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유료터 화보조행기 #16 > 경기 여주 어우실지 [2015.03.22]   


토종월척을 노려보세요


요며칠 기온이 올라갔다고는 하나 아직은 좀 이른 듯한 생각을 갖고 찾아간 어우실지.

서울에서 한시간 정도의 거리를 벗어난것 뿐인데 일단 공기가 너무 좋다.

거기에 맑은물까지 더하니 그 상쾌함이란 이루 말할수없이 좋아서 약간 업된 기분으로 낚시터를 둘러보았다.

일단 여기저기 설치되어 있는 연안 접지좌대들이 눈에 띈다.

관리소 건너편 산아래 포인트를 제외하곤 낚시자리를 많이 만들어 놓은것이 보이고

제방쪽으로는 깊은 수심에서 장대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수상잔교를 설치한 것도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저수지 전역에 포진되어 있는 수상좌대들의 모습은 낚시가 좋아 이곳을 찾는 조사들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해 보였다.


동행해주신 잡초님, 까만바람님과 함께 배에 올랐는데 가장 먼저 눈에 띈게 너무나도 깨끗해 보이는 맑은 물.

이곳 어우실낚시터의 자랑거리답게 딱 보기에도 정말 맑아서 눈이 시원해진다고나 할까^^

맑은 물에 깨끗한 공기 정말 속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으며 수상좌대에 올랐다.

취재진이 자리한 좌대는 4명정도가 낚시할 수 있는 중형좌대 였는데 방을 두개로 나눠놨고

거품식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어 봄나들이겸 출조하기에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대편성을 하는 수심이 꽤 나온다.

약 3.5m 정도의 깊은 수심이라 3.2칸대를 편성했는데도 찌가 멀리 보이질 않는다.

한가지 아쉬움이 있었다면 3.2칸 정도의 대를 투척했을때 연안쪽으로 더 붙여서 찌를 세울수 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두시간 가까이 낚시를 하는데도 누구하나 입질을 받아내는 사람이 없다.

잡초님과 봉봉님은 바닥낚시로, 까만바람님과 필자는 내림낚시로 도전을 하고 있는데

해질무렵까지 입질을 받아본 사람은 전무한 상태....

필자만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양력으론 3월 말이라고는 하나 음력으로 2월초밖에 되지않아서

붕어들이 아직까진 덜 움직이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우려는 시간이 갈수록 더 현실로 다가오는것 같았다.

밤늦은 시각에 까만바람님이 입질을 두어번 정도 받았는데 걸려나온건 없었고 좀더 깊은 수심을 공략한 필자는 입질조차 없는 상황.

바람도 없고 물은 거울같이 잔잔해서 낚시하기엔 정말 좋은 분위기인데.... 아쉬움을 뒤로 하고 새벽시간을 기대할수 밖에 없었다.




어우실지 관리소의 모습 입니다.




제방권에서 바라본 어우실지 전경 입니다.




관리소에서 바라본 좌측전경, 크고작은 수상좌대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관리소에서 바라본 우측전경 입니다.




연안에도 접지좌대가 설치되어 있어 원하는 포인트에서 낚시를 즐길수 있습니다.




봄을 알리는 예쁜꽃이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제방쪽으로 설치되어 있는 수상잔교는 만수위에 수심이 5m 이상 나와 장대마니아들이 많이 찾는 포인트 입니다.




장대를 휘두르는 조사의 모습에서 힘찬 생동감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이번 취재에 잡초님과 까만바람님이 동행해 주셨습니다.




연안 접지형 방갈로도 많은 조사들이 찾아올것 같습니다.




뱃터뒤로 보이는 예쁜 건물은 펜션과 가든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중지형을 고려해 포진되어 있는 수상좌대들의 모습 입니다.




수상좌대마다 전기시설이 완비되어 적당한 휴식과 함께 낚시를 즐길수 있도록 했습니다.




산밑에 설치되어 있는 소형좌대도 한번쯤 공략해 보고싶은 포인트 입니다.




