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2 > 경기 용인 두창지 [2015.10.28]   


가을 손맛을 위해


가을비가 내리더니 기온은 떨어지고 바람은 제법 강하게 붑니다.

낚시터릐 가을은 더욱 울긋불긋해 지는데

이번 가을비가 수온을 낮추어서 수온을 안정을 시키는 것 같습니다.


비가 그치고 날이 갤 무렵에 두창지를 찾았습니다.

맑은하늘과 주변을 둘러쌓고 있는 산들은 본격적인 단풍시즌을 연상케 합니다.

두창지 좌대들은 연안에서 접안을 해 놓았기 때문에 걸어서 진입할 수 있는 상태이며

바람막이들이 설치되어 있어서 가을 바람이 어느정도 불어도

낚시하는데는 지장이 없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수심층도 1.5미터권에서 5미터권까지 원하는 수심대에서 하고 싶은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상태입니다.

조금 추워진 날씨여서 그런지 좌대가 한가한 상태여서 오늘은 여유롭게 원하는 낚시를 해 봅니다.


수심 3미터권대를 콩알 내림낚시를 시도해 봅니다.

오후시간부터 꾸준히 콩알낚시를 해 보는데

낮시간에는 입질이 거의 없듯이 지나갔는데

해가 지고 어두워질 무렵에 첫입질에 엄청난 힘을 쓰면서 뭔가가 제어가 잘 되지 않을 정도로 힘을 씁니다.

겨우 버팅겨서 걸어내어 보니 뜰채에서 잘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큰 메기가 나옵니다.

첫수를 대형 메기로 시작했지만 밤 9시부터는 전형적인 붕어들이 나옵니다.

바닥붕어와 떡붕어가 섞여서 나오면서 깊은 수심에 강한 손맛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시작된 입질은 새벽 2시경까지 꾸준하게 이어졌으며 원하는 손맛과 찌맛을 충분히 선사했습니다.

달이 그렇게 밝았지만 크게 입질에 영향을 주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가을철 강한 손맛을 즐길수 있는 두창지입니다




두창지 수상좌대들 전경




제방권은 꾸준한 조황을 보여줍니다




관리소 앞에서 바라 본 전경




깨끗하고 아늑한 시설입니다




좌대에서 짧은 내림대를 편성했습니다




오후시간부터 입질이 들어 옵니다




초저녁에 50센티짜리 메기를 걸고 찡한 손맛 보았습니다




밤 9시경부터 입질이 시작됩니다




10시경 4짜급 떡붕어로 깜짝 놀랐습니다


새벽 2시경 잘 정돈되고 따뜻한 수상좌대에서 휴식을 취하고

아침 7시경 다시 낚시를 시작했는데 아침 입질은 오전 9시경이 넘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단풍이 곱게 물들 가을 밤에 수상좌대에서 즐기는 호젓한 콩알낚시

제가 느껴 본 두창지는 채비를 조금 예민하게 쓰는 것이

정확한 입질과 챔질 타이밍을 만들어 낼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리봉돌 3호이하의 저부력찌를 바늘달고 캐미가 나오게 맞추어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으며

미끼의 경우도 섬유질 미끼 보다는 어분을 불려서 주물러서 콩알로 사용하는 것이

입질 빈도수도 높았고 찌올림도 좋았습니다.

수심이 좋아서 인지 걸기만 하면 핑핑 소리가 날 정도 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호젓하게 가을을 느끼면서 즐기는 콩알낚시의 매력.

두창지가 지금 그 매력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예민하고 섬세한 낚시를 좋아하는 조사들은 꼭 한번 경험해 보세요.

섬세한 만큼 즐거운 손맛을 맛볼 수 있을 것 입니다




보름달이지만 입질은 꾸준히 들어 왔습니다




힘이 붙어서 손맛은 좋습니다




간혹 잉어의 출현에 깜짝 놀랍니다




아침에 날이 완전히 밝으면 입질이 들어 옵니다




옆좌대에서도 화이팅이 이어집니다




바람막이가 설치되어 있어 추운날씨에도 편히 낚시를 즐길수 있습니다




내부는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풍성한 가을 손맛입니다




4짜 떡붕어의 힘은 정말 대단합니다




기념사진 한장찍었네요


[두창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5년 10월 27일(화) - 28일(수)

* 날 씨 : 비온 후 갬

* 장 소 : 경기 용인 소재 두창지

* 수 심 : 3미터권

* 채 비 : 내림낚시채비

* 미 끼 : 어분, 콩알낚시

* 조 과 : 월척급 붕어 1수, 4짜급 떡붕어 1수 외 40여수

* 동 행 : 친구

* 참 고 : 좌대에서 긴대보다는 짧은대가 입질 빈도수가 높았습니다.

*** 두창지 조황문의 : 031-339-3696 / 010-3734-7438



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입큰 데스크 | Tel. 031) 422-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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