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유료터 화보조행기 #16 > 경기 용인 지곡지 [2015.09.02]   


4짜 붕어? 쉽다쉬워


어느덧 뜨겁던 날씨도 한풀 꺾여서 낮시간에도 햇볕만 피하면 낚시를 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는 계절이 온것같다.

점심시간이 막 지난 시간에 도착한 지곡낚시공원의 모습은 평일에 볼 수 있는 낚시터의 한가로움과 함께

뭔가 꽤 바빠 보이는듯한 모습이었다.

한산할것 같겠다는 필자의 예상과는 달리 꽤 많은 조사들이 낚시에 열중이었고 한낮의 시간임에도 여기저기서

붕어를 낚아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특히 수상잔교에서는 자리한 조사들 모두가 번갈아가며 붕어와 힘겨루기를 하고 있었고 평균 3m 정도의 수심에서

올라오는 씨알 굵은 붕어들의 당길힘은 한껏 휘어진 낚싯대만 보아도 짐작할 수 있을 정도였다.

아마도 낚시하기에 편리한 수상잔교에 꾸준히 밑밥이 들어가다보니 좋은 포인트가 형성되어 있는것 같았다.


손맛터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꼬마를 보았다.

진지하게 집중을 하다가 붕어를 걸어내는 모습이 귀여워서 한참을 보고 있었는데 놀랍게도 연실 붕어를 잡아낸다.

아직은 서투른 모습이 더 많지만 즐거움이 가득한 표정으로 낚시를 해서 붕어를 끌어내며 재미있어 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귀여웠고 손맛터가 아니더라도 붕어를 잘 걸어낼 것 처럼 보였던 것 같다.


지곡낚시공원은 맑고 깨끗한 계곡수가 유입되는 약 1만 4천여평의 계곡지로 저수지를 감싸고 있는 녹색의 산과 어우러져

낚싯대를 드리우고 앉아만 있어도 기분이 상쾌해지는 그런 낚시터이다.

취향에 맞게 낚시를 즐길수 있도록 손맛터와 잡이터로 구분이 되어 있고 올가을부터는 송어낚시와 겨울에는 빙어낚시를

즐길수 있도록해서 말 그대로 낚시공원을 만들고 싶다는 취지로 이번달부터 낚시터 이름도 지곡낚시공원으로 바꿨다 한다.

꾸준한 방류도 방류지만 월척(한 마리의 행운)이벤트도 실시해서 낚시의 즐거움을 더할수 있도록 한것도

그런 취지의 일환인것 같고 조사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위해 샤워실 공사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었다.


다른 날에 비해 조황이 좋지않다는 말을 들었는데 여기저기서 붕어를 낚아내는 모습을 보면 꼭 그런건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대편성하고 낚시를 시작하는데 잠시후 방송으로 이런 말이 들려온다.

"비가 올것 같으니 잔교에서 낚시를 하고 계신 조사들은 비어있는 수상좌대로 들어가서 낚시를 하세요 ~~~"

유료낚시터에서는 쉽게 들을 수 없는 그런 내용이다.

어떻게 생각하면 별거 아닌것 같기도 하지만 이런걸 쉽게 겪을수 없는게 현실이기도 하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낚시터를 찾는 조사들에 대한 이곳 사장님의 마인드를 볼 수 있었던것 같다.

사장님 멋졌습니다!! ^^*




용인 지곡낚시공원을 찾았습니다.




약 1만 4천여평에 이르는 수면적을 가진 지곡낚시공원 전경입니다.




손맛터는 아침 일찍부터 분수를 쏴올려서 붕어들의 활성도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손맛터의 꼬마들이 귀여워서 한참을 지켜 보았는데 연실 붕어들을 뽑아 올리고 있었습니다.




관리소 기준 좌측편으로 설치되어 있는 연안접지형 수상좌대들 입니다.




관리소 기준 우측편으로 설치되어 있는 연안접지형 수상좌대들 입니다.




햇볕을 피해 돌아 앉으면서 낚시를 할 수 있는 수상잔교는 항상 인기가 좋은 포인트 입니다.




다른 날에 비해 좋은 조황이 아니었음에도 수상잔교의 파이팅은 계속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역시 인기있는 포인트는 비어있을 틈이 없나 봅니다.




긴대, 짧은대 할 것 없이 꾸준히 붕어가 나와주고 있었습니다.