취재진은 중형 수상좌대에서 산쪽을 바라보고 낚시를 시도했습니다.




동행출조해주신 잡초님도 3.2칸 쌍포로 포인트를 공략해 봅니다.




거품식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어 청결을 더했습니다.




취재진이 낚시한 좌대에는 이렇게 생긴 방이 두개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새벽 3시가 좀 넘었을까 첫수를 걸어낸건 잡초님의 3.2칸 이었다.

토종붕어답게 묵직한 찌올림과 손맛을 보여주더니

잠시후 봉봉님이 한수 추가. 그리고 동틀무렵 나와준 붕어까지 취재진은 붕어 세마리로 취재를 마감할 수 밖에 없었는데

아침에 둘러보니 낱마리에서 10여수까지 자리편차가 좀 있었지만 비교적 얕은 수심에서 붕어가 나왔다고 하고

요즘엔 상류쪽에서 밤낚시보다 낮낚시에 좋은 조황을 보인다고 한다.

마릿수 조과를 보진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정말 깨끗한 물에 맑은 공기를 마시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

낚시를 할 수 있었다는 것에 만족하는 마음으로 이번 취재를 마감해 본다.




취재진에게 모습을 보여준 어우실지 붕어의 모습 입니다.




좌대낚시에 모습을 보여준 어우실 붕어와 한컷!!




월척급 붕어를 낚아 기분이 좋아 보이십니다.




밤낚시에 손맛을 보신 노조사의 조과 입니다.


[어우실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5년 03월 21일(토) ~ 03월 22일(일)

* 장 소 : 경기도 여주군 점동면 관한 1리 어우실지

* 취 재 : 낚시터취재팀

* 날 씨 : 맑음

* 수 심 : 약 3m ~ 3.5m권

* 미 끼 : 어분 7 : 보리계열 집어제 3 혼합, 글루텐, 지렁이

* 조 과 : 낱마리

* 수 면 적 : 51,000평

* 축조년도 : 1944년 10월

* 어 종 : 붕어, 잉어, 향어, 가물치 등

* 좌 석 : 최신형 수상좌대 13동 (전기판넬난방.전기시설완비.화장실)

* 좌대 이용료

- 2인 기준(입어료 포함) 1인추가 20,000

- 주중(일반좌대 평일 TV 설치) - 70,000

- 주중(주말, 공휴일전 일) - 90,000

- 가족좌대 4인 기준 (입어료 포함)

- 주중 - 130,000

- 주중 (주말, 공휴일전 일) - 150,000

- 특좌대 6인 기준 (주중) - 160,000

- 특좌대 (주말, 공휴일전 일) - 200,000

- 공용좌대 1인 (주중) - 60,000

- 공용좌대 1인 (주말, 공휴일전 일 ) - 70,000

* 입 어 료 : 노지 - 이만원

* 편의시설 : 식당, 매점, 샤워장, 수세식화장실, 주차장, 펜션

* 조황문의 : 031) 882-6500 / 010-5218-5399

* 특기사항 : 파라솔 및 개인의자는 지참해야 함

- 어우실낚시터는 수질과 경치가 좋은 곳으로 바닥 어자원이 풍부하며, 지속적으로 토종붕어를 방류하고 있습니다.

- 수상좌대는 전기시설이 완비되어 있고 난방, 전등, 화장실, 기타 집기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 바닥을 콘크리트로 만들어 흔들림이 전혀없습니다.

- 수상좌대에서의 음주 및 고성방가는 삼가해 주시길 바랍니다.

- 가족과 나들이시 수상좌대에서는 특히 안전에 유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 난방기구 사용시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 다음 사용자를 위해 청결한 사용을 바랍니다.

- 좌대 사용후에는 전기 스위치를 꺼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어우실낚시터 조황문의 : 031) 882-6500 / 010-8591-9501


취재 - [낚시터취재팀] 봉봉 / 글 : 바이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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