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이 차니 좋아요
고마운 단비가 국지성으로 지나주말에 내리면서 혜택을 받은 낚시터가 몇군데 있습니다.
수위가 낮아서 고민이 많았던 안성 두메지가 드디어 예년 만수위 수준까지 수위가 올랐습니다.
두개의 골자기에서는 맑고 깨끗한 계곡수들이 유입이 되면서
수위를 조금씩 늘어나면서 상류권 골자리로 본류권 붕어들이 모두 모여드는 것 같았습니다.
두메지에 도착해서 상류권 골자리를 살펴보니 깨끗한 계곡수가 알맞게 유입되고 있었으며,
상류권 육초대로 물이 차오르고 있는 것을 보니 오늘 조황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낮시간에 잠깐 중층낚시를 시도해 보니 이상하게 샛물이 유입되어서 인지
상층부 잡어들의 입질도 없고, 집어를 하니 간간히 떡붕어들이 제대로 된 손맛을 보여주었습니다.
상류권으로 모든 어종들이 올라 붙은 것 같아서 서둘러 동막골 수상좌대로 이동해서 대편성을 했습니다.
필자는 13척 짧은대를 편성하고, 붉은소금님은 2.9 - 3.2칸 바닥채비를 3대 편성을 하고,
밑밥을 두번 정도 던지니 바로 입질이 들어 옵니다.
골자리로 정말 붕어들이 많이 들어 와 있는 것 같습니다.
오후시간에는 떡붕어가 줄로 입질을 하는데 바닥채비에도 멋진 찌올림을 보여줍니다.
어두워지기 시작하면서 입질 빈도수는 더욱 높아집니다.
이때 떡밥을 주물러서 차질게 해서 바닥권을 공략하니 멋찐 찌올림을 보여주었는데
밤낚시에는 향어들이 걸기만 하면 힘을 쓰는 바람에 애좀 먹었습니다.
향어들과 떡붕어 위주로 초저녁에 나오더니 밤이 깊어가면서 바닥토종붕어 월척급이 나옵니다.
샛물을 맛보기 위해서 본류권 모든 어종들이 골자리로 몰려 드는 것 같습니다.
연안낚시를 하는 조사들도 연신 붕어를 걸어 내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새벽 2시경까지 낚시를 해 보았는데
도저히 팔이 아파서 낚시가 힘들 정도로 손맛은 징하게 본 것 같습니다.
더 이상 살림망을 채울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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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갑작스런 호우로 인해 예년 수위로 올라 온 두메지 칠장리권입니다.
칠장리권 상류권에 자리잡은 수상좌대입니다.
칠장리권 중류권에 자리잡은 수상좌대입니다.
동막골도 수위가 오르면서 멋진 포인트를 보여줍니다.
동막골 연안에 자리잡은 수상좌대들입니다.
좋은 포인트에 좌대가 놓여 있습니다.
상류권 골자리에서 계곡수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별장터 초입에 위치한 수상좌대입니다.
수몰나무 포인틑 너무 멋진 포인트입니다.
안전한 관리소 앞 수상좌대들입니다.
잠깐 중층낚시를 동반출조를 한 붉은소금님과 즐겨 봅니다.
샛물을 맛본 떡붕어는 힘이 좋습니다.
동막골 수상좌대에서 대편성을 했습니다.
오후시간에 떡붕어들이 나옵니다.
붉은소금님도 오늘 제대로 날 잡았습니다.
밤이 되니 입질 활성도는 더욱 높아집니다.
엄청난 힘을 보여주는 바닥향어입니다.
밤이 깊을 수록 바닥붕어들이 입질을 해줍니다.
바닥붕어도 힘이 좋아 손맛은 찡하게 보았습니다.
깨끗한 수상방가로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한 후 아침에 다시 낚시를 시작해 보니
역시나 바로 바로 입질이 들어 옵니다.
물이 차오르고 육초대가 잠기기 시작하니 지금은 누가 와도 실컷 손맛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끼는 어분과 섬유질 떡밥을 주물러 콩알로 사용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갑자기 물이 불었기 때문에 바닥상황은 들쑥 날쑥한 편입니다.
바닥을 제대로 찾기만 하면 충분히 원하는 조과을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위가 알맞게 올라 오고 있는 안성 두메지.
물이차면서 분위기도 좋고 어종들의 활성도도 높아 졌습니다.
휴가의 마지막 기간에 이렇게 절묘하게 오름수위가 된 두메지.
지금 두메지는 일년중 가장 손맛 보기가 좋은 시기인 것 같습니다.
이 시기를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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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밝아도 입질은 계속 이어집니다.
붉은소금님 이번 취재에서 낚시의 즐거움을 느낀 것 같습니다.
취재팀의 묵직한 살림망입니다.
취재팀이 낚시를 한 좌대의 깨끗한 내부입니다.
[두메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4년 8월 12일(화) - 13일(수)
* 날 씨 : 구름많음
* 장 소 : 경기 안성 소재 두메지
* 수 심 : 2미터권
* 채 비 : 내림 13척, 바닥낚시채비
* 미 끼 : 어분, 섬유질떡밥
* 조 과 : 바닥붕어 월척급 포함 향어, 잉어, 떡붕어, 붕어 60여수
* 동 행 : 붉음소금님
*** 두메지 조황문의 : 031) 672 - 7838, 674 - 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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