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유료터 화보조행기 #16 > 경기 양평 수곡지 [2008.02.28]   


서서히 시작!!


이제 부는 바람도 서서히 봄 바람처럼 느껴지면서 대부분 낚시터들이 물낚시 시즌을 위해서 노력중이다.

겨울 동안 얼었던 얼음이 녹으면서 붕어들이 서서히 움직인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간 양평 수곡지.

올 겨울 동안 수곡지는 조황이 별로 좋지 않아서 걱정이 많았던 곳이다.

지속적인 방류를 했지만 왠일인지 붕어들이 제대로 입질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필자도 겨울에 한차례 찾아가 보았지만 붕어들은 많이 먹이를 찾아서 밤이면 포인트까지 들어 오는데

이상하리만큼 집어를 시켜도 몇마리 끌어내고 나면 입질이 끊어지는 이상한 현상을 보였기에

겨울철 물낚시를 즐기려고 했다가 낭패를 당하기 일쑤였다.

이유는 날씨와 기온의 변화가 너무 심했기 때문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을 하지만 자세한 원인을 알 수가 없었다.

이번에 찾아간 수곡지는 이제 겨울철의 그 많은 방류량의 붕어들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얼음이 녹으면서 새봄 물낚시를 맞이하는 수곡낚시터 전경




조만간 이 천막상류는 최고의 포인트가 될것 입니다




수곡지 관리소 건너편에 자리한 조용한 수상좌대들 모습




수곡지 관리소 상류권에 자리한 편안한 수상좌대들 모습




취재진은 최상류권 좌대에 대편성을 했습니다


해가 지면서 붕어들이 몰려 드는데 채비가 잘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갑자기 많은 붕어들이 상류권의 좌대로 몰려 들었지만 제대로 입질을 파악해 낼 수가 없다.

해가 지면서 대류가 심해서 찌는 계속 흘려 다녔고

그런 와중에도 한마디씩 올라 오는것을 챔질을 해 보니 여지없이 붕어가 나오는데

지금의 입질 형태로 보아서는 아직도 완전히 수온에 적응을 하지 못한 것 같은 느낌이다.

일반적인 찌맞춤으로는 거의 입질을 받아 내기 힘들 정도다.

하지만 찌맞춤을 예민하게 하고 바늘을 작고 가벼운 바늘을 쓰면서

목줄과 원줄도 한창 물낚시때 쓰던 2호나 2.5호 에서 1홋수씩 내려서 써야만 제대로 입질을 읽어 낸다.

찌도 캐미를 꼽는 형태보다는 전자찌 형태가 입질을 잘 읽어 내는 것을 취재하는 도중에 느낄 수 있었다.

떡밥의 경우도 단단하게 보다는 부드럽고 약간 질다는 느낌(섬유질떡밥)이 나는 정도가 깔끔한 입질을 보여주었다.

개체수는 무수히 많이 들어 오지만 채비가 둔하면 지금 시즌의 붕어 입질을 읽어 내기에는 어렵다는 것이 이번 취재에서 확실히 판명 되었다.


채비만 제대로 쓴다면 이 시즌에는 보다 재미있는 낚시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보인다.

밤낚시 취재에서 가장 많은 입질을 받은 필자는 3.6칸 쌍포에다 찌는 전자찌 70센티 짜리, 원줄은 1.5호

목줄은 1호 바늘은 6호 쌍봉을 차이가 조금 나게 단차를 두어서 묶어 사용했다.

입질이 약한데 캐미를 사용하는 경우 캐미부분이 밤에는 얼어서 찌무게를 더욱 높여주기 때문에 약한 입질을 받아 내기 힘들었던 것 같아 보인다.




하류권의 수심깊은곳도 조만간 좋은 입질이 예상됩니다




동행출조를 한 윤교수님은 내림낚시를 편성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초찌리님의 화이팅이 시작되었습니다




윤교수님도 연속 화이팅을 보여주었습니다




쥴리는 바닥낚시로 힘찬 화이팅을 이어갔습니다




밤이 되면서 입질은 약하지만 입질은 간간히 이어집니다


동이 트면서 아침입질도 활발하게 들어 오지만 입질은 약한 형태를 이어가기 때문에 짧은 입질에도 과감한 챔질을 필요로 한다.

이제 곧 3월의 시작이다.

지난해 3월의 수곡지 취재에서 대박이 났던 것을 기억한다면 3월부터 수곡지는 또 다시 활발한 입질을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된다.

겨울철 내내 묵었던 붕어들이 조만간에 폭발적인 입질을 보일 것이라 예상되는 수곡지 입니다.

이제 움추렸던 가슴을 활짝 펴고 본격적인 물낚시의 시작을 수곡지에서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동틀 무렵에 초찌리님이 또 다시 화이팅을 보여 줍니다




편안하고 따뜻한 수곡지 수상좌대입니다




전기온돌로 따뜻한 밤을 보낼수 있습니다




초찌리님과 82yu님의 조과입니다




쥴리와 윤교수님의 밤낚시 조과입니다




이곳도 초봄에는 좋은 포인트가 됩니다




올 한해도 풍성한 조황으로 조사님들을 만날수 있습니다


[수곡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8년 2월 27일(수) - 28일(목)

* 장 소 : 경기도 양평군 지제면 소재 수곡지

* 날 씨 : 대체로 맑음

* 수 심 : 상류권 3미터

* 수면적: 2만평

* 좌 석 : 연안 좌대 100석, 수상좌대 18개동 (수상좌대가 연안과 연결되어 있음)

* 채 비 : 내림 13척,3.6칸 쌍포

* 미 끼 : 어분, 떡밥, 섬유질 떡밥

* 조 과 :40여수

* 동 행 : 윤교수님 82yu님 초찌리님

* 참 고 : 입질은 주로 해가 질 무렵부터 시작되며 대류현상이 심한 상황에서 간간히

입질이 들어 오지만 채비를 예민하게 써야만 입질이 파악할수 있음

초저녁에는 입질이 제법 좋지만 밤이 깊을수록 입질이 약해짐

동틀 무렵부터 또 다시 입질이 활발해 짐

지렁이 미끼에는 별 반응을 보이지 않음

* 어 종 : 토종붕어, 붕어, 잉어, 향어, 메기

* 수 원 : 상류 계곡물 유입

* 입어료: 30,000원 (양평지역 균일적용)

* 수상좌대 이용료: 30,000원 (입어료 별도)

* 편의시설: 식당, 매점, 주차장, 방가로

* 특기사항:

- 물맑은 칠보산에 자리잡아 수려한 경관 유지

- 안정적 조황을 위해 대량의 붕어방류

- 맑은 계곡물 항시 유입

- 수상좌대가 연안과 연결되어 있어 이동이 편리함

- 대형 방가로 겸비, 20 - 30명의 단체 출조가능

- 사슴과 염소농장 운영

* 조황문의: 031) 771-1233, 031) 773-6936 / HP : 017) 205-7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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