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유료터 화보조행기 #16 > 경기 양평 수곡지 [2014.07.30]   


안타까운 현실


매년 배수기마다 곤역을 치루는 낚시터가 있어서 항상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듭니다.

올해는 유난히 비가 오지 않아서 낚시터 저수율이 거의 30%대로 유지되고 있는 수곡지를 찾았습니다.

그나마 지난주 내린 비로 수위가 올랐다고 하는데

수곡지에 도착을 해서 전체 전경을 살펴보니 절로 한숨이 나옵니다.

수곡지 사장님을 만나서 안타까움을 전달하니

농사가 우선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하시면서

그래도 고기 많이 잡아서 잘 홍보를 해 달라고 부탁을 하십니다.

고기 많이 잡는 것은 문제가 아니지만 지금의 낚시터 여건을 보니 그냥 도와드리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듭니다.

비록 모양은 작은 소류지 같은 모양을 보여주지만

이시기에 수곡지를 찾는 조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원은 꾸준히 조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곡지를 찾아서 먼 길을 온 조사들에게 손맛으로라도 보답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방류량을 늘여가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낚시를 해 보는데 오후시간부터 입질이 들어 오기 시작합니다.

수량이 작아지며서 잡어의 성화도 있지만

떡밥을 조금 단단하게 쓰면서 기다리면 멋진 찌올림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후부터 해가 지고 캐미불을 밝히면서 까지 입질이 이어졌으며,

밤 10시경 부터 12시경까지는 약간 입질이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자정이 지나면서 다시 입질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입질은 새벽 3시경까지 이어졌으며,

약간의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다시 동틀 무렵에 입질이 이어졌습니다.


바닥에 잘 적응된 붕어와 향어가 주로 입질을 해주었으며,

손맛도 바닥어종이어서 짱짱 합니다.

붕어와 향어를 원하는 만큼 잡았지만 아쉬운 마음은 계속 가슴에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자연을 상대로 영업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타들어 가는 저수지 바닥처럼 타들어가는 사장님의 마음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수곡지를 좋아하는 조사님들은 이런 시기에 수곡지를 찾아가서 응원의 힘을 실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거의 물반 고기반 수준인 수곡지입니다.

샛물이 조금씩 유입되고 있어서 수위는 조금씩 늘어 나고 있습니다.

수곡지를 잘 아시는 회원님들은 자연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고지에 힘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자연을 상대로 운영되는 낚시터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비가 너무나 기다려지는 양평 수곡지입니다.




타 들어가는 사장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방권으로 모든 좌대들이 이동을 했습니다




제방권 좌측편에 자리잡은 수상좌대들입니다.




이곳은 이번에 비가 거의 오지 않았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낚시에 임해봅니다.




오후시간부터 입질이 들어 오기 시작합니다.




밀도가 높아지면서 바닥붕어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동행한 붉은소금님도 즐거운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꾸준하게 입질이 들어 왔습니다.




취재팀 옆좌대에서도 화이팅이 이어집니다.




해 질 무렵에 향어들이 나옵니다.




캐미불을 밝혀 봅니다.




바닥향어는 당길힘이 엄청납니다.




찌를 끝까지 올려주는 바닥붕어입니다.




붉은소금님 밤에도 잼나게 낚시를 즐깁니다.




아침에도 옆좌대에서 화이팅이 이어졌습니다.




필자도 아침에 또 손맛을 보았습니다.




제방권 노지에서 밤낚시를 한 조사입니다.




요즘 필자가 즐겨쓰는 영풍예방 황금알 채비입니다.




손맛은 찡하게 보았습니다.




많은 비가 오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수곡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4년 7월 29일(화) - 30일(수)

* 날 씨 : 구름조금

* 장 소 : 경기 양평 소재 수곡지

* 수 심 : 2.3미터권

* 채 비 : 영풍예방 황금알 채비

* 미 끼 : 어분, 떡밥, 섬유질떡밥

* 찌선택: 영풍예방 떡밥찌

* 조 과 : 향어, 붕어 40여수

* 동 행 : 붉은소금님

* 조황문의: 031) 771-1233, 031) 773-6936 / HP : 010-8713-8842(실장님)

*** 수곡지 조황문의 : 031) 771-1233, 031) 773-6936 / HP : 010-8713-8842



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입큰 데스크 | Tel. 031) 422-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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