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유료터 화보조행기 #16 > 경기 용인 용담지 [2015.05.11]   


결론은 새벽낚시


휴일 오후 용인 원삼면에 위치한 용담낚시터(사암지)를 찾아봤다.

이제 거의 모든 저수지에서 배수가 진행되기 시작한 것 같다.

이곳 용담낚시터도 예외는 아니어서 지난달 찾았을때 보다 약 1.5m 정도의 물이 빠진 상태였다.

그런데 배수가 시작되기 전보다 더 많은 조사들이 포인트마다 자리를 잡고 있는걸 볼수 있었는데

휴일 오후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산란을 마친후라 그런지 붕어들의 먹이 활동이 활발해졌고

어느정도 배수에 익숙해진 탓에 조황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이유도 있는것 같았다.

우선 연안에서 낚시한 조사들을 둘러보니 월척급 붕어로 손맛을 즐긴 조사도 있었고

봄나들이 겸 낚시를 하고 있는 조사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상류권 보다는 중,하류권에 대부분의 조사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고

조황도 상류권 보다는 좋아서 산란을 마친 붕어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걸 볼 수 있었다.

대부분 씨알도 좋아서 월척급 붕어로 손맛을 본 조사들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


취재진도 일단 자리를 잡고 낚시를 해봤는데 낮낚시에는 별다른 소득이 없었고

해질 무렵에 잠깐 붕어 입질이 들어오는가 싶더니 그것도 잠깐....

분명히 바닥에 붕어의 움직임은 감지되는데 쉽게 미끼를 건들진 않는 것 같았다.

마치 깔짝깔짝 거리는것 같이 확실한 입질을 주진 않는 상황.

12시가 넘어가는 시각까지 두세마리가 나왔을뿐 예상만큼 좋은 상황은 아니었다.

새벽 한시가 넘어가기 시작하자 입질의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는데

입질을 받고 챔질을 하면 붕어가 걸렸다 터지길 몇 번....

그래도 분명한건 새벽시간으로 가면서 붕어들이 활발히 먹이활동을 시작하는걸 알 수 있었다.

저녁시간에 너무 힘을 빼서인지 피곤함이 몰려온다....

몇시간 자고 일어나 아침낚시를 해보기로 하고 눈을 붙였다.

아침 6시. 두세번의 캐스팅 끝에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보기만해도 시원한 입질이었다.

이럴줄 알았으면 일찍쉬고 새벽부터 낚시를 하는건데....

봉봉님의 3.2칸대가 피아노줄 소리와 함께 동그랗게 휘어진다.

보기에도 제법 씨알이 있어보였는데 한참 힘을 쓰다 올라온 건 33cm급 월척.

곧이어 필자에게도 올라온 월척붕어, 힘이 정말 좋다.

왼손으로 뜰채를 잡고 한손으로 제어를 하는데 묵직하게 당기는 손맛이 일품이었다.




용인 사암지 제방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상류권에서 바라본 사암지 전경 입니다.




사암지 사냥꾼의 모습도 보입니다.




배수가 진행된 후로 조황이 좋은 포인트 입니다.




길 옆에 있는 포인트도 항상 조사들이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차가 진입할 수 있는 포인트에는 여지없이 포인트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붕어들이 모여있을것 같은 포인트 입니다.




휴일이라 그런지 꽤 많은 조사들이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멋진 대편성을 하고 계십니다. ^^*




요즘 인기가 가장 좋은 포인트 입니다.




편히 낚시를 할 수 있는 포인트라 그런지 거의 비어 있질 않습니다.




나무들 사이사이로 낚시할 공간이 참 많은 사암지 입니다.




연안에서 포획된 월척급 붕어 입니다.




수상잔교도 설치되어 있어 낚시의 편리함을 더해 줍니다.




야외 화장실 설치는 기본 입니다.




모든 수상좌대에는 전기시설이 완비되어 있고 대형좌대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일인용으로 설치된 좌대도 있습니다.




봉봉님은 이렇게 대편성을 했습니다.


아침 동이 트면서 붕어가 아닌 잡어들의 건드림도 있었지만 붕어의 입질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었고

찌의 움직임에 더 집중하게 되는 것 같아 잠깐동안의 아침낚시였지만 참 재미있는 낚시를 할 수 있었다.

처음부터 입질시간대를 알았더라면 그냥 이른 새벽부터 낚시를 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지만

그때그때 달라지는 입질패턴을 알 수는 없는 노릇이고 대체적으로 요즘 시즌에는 새벽 두세시경부터 아침까지

이른 새벽 시간을 공략한다면 재미있는 낚시를 할 수 있을 것이고 월척급 붕어를 만날 수 있는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흔히들 어렵다고 하는 배수기 낚시.

출조하는 낚시터의 정보를 미리 알아보고 출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고

그냥 낚시 삼매경에 빠져 낚시 그자체를 즐기는 것 역시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다.

평화로운 느낌을 간직한 용담낚시터.

되도록 중,하류권 포인트중 선택하여 하루쯤 낚시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새벽부터 이른 아침까지 조황이 가장 좋았습니다.




아침낚시에 올라온 붕어들 입니다.




이렇게 생긴 월척급 붕어도 있고...




이렇게 생긴 월척급 붕어도 있지만 언제나 기분 좋게 해주는 붕어들 입니다.


[용담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5년 05월 10일(일) ~ 11일(월)

* 장 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331-1

* 취 재 : 낚시터취재팀

* 날 씨 : 맑음

* 수 심 : 약 2m권

* 미 끼 : 어분, 곡물류

* 어 종 : 토종붕어, 떡붕어, 잉어, 향어, 기타

- 지속적인 방류로 안정된 조황유지

* 입어료 : 노지기준 - 20,000원

* 편의시설 : 매점, 화장실

- 모든 수상좌대에 전기시설 완비

- 새벽2시부터 아침까지 조황이 좋았음.

* 주차시설 : 50대 이상, 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포인트가 많음.

* 조황문의 : 031) 322 - 7860 / 010 - 4254 - 8182


*** 용담지(사암지) 조황문의 : 031) 322 - 7860 / 010 - 4254 - 8182


취재 - [낚시터취재팀] 봉봉 / 글 : 바이킹님





입큰 데스크 | Tel. 031) 422-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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