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유료터 화보조행기 #16 > 충북 충주 노은지 [2007.10.06]   


낚시가 주는 행복


올 초봄 자주 찾던 노은지에 5개월여 만에 다시 찾았다.

안타까운 가을이 자꾸만 흐리고 비가 오는 가운데 이렇게 야속하게 그냥 가버리는건 아닌지 슬퍼 하던 차에 구름 한점 없는 하늘이 펼쳐졌다.

이 얼마만에 가을 하늘 다운 가을 하늘을 보는 건지..^^;;

혹시 늦어 이 푸른 하늘 아래의 노은지를 노칠새라 부랴 부랴 해가 내려 가기 전에 도착해 이리 저리 사진 부터 찍는다.

도착하니 쥴리님 가족과 콩밭님 가족이 먼저 도착해 포인트를 잡고 텐트를 쳐 놓았다.

반갑게 서로 인사를 나누고 필자도 먹거리와 텐트를 열심히 준비하고 잔챙이의 성화에 깊은 밤에 낚시를 하기로 하고

준비해온 먹거리로 오손도손 둘러 앉아 맛난 음식들을 나누어 먹는다.

이슬과 맥주를 신나게 먹는 동안 이런 저런 사는 얘기...붕어 얘기...낚시얘기...등등 웃음 보따리로 모두가 아주 만족해 한다.


밤이 깊어 아이들과 어부인들은 텐트로 들어가 잠을 청하고 이제서야 찌불을 밝히고 밤낚시에 돌입을 한다.

밤이 꽤 깊었는데도 피라미와 잔챙이 녀석들이 아직 빠지지 않고 있다.

그 녀석들의 성화에 필자는 헤매고 있는 반면 바로 옆에서 낚시를 하는 쥴리형수는 그래도 띄엄띄엄 잡아 낸다.

4치부터 7치급까지 잡아 내고 있는 동안 쥴리님과 필자는 잔챙이에 이기지 못하고 취재 조과를 위해 붕어가 나오는 근처로 이동을 한다^^;;;

다행이 새벽 1시경 필자에게 이쁜 8치의 붕어가 앙탈을 부리고 나온다.

휴~~~ 사진찍을 녀석 모델 한놈을 구하는 순간이다.

새벽 3시까지 띄엄 띄엄 나오는 붕어로 새벽을 보내고 잠을 청한다.


** 추수, 수확의 계절입니다... 입큰님들 출조 시 과실이나 벼농사 등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도착하자 마자 놓칠세라 셔터를 누르기 시작합니다.




노은지의 가을이 서서히 깊어 갑니다.




크지는 않지만 아주 예쁩니다.




상류권에서 바라본 노은지 풍경




포인트에 도착하자 마자 또 셔터를 누릅니다.




시작하자 마자 쥴리님2세가 작은 잉어로 손맛을 봅니다.




서서히 아름답고 따스한 해가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차분하고 적막한 노은지의 아침 풍경입니다.


아침 6시에 기상하여 붉게 타오르는 하늘과 뜨겁게 용광로 처럼 타오르는 붉은 물안개로 낚싯대 대신 카메라를 둘러 메고 이리 저리 뛰어 다닌다.

시시각각 변하는 태양과 색깔과 아름다운 물안개는 낚시가 주는 행복 중 필자에게는 가장 중요한 잣대 중 하나이다.

날이 밝자 마자 아주 작은 3, 4치급 붕어 녀석들의 성화로 모두들 가족들과 함께 손을 잡고 천천히 걸으면서 산책을 하고

맛나기로 유명한 노은지 사모님의 된장찌개를 먹고 모두 철수 준비를 한다.


낚시가 주는 행복에는 많은 것들이 있다.

가족과 함께 자연을 벗삼는 것...

좋은 사람들과 이런 저런 행복을 나누는 것...

좋은 풍광에 셔터를 누르는 것....




아직 가족들은 꿈나라에 있네요^^;;




아름다운 빛들이 만개 합니다.




용광로에서 붕어를 기다리는 풍경입니다.




좌대에서 이런 아침을 맞이 하시는 조사님은 행운입니다.




손을 집어 넣으면 데일것만 같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담을 수 있는 낚시꾼의 특권이 좋습니다.




노은지는 필자와 궁합이 맞나 봅니다.




산아래 혼자 있는 좌대...머리가 저절로 맑아 질듯~




이런 풍광속에서 꽝을 친듯 어떻하겠습니까?




요즘 필자와 자주 출조 하시는 콩밭님 가족입니다. 참 좋은분들 입니다.




콩밭님 딸래미와 필자 맨꽝의 딸래미 입니다.




아침 산책을 하면서 한컷 합니다.




8치가 최대였고 조과입니다.




쥴리님2세가 필자가 잡은 8치급 붕어를 들고 포즈를~




쥴리님이 필자의 카메라를 들고 아름다운 좌대를 찍어 오셨네요


[노은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7년 10월 6일(토) - 7일(일)

* 장소 : 충북 충주시 대덕면 소재 노은지

* 날 씨 : 맑고 쾌정

* 수 심 : 1.8미터권

* 채 비 : 떡밥낚시채비, 내림낚시채비

* 미 끼 : 떡밥, 지렁이

* 칸 수 : 2.5칸 - 3.2칸, 18척

* 조 과 : 최대 8치급 이하 20여수

* 동 행 : 쥴리님 가족, 콩밭님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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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조황문의는 일죽 제일낚시점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031) 642-5859



취재 - [팔방미인팀] 맨꽝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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