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늘 조과가 보장되는 곳
오랜만의 후원터 취재를 간다.
봉봉님의 반강제에 하는 수 없이 오랜만에 후원터로 향했다.
늘 이곳에 취재를 가면 자신감과 함께 오늘은 몇마리만 잡을까? 하고 한껏 잘난척을 하고 출발을 한다.
요즘 회사일이 바빠 늦게 마치고 사계절에 도착한 시각이 밤 10시가 좀 넘어 간다.
늦게 도착해 사장님께서 마련해주신 김치찌개와 소주1병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참고로 사장님 어머님이 해주시는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는 정말 일품입니다.^^)
오랜만에 박이사님과 봉봉님과 나란히 셋이서 외대 일침으로 대를 편성하고
오늘은 날이 궂어 그런지 입질이 매우 어려워 챔질 타이밍을 잡기 어렵다 한다.
아니나 다를까... 아주 미약하고 어려운 입질에 맨꽝도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솔직히 말하면 5번 헛챔질에 1번정도 후킹이 되어 나오는 형국이다.
또한 사계절을 오면 채비를 준비하고 몇번을 던지면 입질이 시작되는지 꼭 세어 본다.
지금까지는 3번정도 던지면 입질을 보고 4번정도면 잡아낼 정도 였지만 역시 오늘은 이녀석들이 조금은 까칠하기 그지없다.^^;;
정확히 한번 던질때 마다 하나~ 둘~ 셋~ 하고 세어서 7번던지니 입질이 들어 오기 시작한다.
취재팀이 자리한 포인트는 거의 사람이 앉지 않는 완전 생자리에 자리를 했다.
조금은 각오를 했지만 역시 개체수가 많은 곳이라 붕어들이 쉽사리 집어는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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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오전에도 계속해서 화이팅을 보여주신 조사님
그분의 왕림으로 부러진 낚싯대를 릴낚시로 구출하시는 사장님
부러진 낚시대로 손맛을 보십니다^^
친구분들끼리 낚시를 오셨나 봅니다. 화이팅~
아주 폼이 멋지신 조사님의 화이팅 입니다.
정확히 11시경 부터 새벽 2시경까지 4시간을 낚시해서 15수 정도를 하고 잠자리에 든다.
사계절에서 이정도면 정말 몰황에 가까운 것이다.
아침 7시가 조금 안되어 기상해 잔뜩 흐리고 어두운 날씨에 우려 했던 대로 입질이 밤보다 더욱 어려워 진다.
다른 조사님들도 역시 어려웠던 것은 마찬가지였으나 차라리 이런 날은 내림낚시보다는 작은 콩알 떡밥낚시를 시도한 올림 낚시 조사님들이 더 우아한 입질을 보았다.
기대했던대로 사장님의 어머님이 직접 끓여 주신 맛난 된장찌개로 아침을 해결하고 까칠한 입질에 더욱 흥분되어 오전 10시까지 낚시를 시도 한다.
5수를 추가하고 (본인 기준) 이날 취재를 마치기로 한다.
사계절은 사실 솔직히 말해서 그리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곳도 아니고 뭐 그리 편한 가족 낚시터도 되지는 않는다.
사계절에 대한 기사를 지금 세번째 작성을 하는 시점에서 이곳 만큼 낚시가 쉽고 손맛 보기가 쉬운 곳이 그리 많지는 않다.
물론 내림낚시에 대한 편견으로 내림낚시를 시도 했기 때문에 그럴 것이라 말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취재 당일은 취재팀이 손맛을 많이 보지 못한 것이다.
붕어 개체수 만큼은 정말 필자는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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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오시자 마자 손맛을 보시는 모습입니다.
여유있는 화이팅을 보여 주시네요
봉봉님의 화이팅 모습입니다.
필자의 자리에서 보는 사계절의 모습입니다.
산아래 포인트는 쾌적합니다
뒤로는 송전지의 좌대들이 보입니다.
가을은 수확의 계절입니다. 농민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계절의 전체 모습입니다.
초입에서 바라본 사계절의 모습입니다.
날씨가 좋았다면 아주 이뻤을 텐데 아쉽습니다.
봉봉님의 조과를 봉봉님이 들고~
필자의 조과를 봉봉님이 들고~ 늘 옆집 아저씨 같습니다.^^
[사계절낚시터 취재종합]
* 일 시 : 2007년 10월 2일(화) pm 11:00 ~ 3일(수) am 10:00
* 장 소 : 경기 용인시 이동면 송전리 984번지
* 동 행 : 봉봉님, 박이사님
* 수면적: 약 4,200평
* 어 종 : 수입붕어, 잉어, 향어
* 날 씨 : 잔뜩 흐림, 오전에 약한 비
* 수 심 : 2.5 - 4.0m권
* 미 끼 : 어분, 곡물류, 섬유질 미끼
* 조 과 : 20여수 - 맨꽝, 25수 - 봉봉
* 조황문의 : 031) 336-6393, 011-221-9744
* 기 타 : 전체적으로 고른 조황을 보이고 있음... 사계절 낚시터는 내림낚시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글루텐류를 사용하여도 좋으나 떡밥콩알 낚시가 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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