취재진 엎좌대에 자리를 잡으신 조사도 대편성후 얼마지나지 않아 붕어를 걸어내고 있습니다.




특별한 포인트 편차없이 입질을 받아낼수 있는것 같습니다.




멀리서 보아도 꽤 묵직해 보이는 살림망 입니다.




잠시 내려준 소나기의 시원함과 함께 하는 낚시터의 데이트도 정말 즐거워 보입니다.




산아래 포인트도 꾸준히 붕어를 걸어내고 있었습니다.




지곡낚시공원 주인장의 시한편은 낚시터의 정취를 한껏 더해줍니다.


식사를 하고 이곳 사장님과 낚시인끼리 할 수 있는 많은 대화를 나눴는데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대화가 길어지면서

밤낚시는 포기.... 대신 지곡낚시공원을 찾아올 조사들의 즐거움을 위해 많은 생각과 구상을 하고 있다는걸 알게된 시간이었다.


아침낚시를 하는데 찌올림이 정말좋다. 3m 수심에서 올라오는 묵직하고 당길힘 좋은 붕어의 손맛은 더 좋았고....

마릿수 조황은 아니었지만 월척급 붕어로 충분히 손맛을 볼 수 있었는데 조황까지 살아난다면... 생각만 해도 즐겁다.


밤낚시를 한 조사들의 살림망을 보니 어제 밤낚시의 장원은 42cm급 붕어.

"어유 큰놈 낚으셨네요." 필자가 말을 건네자 그 조사님 왈 "여기선 4짜가 심심찮게 올라와요. 4짜 잡기쉬워..." ^^;;

앞으로도 이곳을 찾는 조사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하는 "지곡낚시공원" 이 되길 바라며....

4짜붕어에 도전!!!! *^^*




필자는 아침낚시에 잠깐 손맛을 봤습니다.




마릿수 조과는 아니지만 씨알 좋은 붕어들로 진한 손맛을 보셨습니다.




37cm 급 월척붕어와 기념샷 한컷!!




4짜 붕어도 심심치 않게 나와주는 지곡낚시공원 입니다.




정말 든든하게 생긴 4짜 붕어를 낚으신 조사님 입니다.




필자도 짧은 시간의 낚시에 튼실한 녀석들로 손맛을 보았습니다.




온수시설이 완비된 샤워장 공사가 한창 입니다.




지곡낚시공원을 찾는 조사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깔끔하게 단장중 입니다.


[지곡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5년 09월 01일(화) ~ 09월 02일(수)

* 장 소 :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지곡리 70번지 (수원IC에서 10분, 용인IC에서 15분 거리)

* 취 재 : 낚시터취재팀

* 날 씨 : 흐린후 소나기

* 수 심 : 약 3m권

* 미 끼 : 어분, 곡물류, 지렁이

* 어 종 : 토종붕어, 수입붕어 약간, 메기 약간

* 입어료 : 노지기준 - 30,000원

* 수상좌대 : 25동 (크기별로 다양하게 구비 중, 모든 좌대 전기시설 완비)

* 부대시설 : 식당, 매점, 휴게실, 그리고 넓은 주차장

- 년 중 수위변화 없음 (배수기에도 만수위 유지)

- 4짜급 토종붕어 대량 방류로 토종붕어의 손맛을 즐길 수 있음.

- 월척(한 마리의 행운)이벤트 실시중 (낚시터 조황정보 참조)

- 취재진 기준 어분+곡물류 떡밥을 푸석하게 사용하는것이 유리했음.

- 오염없는 계곡수의 유입으로 깨끗한 수질과 수목이 울창함.

- 계곡속에 위치하여 하루 휴양 코스로 적합함.

- 신갈, 한국민속촌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하여 가족 나들이 코스로 손색이 없음.

- 정갈한 음식점 겸비 (한정식 뜨레모아)

- 지속적인 방류로 안정된 조황유지

* 지곡지 조황문의 : 031) 286 - 4784 / 010 - 5547 - 7480

* 좌대 예약시 입금 계좌 : 농협 (진광선) 356 - 0941 - 6111 - 33

*** 지곡지 조황문의 : 031) 286 - 4784 / 010 - 5547 - 7480


취재 - [낚시터취재팀] 봉봉 / 글 : 바이킹님








입큰 데스크 | Tel. 031) 422-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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