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유료터 화보조행기 #16 > 충남 아산 봉재지 [2015.03.25]   


봄붕어와 함께 힘겨루기


며칠동안 따뜻했던 날씨가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쌀쌀해 지더니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댄다.

봉재지로 향하는 길에 창문으로 들리는 바람소리에 이바람에 낚시를 어떻게 하지... 라는 걱정을 하면서 도착한 봉재지.

아니나다를까 온몸을 휘감는 바람의 세기를 느끼며 차에서 내리는데 예상보다 출조한 조사들이 많은 것이

요즘 봉재지의 인기를 대변해 주는것 같았다.

상류쪽에는 현지꾼으로 보이는 조사들이 수초사이에 찌를 세우고 낚시를 하고 있었고

관리소 앞 포인트에서는 바람을 피해 대를 드리우고 손맛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일단 낚시할 수상좌대를 선택하는데 되도록이면 연안쪽으로 가까운 좌대를 선택하기로 했다.

지금 시기엔 수초나 갈대밭같은 붕어들이 은신할만한 포인트를 공략하는 것이 유리할 것 같다는 판단에서였다.

초봄낚시가 그렇듯이 바람이나 대류의 영향을 많이 받게되는것은 당연하지만 다행이 봉재지의 수상좌대들은

바람을 등지고 낚시를 할수 있게끔 자리를 잡고 있고 좌대마다 바람막이용 미닫이가 설치되어 있어 바람을 피하면서

낚시를 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봉봉님과 까만바람님과 함께 세명이 자리를 잡는데도 큰불편없이 대편성을 할 수 있었다.


대편성을 하고 가장 먼저 입질을 받은건 까만바람님 이었는데 물살만 일뿐 도무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한참의 힘겨루기끝에 겨우 뜰채에 담아낸건 바닥향어.... 누리끼리 하게 생긴 것이 정말 힘좋게 생겼다.^^

연이어 봉봉님도 향어를 끌어내고.... 그렇게 힘을 빼놓더니만 해질녘쯤 됐을까 드디어 붕어입질을 받기 시작 했는데

입질은 붕어나 향어나 비슷하게 잘 올려주는 편이었고 붕어들도 피아노줄 소리를 낼정도로 힘이 좋았다.

수상좌대에서는 연안쪽으로 가깝게 붙인 긴대에서 입질이 잘들어왔는데 그냥 눈으로 보기에도 연안쪽 갈대가 흔들리는 것이

수심이 얕고 은신처가 될만한곳에 붕어들이 모여있는 것 같았다.

그렇게 12시 전후까지 심심찮게 입질을 해주어 간만에 즐거운 낚시를 할 수 있었다.




무너미에서 바라본 봉재지의 모습 입니다. 현재 만수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관리소 전경 입니다.




낚시요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데도 상류 포인트는 비어있지 않습니다.




요즘 상류쪽 포인트의 인기가 좋습니다.




관리소 앞 잔교에서는 바람을 피해 낚시할 수 있도록 시설이 되어 있습니다.




관리소 바로 앞에서는 짧은대를 이용해 손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바람이 꽤 부는 날씨인데도 인기있는 수상좌대는 비어있질 않습니다.




오늘 봉재지는 봄바람이 많이 불고 있었습니다.




산뜻한 모습으로 배치되어 있는 수상좌대들의 모습 입니다.




상류권 수상좌대들의 모습 입니다. 바람이 덜 부는 날에는 좋은 조황을 기대해 볼 수있는 포인트 입니다.




중류권에도 바람이 많이 불고 있었지만 바람을 등지고 있어 낚시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좋은 조황을 보이고 있는 렌탈하우스앞 중류권 좌대들 입니다.




하류권 수상좌대들의 모습 입니다. 요즘들어 인기가 좋은 포인트 입니다.




중, 대형 수상좌대들이 포진되어 있는 렌탈하우스앞 포인트 입니다.




조용한 평일을 택해 출조하는 조사들이 많습니다.




취재진이 선택한 수상좌대 입니다.




까만바람님이 낮시간에 파이팅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천하장사급의 힘을 보여준 봉재지 향어의 모습 입니다.




봉봉님은 3.2칸대로 손맛을 톡톡히 보았습니다.


아침낚시는 붕어 씨알도 작아졌고 입질빈도도 적어져서 밤낚시에 비해 좀 떨어지는 조황이었다.

그렇게 두어시간 정도 낚시를 더 하다가 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 철수준비를 하며 어젯밤 좀더 낚시를 해볼걸 그랬나 하는

아쉬움이 남았던 것 같다.


이제 봉재지에도 본격적인 물낚시 시즌이 된 것 같다.

좀 있으면 산란이 시작될 것이고 산란특수를 기대하며 찾아오는 조사들도 많아질 것 같은데

이곳 봉재지는 굳이 상류쪽을 고집하지 않아도 적당한 포인트를 선정한다면 손맛을 즐기기엔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봄나들이 겸 낚시를 즐길 수 있는 봉재지로의 낚시여행을 추천하며 이번 취재를 마감해본다.




취재진의 조과 1




취재진의 조과 2


[봉재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5년 03월 23일(월) ~ 03월 24일(화)

* 장 소 : 충남 아산시 둔포면 봉재지

* 취 재 : 낚시터취재팀

* 날 씨 : 맑고 바람

* 수 심 : 약 1.5m ~ 2m권

* 미 끼 : 어분, 글루텐, 지렁이

* 조 과 : 약 30여수

* 어 종 : 토종붕어, 수입붕어, 떡붕어, 잉어

* 입어료 : 노지기준 - 25,000원

* 수상좌대 : 31동 (크기별로 다양하게 구비 중, 모든 좌대 전기시설 완비)

* 부대시설 : 식당, 매점, 휴게실, 방갈로, 바베큐시설, 그리고 넓은 주차장

- 수상좌대에서는 긴대를 사용하여 연안쪽 수초나 갈대밭을 공략하는것이 유리합니다..

- 수상좌대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가족 및 단체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 수상좌대는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예약은 필수입니다.(주말은 2주 전 예약요망!!)

- 수상좌대에서의 음주 및 고성방가는 삼가해 주시길 바랍니다.

- 가족과 나들이시 수상좌대에서는 특히 안전에 유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 난방기구 사용시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 다음 사용자를 위해 청결한 사용을 바랍니다.

- 좌대 사용후에는 전기 스위치를 꺼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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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낚시터취재팀] 봉봉 / 글 : 바이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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