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유료터 화보조행기 #16 > 충남 아산 봉재지 [2014.09.23]   


** 농번기입니다... 출조 시 농민들과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노력하는 봉재지


지난 7월초 취재를 한 후 거의 두달만에 찾아온 봉재지는

새로운 모습보다는 항상 늘 그자리에 있는 나무처럼 커다란 변화없이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았다.

평일임에도 봉재지의 명성을 이어가듯 주차장엔 여러대의 차량이 주차되어 있었고,

관리소 앞 수상잔교에는 언제나처럼 여러분의 조사들이 낚시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가지 변한 것이 있다면 수질개선과 녹조방지를 위한 미생물 배양장치가 설치되어 있었다는 점.

적지않은 돈이 들어갔을텐데.. 수질개선에 노력을 더하신 봉재지 사장님께 박수를 보내본다.


먼저 상류쪽을 둘러보았다.

몇분 안되는 조사들이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조과는 그닥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았다.

그냥 조용하게 쉬면서 낚시를 하고 싶어서 상류쪽을 선택하셨다는 말씀을 뒤로 하고 관리소 앞 잔교로 향했다.

봉재지를 찾았을 때 관리소 앞 수상잔교가 비어있는 모습을 한 번도 못본 것 같다.

오늘도 역시 여러명의 조사들이 낚시를 하고 있었고, 낮시간임에도 대부분 살림망을 담궈놓은걸 확인할 수 있었다.

아마도 연안 노지보다는 편리함이 있기에 잔교포인트를 많이 이용하는 것 같았다.


멀리서 보기엔 비어있는 것 같았는데 배를 타고 진입하면서 보니

생각보다 많은 수상좌대에 조사들이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한좌대에 여러명씩 자리하고 있는걸로 봐서 굳이 붕어를 잡겠다는 욕심보다는

친구들끼리 바람 쐬러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아직 낮시간이라 그런지 낚시를 하는 모습보다는 먹거리를 앞에 놓고 이야기 삼매경에 빠져있는 조사들이 더 많았고,

취재진이 자리한 후에도 연인들끼리 수상좌대에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봉재지 관리소 전경입니다.




관리소 앞 수상잔교는 항상 인기가 좋은 포인트입니다.




나홀로 파라솔을 펼치고 낚시하고 계신 조사도 있습니다.




나란히 ~ 다정? 하게 낚시를 하고 계시네요.^^




낚시터의 데이트하는 모습 정말 좋습니다.




상류쪽에도 조사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요즘 상류권 조황은 썩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조용히 낚시하기엔 좋은 포인트입니다.




봉재지 무너미의 모습입니다.




연밭이 형성되어 있어 좋은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중류권 수상좌대들입니다.




소형, 중형, 대형의 모든 수상좌대에는 전기시설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조용히 낚시에 빠져들기 좋게 포진되어 있습니다.




오늘 취재진이 낚시를 할 200번 수상좌대입니다.


서둘러 대편성을 하고 품질을 해보았는데 꼼짝도 안하는 찌..

아직 입질받기에 이른 시간 같기도 하고해서 천천히 기다려 보기로 했다.

밤시간이 되었는데도 이렇다할 조황은 보이질 않고,

겨우 서너번의 입질에 두마리 정도를 올렸는데 붕어 한마리에 향어 한마리.

그래도 이녀석들의 힘이 장사라서 향어를 끌어내고나니 팔이 후들거릴 정도의 손맛을 진하게 볼 수 있었다.


본격적인 입질을 받아낸 것이 새벽 4시쯤인데 비교적 큰 일교차 때문인지

시원한 입질 보다는 약간 예민한 입질에 붕어가 나오기 시작했다.

떡밥은 크고 푸석한 것 보다는 작고 찰지게 사용하는 것이 입질도 좋았고,

챔질 타이밍을 잡기에 더 수월했다.

툭툭 치다가 밀어올리는 입질에 어김없이 붕어가 달려나왔다.

마릿수 조과를 올리진 못했지만 봉재지에서 볼 수 있는 붕어의 손맛을 본 것으로 만족할 정도.


아마 일교차가 적게 날수록 조황은 살아날 것으로 보이고, 주중에 비소식이 있던데 그후에 어떤 변화가 있을 것 같다.

다시 한 번 수질개선을 위해 물심양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봉재지 사장님께 감사와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깨끗한 물에서 힘차게 올라오는 붕어들의 모습을 기대해보며 취재를 마감해 본다.




낚시에 열중이신 박이사님의 모습




취재진이 위치한 옆좌대에서 조우들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밤낚시를 위해 다정히 쌍쌍으로 수상좌대에 오르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수질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밤낚시에 올라온 봉재지 붕어의 모습입니다.




취재진의 조과입니다... 마릿수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진한 손맛을 보았습니다.




다른 좌대에서 낚시를 하신 조사도 새벽에 입질을 받았다고 합니다.




거의 모든 살림망에 잉어, 향어가 섞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푹쉬다가 아침에 잠깐 손맛을 보신 조사의 살림망입니다.


[봉재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4년 09월 22일(월) ~ 09월 23일(화)

* 장 소 : 충남 아산시 둔포면 봉재지

* 취 재 : 낚시터취재팀

* 날 씨 : 맑음

* 수 심 : 약 2m ~ 3m권

* 미 끼 : 어분 7에 보리계열 집어제 3 혼합 (작고 찰지게 사용)

* 조 과 : 약 10여수

* 어 종 : 토종붕어, 수입붕어, 떡붕어, 잉어

* 입어료 : 노지기준 - 20,000원

* 수상좌대 : 31동 (크기별로 다양하게 구비 중, 모든 좌대 전기시설 완비)

* 부대시설 : 식당, 매점, 휴게실, 방갈로, 바베큐시설, 그리고 넓은 주차장

- 수상좌대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가족 및 단체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 수상좌대는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예약은 필수입니다.(주말은 2주전 예약요망!!)

- 수상좌대에서의 음주 및 고성방가는 삼가해 주시길 바랍니다.

- 가족과 나들이시 수상좌대에서는 특히 안전에 유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 다음 사용자를 위해 청결한 사용을 바랍니다.

- 좌대 사용후에는 전기 스위치를 꺼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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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낚시터취재팀] 봉봉 / 글 : 바이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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