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조황의 뒤안길
관리형 유료낚시터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취재를 위해서 후원터를 방문하지만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서 불투명한 요소들로 인해 후원터 사장님들 모두 공히 걱정하는 부분이기도 할 것이다.
힘들어져 가는 원자재 구입과 매입 단가의 상승.. 낚시터 경영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느낌이다.
지금 이 상황이 계속된다고 하면 낚시인은 갈 곳이 점점 줄어들 것이며
낚시터들은 하나 둘씩 그 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기우일지?
낚시인 모두가 그 어려움을 공감하고 무조건 마구잡이식으로 잡아 가는 문화보다는 차차 만족하는 문화 즐기는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금번 취재는 작년 겨울동안 조황이 별로 좋지 않아서 많은 걱정을 했던 수곡지다.
조황이 살아 나고 있다고 해서 조황을 점검하기 위해 찾았다.
만수위의 수곡지는 물색도 좋고 분위기도 좋았으며 왠지 낮에도 붕어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관리소 앞 좌대에 대편성을 하고 밑밥을 몇번 주니 입질을 하기에 챔질을 해보니 앙탈을 부리면서 붕어가 나오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에 붕어를 방류한다고 해서 현장을 가보니 붕어와 잉어, 향어등을 제법 많은 양을 어렵게 구해서 방류를 한다고 하면서 원재 구입의 어려움을 또 토로한다.
그래도 조황관리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서라도 붕어를 방류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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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활발한 입질을 보여주는 양평 수곡지 전경
수곡지 우측편 포인트 전경입니다.
수곡지 좌측편 포인트 전경입니다.
수곡지 관리소 앞 상류권에 위치한 수상좌대입니다.
수곡지 관리소 하류권에 위치한 수상좌대들 모습입니다.
조용한 낚시를 즐기고 싶은 조사님들은 관리소 건너편 포인트가 좋습니다.
오늘은 3.6칸 쌍포와 바닥낚시용 전자찌로 준비했습니다.
오후가 되면서 입질이 시작됩니다.
겨우내 쉬어서 인지 힘이 장사입니다.
상류권에서도 연속 화이팅이 일어 났습니다.
조황관리를 위해서 열심히 수급하고 있습니다.
곧바로 방류를 원칙으로 합니다.
어려운 사정을 듣고 씁쓸한 마음으로 밤낚시를 준비 하고 예민한 전자찌로 밤낚시를 시작했는데,
이게 웬일인지 밤이 되면서 입질이 거의 없다.
붕어들이 싹 빠져서 잠을 자려 간 것인지 자정이 넘어 설때까지 거의 입질이 없다.
일단 한 숨 자기위해 따뜻한 좌대에 들어 가서 누우니 피로감이 그냥 몰려 온다.
3시간을 자고 나서 새벽 3시경에 나와서 몇번 밑밥을 던지니 그때 부터 입질이 간간히 시작되더니 오전 5시 경 부터는 붕어들이 줄지어 나오듯이 쏟아져 나온다.
긴대를 필 필자와 짧은대를 핀 빈대님이 번갈아 가면서 오전 7시까지 거의 50여수 이상의 붕어와 잉어, 향어들을 걸어 내었다.
더 이상 조황을 확인할 필요가 없어 낚시를 그만 하였지만 특이하게도 해 질 무렵은 조황이 좋지 않았는데
동틀 무렵에 활발한 조황을 보여 주는 것이 특이한 현상이었다.
오랜만에 손맛과 찌맛을 충분히 본 낚시가 되었는데 낚시를 마치고 나오면서도
계속되는 아쉬움은 낚시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서로 힘을 모아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계속 어려워져만 가는 낚시계의 현실에 이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며서 한 마음으로 지금의 현실을 극복해 나가야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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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경에 입질이 일어 나기 시작합니다.
쉴새없이 입질이 이어집니다.
동 틀 무렵 더욱 입질이 활발해 집니다.
한 손으로 제어 할 수가 없습니다.
오랜만에 빨래판 향어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취재진의 조과가 든 살림망입니다... 50여수
붕어 향어가 주로 나왔습니다.
황금빛 누런 자연산 잉어를 오랜만에 보았습니다.
[수곡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8년 4월 2일(화) - 3일(수)
* 장 소 : 경기도 양평군 지제면 소재 수곡지
* 날 씨 : 구름뒤 비
* 수 심 : 상류권 3미터
* 수면적: 2만평
* 좌 석 : 연안 좌대 100석, 수상좌대 18개동 (수상좌대가 연안과 연결되어 있음)
* 채 비 : 3.6칸 쌍포
* 미 끼 : 어분, 떡밥, 섬유질 떡밥, 지렁이
* 조 과 : 50여수
* 동 행 : 빈대님
* 입질시간: 새벽 4시에서 오전7시에 가장 활발
* 어 종 : 토종붕어, 붕어, 잉어, 향어, 메기
* 수 원 : 상류 계곡물 유입
* 입어료: 30,000원 (양평지역 균일적용)
* 수상좌대 이용료: 30,000원 (입어료 별도)
* 편의시설: 식당, 매점, 주차장, 방가로
* 특기사항:
- 물맑은 칠보산에 자리잡아 수려한 경관 유지
- 안정적 조황을 위해 대량의 붕어방류
- 맑은 계곡물 항시 유입
- 수상좌대가 연안과 연결되어 있어 이동이 편리함
- 대형 방가로 겸비, 20 - 30명의 단체 출조가능
- 사슴과 염소농장 운영
* 조황문의: 031) 771-1233, 031) 773-6936 / HP : 017) 205-7962
*** 수곡지 조황문의 : 031) 771-1233, 031) 773-6936 / HP : 017) 205-7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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