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유료터 화보조행기 #16 > 충남 아산 봉재지 [2014.10.28]   


힘좋은 가을붕어를 만나보세요


이젠 완연한 가을날씨를 보이고 있어서 낮낚시, 밤낚시 할 것없이 마음만 먹는다면 낚시하기엔

정말 좋은 시기가 온 것 같다.

요즘 일교차가 커서 아침과 밤에는 춥고 낮에는 살짝 더운정도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서

낮낚시엔 큰 불편함은 없지만 밤낚시엔 방한복과 난로 정도를 챙겨야되는 시기가 된 것 같다.


오후에 찾아본 봉재지.

우선 상류권을 둘러보았는데 생각보다 여러명의 조사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었다.

새파랗던 수초들이 누릿누릿하게 삭아가고 있었는데 대부분의 조사들이 수초대를 중심으로

낚시를 편성해놓고 손맛을 즐기고 있었다.

잠깐 둘러보는 사이에도 붕어를 끌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비교적 수심이 얕은 포인트인데도

붕어들의 쉽게 나와주질 않고 힘을 써대는걸 볼 수 있었고,

아침부터 낚시를 한 조사의 묵직한 살림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상류권에도 연안접지좌대가 설치되어 있어서 포인트 진입이 용이하고

수초주변으로 채비를 드리우면 재미있는 낚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리소 앞 포인트는 항상 비어있는 걸 보기 힘들 정도로 인기가 있는 포인트인 것 같다.

특별히 조과가 좋아서가 아니라 일단 주차하고 포인트 진입이 편리한데다가

접지형좌대와 수상잔교가 설치되어 있어 취향대로 낚시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개인텐트를 설치해놓고 낚시를하는 조사도 있고, 일행과 나란히 수상잔교에서 담소를 나누며 낚시를 하는 조사들도 있고,

혼자 조용히 낚시를 하고 있는 조사도 볼 수 있었다.

낚시하는 모습은 각기 달랐지만 따스한 가을 햇살을 맞으며 낚시에 열중하는 모습과 간간히 올라오는

붕어와의 힘겨루기 하는 모습은 한껏 낚시터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기에 충분한 모습이었던 것 같다.




봉재지 상류권 포인트의 모습입니다.




요즘 상류권 포인트에서 붕어를 끌어내고 있는 조사의 모습




심심찮게 입질을 해주는 봉재지 붕어들입니다.




수초쪽에 붙여서 낚시를 하고 있는 조사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수초가 삭기 시작하면서 수초주변에서 입질이 잦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낮낚시에도 좋은 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봉재지 관리소 주변 풍경입니다.




연안 접지좌대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는 조사들의 모습입니다.




관리소 앞 포인트에는 접지좌대와 수상잔교가 설치되어 있어 낚시하기에 편리합니다.




개인텐트를 치고 낚시하시는 분들도 눈에 띕니다.




간단한 장비로 한나절 낚시를 즐기기에도 편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연밭을 공략하고 있는 조사의 모습도 보입니다.




이 연밭을 보고 있으면 웬지 연밭속에 붕어가 우글우글 할 것 같은 생각이....^^*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낮낚시에도 어느정도의 조황을 확인하고 수상좌대로 향하는 배에 올랐는데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 물결에 부서지는 햇살, 맑고 높은 하늘.... 정말 좋다는 느낌이 들었다.

대편성을 하고 낚시를 시작해본다. 기분이 좋아서 너무 기대를 했나? 한시간 가까이 찌에 미동도 없다.

보통 봉재지에서 낚시를 할때 어분외에 다른 미끼를 잘 사용하지 않았었는데

오늘은 글루텐과 지렁이를 같이 사용해 보기로 하고 밤낚시 준비를 하면서 미끼를 교체해 보았는데 케미를 교체하는 순간

찌가 너무도 점잖게 올라오고 있었다. 챔질을 했는데 잉어가 걸렸나? 할 정도의 파워... 정말 힘이 좋다.

