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이 오는 삼인지
어느새 더운 여름은 가고 가을이 다가오는 것을 요즘 들어 많이 느끼게 된다.
취재를 위해 도착한 삼인지에서도 가을이 다가왔음을 피부로 낄 수가 있었다.
노지에서 낚시 삼매경에 빠져 있는 조사님들이 한낮에도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면...
한여름 같으면 숨이 턱턱 막히는 지열 때문에 노지에서 낚시하기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삼인지에 도착했을 때 노지에서 낚시하시는 조사님들이 많이 계셨다.
벼이삭은 점점 고개를 숙이고 낚이는 붕어들의 씨알 또한 굵어지고 있다고 한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삼인지낚시터에서 낚이는 붕어들 중에 작은 놈들도 꽤 있었지만 오늘은 다른 것 같다.
붕어들의 먹이 활동 폭이 넓어지고 다양한 수심 층으로 확대되면서 노지에서도 만족할만한 조황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해지고 수온이 조금씩 내려감에 따라 붕어들이 낮은 연안으로도 접근하기 때문이라 생각되어진다.
어떤 어종이든 먹이 경쟁에서 다가오는 가을과 겨울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노지낚시 포인트를 둘러보고 난 뒤 좌대에 오르자 시원한 바람이 취재팀을 반겨준다.
각자 자리를 잡고 낚시를 시작하자마자 제일 먼저 잉어가 반겨준다.
깊은 수심에서 낚인 잉어 때문에 한동안 윤교수님이 고생 아닌 고생을 하신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잉어가 몇 마리 나오고 나자 바로 붕어들이 시원한 입질을 보이며 나오는 것이다.
씨알도 크고 상처도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깨끗해진 붕어가 얼굴을 보인다.
그런데 좀 특이한 것은 붕어들이 몰려다니지를 않고 있다는 것이다.
붕어 입질이 들어오면 열댓 마리정도 나오고 잠시 입질이 뜸해지는 것이 나름대로 생각해보면 붕어들이 자주 회유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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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무슨 생각를 하시는지~~ 소시적 첫사랑...^*^~
삼인지 최상류에서...
하류권 좌대 전경
삼인지 낚시터는 좌대간 간격을 넉넉히 하였습니다.
가장 조용하고 호젓한 위치에 있는 좌대입니다.
오늘은 노지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아주셨습니다.
삼인지낚시터 중류권 전경
삼인지 우측권 노지포인트 전경
관리사 앞쪽 노지포인트 전경
중류권 노지에서 낚시하시는 조사님들
제방권 전경
상류권 노지 전경
관리사 앞에서 낚시하시는 조사님들
뭔가 큰 것을 걸었나 봅니다...^*^~
윤교수님께서 삼인지 잉어와 한판 붙었습니다... 헐~~
윤교수님 승~~~^*^~~
바닥낚시에서도 꾸준히 입질이 들어옵니다.
낚시삼매경에 빠져 있다 보니 어느새 배꼽시계가 울린다.
삼인지 관리사에서 사모님이 해주신 맛난 오리주물럭으로 배를 채우고 나자 어느새 어둠이 내리고, 밤이 되자 삼인지 특유의 멋진 입질이 들어온다.
하지만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낮낚시때 보여준 입질보다 좀 예민해져 있다는 것이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바닥이든 내림이든 간에 극도로 예민해진 것이다.
취재팀은 예민해진 입질을 극복하기위해 각자 원인 분석에 들어가고, 한참동안 애태우던 윤교수님께서 예민해진 입질을 잡아내는데 제일먼저 성공하신다.
그리고 바닥낚시를 하는 구찌님도 입질 패턴을 잡고 연신 붕어을 걸어내는 것이다.
밤이 깊어가면서 큰놈들이 자주 낚이며 당찬 손맛을 안겨주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가 입질이 뜸해질 무렵에서야 춥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시계를 보니 어느새 자정을 넘기고 깊은 새벽이다.
좀 두꺼운 옷을 챙겨 입고 한동안 삼인지 붕어들의 당찬 손맛을 좀 더 즐긴 뒤 편안히 쉴 수가 있었다.
다가오는 가을... 삼인지낚시터에서 멋진 가을의 추억을 한번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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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삼인지는 낮낚시도 잘 됩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 낚시하기가 참 좋습니다.
취재팀 1 조과
취재팀 2 조과
삼인지에도 가을이 왔습니다... 산에 올라 밤도 줍고 낚시도 하면 좋습니다.
가을이 오는 삼인지낚시터에서 봉봉이였습니다... 모든 님들 행복하세요~~~^*^~
[삼인낚시터 취재종합]
* 일 시 : 2009년 09월 06일(일) ~ 07일(월)
* 장 소 : 경기 용인 삼인낚시터
* 수면적: 약 30,000평
* 어 종 : 붕어, 토종붕어, 떡붕어, 잉어, 향어
* 날 씨 : 맑은 뒤 구름
* 수 심 : 약 2.5m ~ 4.5m권
* 미 끼 : 동물성, 식물성집어제, 섬유질미끼
* 동 행 : 구찌님, 윤교수님, 바이킹님
* 기 타 : 배수에 관계없이 좋은 조과를 보여준다.
- 섬유질 미끼에 입질이 좋았음.
- 각 좌대마다 난방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가족단위 및 단체출조시 편리함.
- 단체출조 및 수상좌대 이용시 예약을 권장함.
- 중층낚시인을 위한 잔교식 좌대가 설치되어 있음.
* 깨끗한 낚시환경을 위해 쓰레기 분리수거에 많은 협조를 바랍니다.
*** 삼인지 조황문의 : 031) 332-6795 HP : 017-269-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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