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2 > 경기 고삼지 양촌좌대 [2016.09.22]   


양촌 대물 퍼레이드


고삼지 양촌좌대가 가을 시즌을 맞이하면서 4짜급과 월척급이 나오고 있다고 해서

낚시하기 좋은 가을밤 대물붕어를 만나기 위해서 고삼지 양촌좌대에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수문을 막은지가 일주일이 넘은 상태여서 수위는 안정적이었고

경주 지진이 나기전까지는 4짜급을 포함해서 큰 씨알 붕어들이 많이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취재팀은 4짜에 대한 기대보다는 튼실한 고삼지 붕어를 만나고 싶었습니다.


좌대들이 포인트마다 배치가 안정적으로 되어 있는 상태였고

양촌좌대 사장님의 이야기로는 특별한 포인트가 없이

매일 매일 붕어가 나오는 곳이 틀리다고 하면서 마음에 드는 포인트에 앉으라고 합니다.

중앙 부근에 위치한 수심 2.2-2.5미터권 맨바닥에 대편성을 했습니다.

3.2-4.0칸까지 8대를 편성하고 밤이 오기만 기다립니다.


간간히 밑밥을 주면서 해가지기만 기다립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해가 지고 캐미불을 밝힙니다.

밤 9시경이 넘어가면서 필자보다 상류권에 자리잡은 좌대에서 챔질 소리가 나고

첨벙거리면서 붕어가 나오는 것이 소리로 들립니다.

잔뜩 기대심을 가져 봅니다.

밤 11시경 찌가 멋지게 상승을 합니다.

힘껏 챔질을 하니 핑~ 하면서 피아노 소리가 납니다.

한마리 걸었구나 하고 끌어 내어 보니 체고 좋은 월척급이 나옵니다.

당길힘이 좋아서 기분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미끼를 갈아주고 또 다시 기다리기 시작합니다.

바람이 살살 불어와서 시원하다 못해 약간 쌀쌀한 느낌입니다.

준비해간 오리털 파커를 입고 깊은 밤낚시에 들어 갑니다.




본격적인 가을 시즌이 시작된 고삼지 양촌좌대




포인트 마다 배치가 잘 되어 있습니다




골자리 포인트




상류권에 자리잡은 포인트




모두 맨바닥 포인트 입니다


밤 12시경 3.4칸대의 찌가 또 다시 상승합니다.

또 다시 챔질을 하니 이번에는 첫번째 잡은 것보다 더 큽니다.

기대심은 더 커지고 또 다시 기다림이 이어집니다.

새벽 2시경 찌를 두마디 올리더니 끌고 가는것을 챔질해 봅니다.

턱걸이급이 나옵니다.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고 혹시나 하는 기대심으로 새벽 4시경까지 눈을 부릅뜨고

찌를 응시해 보지만 기온이 계속 떨어져서인지 입질이 없습니다.

피곤한 몸을 좌대에서 쉬어 봅니다.


동틀 무렵에 다시 일어나 낚시에 임해 보지만 아침낚시는 입질이 없습니다.

밤에 챔질 소리가 났던 곳을 둘러 보니 월척급 한수씩 담아 놓았습니다.

아마 여진의 여파로 아직 대물들이 완전히 적응을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기온이 조금 더 떨어지면 대물들이 맨바닥에서 제대로 입질을 할 것 같습니다.

월척급 3마리로 고삼지 양촌좌대에서 가을철 손맛은 찡하게 본 것 같습니다.


다음주 정도 여진의 여파가 없어질 때 쯤 가을철 4짜에 다시 한 번 도전해 볼 것 입니다.

고삼지 양촌의 가을 시즌이 무르익어 가는 것 같습니다.

가을철 대물을 양촌에서 한 번 기대해 보시길 바랍니다.




캐미불을 밝혀 봅니다




밤 11시경 나온 체고좋은 월척




12시경 나온 월척




새벽 2시경 나온 탁걸이급




아침이 밝아 옵니다




밤에 챔질 소리가 들렸던 곳입니다




멋진 월척 포즈




관리소 쪽을 바라 본 모습




월척 포즈




매일 입질 포인트가 달라 지는것 같습니다




필자의 조과




32센티급 모습




힘좋은 월척의 얼굴




고향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고삼지 양촌좌대 취재종합]

* 일 시 : 2016년 9월 21일(수) - 22일(목)

* 날 씨 : 구름 조금

* 장 소 : 경기도 고삼지 양촌좌대

* 수 심 : 2.2 - 2.5미터권

* 채 비 : 떡밥낚시채비

* 미 끼 : 딸기 글루텐 5번 글루텐 섞어서 사용

* 조 과 : 월척급 3수br>
*** 경기 고삼지 양촌좌대 조황문의 : 011 - 333 - 3752, 011 - 477 - 0044



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입큰 데스크 | Tel. 031) 422-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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