 한 번 도전 할 것입니다.
신포낚시터가 역사속으로 사라지기 전에
꼭 4짜 대물을 만나기 위한 도전은 올해 내내 계속 될 것 입니다.^^
신포낚시터에서 대물 한 번 노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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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도 대편성 해 봅니다
수초속에서 대물들이 움직입니다
눈이 편한 미래전자캐미 입니다
필자는 새벽 1시경에 이놈을 걸어 내었습니다
분위기 너무 아름다운 춘천댐 입니다
이곳은 지금부터 대물이 나올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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