취재진이 자리한 포인트의 수심이 약 3m 권이었는데 수심이 있어서인지 피아노줄 튕기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힘을 써대는데 두손으로 제압해야 할 정도로 힘이 좋았다.

그렇게 첫수를 올리자 마자 바로 이어지는 입질. 이녀석도 같은 파워...

순식간에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만큼의 손맛을 본 것 같았다.


밤낚시에 심심찮게 이어지는 입질을 즐기며 낚시를 하면서 요즘엔 딱히 미끼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겠단 생각을 해보았다.

아마도 겨울을 앞두고 먹성좋은 붕어들이 이것저것 안가리고 먹어대는것 같았고

찌올림도 아주 점잖게 올려주면서 찌맛, 손맛을 한꺼번에 즐길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압권은 역시 붕어와의 힘겨루기 였는데 출조시 가급적 수심이 좀 있는 포인트를 선택한다면

좀더 재미있는 낚시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아침 상황도 새벽부터 꾸준히 입질을 해주는 상황이었고, 보통 아침낚시엔 잔챙이 붕어나 잡어들이 극성을 부릴때가 많았는데

오늘은 그런 것들이 전혀 없어서 너무 좋았던 것 같다.

막바지로 가는 물낚시 시즌, 특히 요즘같이 붕어들의 힘이 많이 붙어있을 때

가을낚시의 정취를 봉재지에서 붕어와의 한판 힘겨루기로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수상좌대에서 연밭쪽을 공략하고 있는 조사의 모습




포인트 형성을 잘하고 있는 봉재지 수상좌대들입니다.




뒷편 렌트하우스를 배경으로 포진되어 있는 수상좌대들의 모습이 정말 좋습니다.




평온한 느낌으로 포진되어 있는 수상좌대들은 전기시설이 완비되어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붕어들의 힘이 많이 붙어서 낚싯대를 들어주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이젠 밤낚시에 방한복과 난방도구를 꼭 챙기셔야 합니다.




아침에 피어오르는 물안개는 언제보아도 좋은 것 같습니다.




아침에도 붕어들의 입질이 이어집니다.




봉봉님의 조과입니다.







[봉재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4년 10월 27일(월) ~ 10월 28일(화)

* 장 소 : 충남 아산시 둔포면 봉재지

* 취 재 : 낚시터취재팀

* 날 씨 : 맑음

* 수 심 : 약 2.5m ~ 3m권

* 미 끼 : 어분 7에 보리계열 집어제 3 혼합, 글루텐, 지렁이

* 조 과 : 약 10여수

* 어 종 : 토종붕어, 수입붕어, 떡붕어, 잉어

* 입어료 : 노지기준 - 20,000원

* 수상좌대 : 31동 (크기별로 다양하게 구비 중, 모든 좌대 전기시설 완비)

* 부대시설 : 식당, 매점, 휴게실, 방갈로, 바베큐시설, 그리고 넓은 주차장

- 수상좌대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가족 및 단체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 수상좌대는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예약은 필수입니다.(주말은 2주 전 예약요망!!)

- 수상좌대에서의 음주 및 고성방가는 삼가해 주시길 바랍니다.

- 가족과 나들이시 수상좌대에서는 특히 안전에 유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 난방기구 사용시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 다음 사용자를 위해 청결한 사용을 바랍니다.

- 좌대 사용후에는 전기 스위치를 꺼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014년 가을 야외철판구이 무료시식행사 안내

일 시 : 2014년 11월 2일(일) 오전 9시 ~ 오후 1시

장 소 : 봉재낚시터 관리소앞

밤낚시후 철수하시는 조사분들과 당일 오시는 조사분들과 함께 야외에서

철판구이 무료시식행사를 진행합니다.

따뜻한 밥과 구수하게 끓인 시래기국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시간되시는 조사분들께서는 가족과 함께 들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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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낚시터취재팀] 봉봉 / 글 : 바이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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