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유료터 화보조행기#16 > 경기 양평 수곡지 [2006.04.12-13]   


조황이 힘이다!!


전국이 산란기를 맞아 낚시를 좀 한다는 조사들은 대부분 산란철의 대물의 얼굴을 보기위해서 한창 바쁜 시기이다.

노지 무료터에는 평일에도 불구하고 많은 조사들이 자리를 잡고 대물과의 만남을 기약하고 있는 요즘.

관리형 낚시터나 유료낚시터들에게는 더욱 힘든 시기이기도 하다.

항상 4월은 유료낚시터를 운영하는 사장님들에게는 힘든 시기이지만

변함없이 묵묵히 조황을 관리하면서 밝은 표정으로 낚시터를 운영하고 있는 곳이 양평 소재 수곡낚시터이다.


취재팀이 수곡지 조황을 체크해 보기 위해 올해 두번째로 수곡지를 찾았지만

날씨가 낮에는 좋았지만 밤이 되면서 기온이 제법 떨어지고, 찬비가 조금 내리고 흐렸기에 오늘은 취재가 어렵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러나 수곡지 붕어들은 역시 취재진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지난 달과 달리 낮 동안 잡어의 입질이 붙어서 취재진을 피곤하게 했지만

저녁을 먹고 난 후 주변이 완전히 어두워지면서 본격적인 수곡지 붕어와 잉어들의 향연이 이어졌다.




확실한 손맛과 찌맛을 볼수 있는 양평 수곡낚시터 제방에서 바라 본 전경




수곡지 중류권 관리소 앞에 잘 정돈되어 있는 수상방가로 좌대 전경




관리소 건너편 중류권에도 수상방가로 좌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동행출조한 82yu님은 관리소 좌측 수상방가로에서 대편성을 했습니다




어두워지기 전 쥴리가 먼저 힘찬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수곡지는 밤낚시가 훨씬 매력적입니다


잉어들의 연속된 입질로 취재진의 피곤함은 더 해갔지만 밤 11시경이 넘으면서는 본격적으로 붕어가 입질을 해 주는데...

채비가 던진 후 불과 10초 안에 찌를 밀어 올려준다.

취재진이 연속된 취재 일정으로 피곤함을 달래기 위해 뜨거운 방가로에 몸을 눕힐때 까지 취재진의 살림망은 묵직하게 물속에 내려 앉아 있었으며

먼저 휴식을 취한 82yu님이 새벽에 나와 낚시를 했는데, 두대가 필요 없을 정도로 붕어가 활발하게 움직여 주었다.

이 입질은 동이 틀 무렵까지 쉴세없이 이어졌다.

과연 얼마나 많은 붕어가 저수지 속에 들어 있기에 이렇게 입질이 이어지는지 취재진도 의아 할 정도다.

평일이어서 수곡지에서 낚시를 하는 조사들의 수는 많이 않았지만

관리소 좌측 포인트와 상류쪽에서 낚시를 한 조사들은 역시 밤낚시에 30여수 이상의 조과를 올렸으며

상류쪽에서는 지렁이 짝밥에 입질이 활발했다고 한다.

또 한가지 특이한 것은 수곡지의 월척급 붕어들의 당기는 힘은 왠만한 발갱이급 잉어들이 당기는 힘 보다 월등히 강하다는 것이다.


밤낚시에 느껴 본 수곡지 잉어와 붕어들의 향연에 취재진도 더 이상의 낚시가 의미가 없음을 실감하고 대를 접었으며

일년 내내 수곡지를 꾸준히 조사들이 찾아 오는 이유는 아마 변함없이 이어지는 훌륭한 조황 때문이 아닐까 싶다.

깊은 수심과 강한 당김이 있고 편안함이 함께 하는 수곡지.

낚시터를 운영하시는 자칭 村老라 하시는 사장님의 묵직한 조황관리가 함께 하는 이상 수곡지는 조사들로 부터 사랑받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오후 8시가 넘어서면서 82yu님의 힘찬 화이팅이 시작되었습니다




밤낚시에 멋진 찌올림과 당길 힘을 보여준 수곡지 붕어의 모습




밤낚시 동안의 입질이 해 뜰 무렵에 더욱 활발해 집니다




상류 천막좌대에서 밤낚시를 한 조사들도 아침이 바쁩니다




82yu님의 힘찬 화이팅 모습을 배를 타고 잡아보았습니다




취재진 옆 좌대에서 낚시를 한 조사의 아침 화이팅 모습




수곡지 방가로 좌대는 따뜻함과 편안함 그리고 조황이 함께 합니다




하류권의 방가로좌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조용한 낚시를 즐기고 싶은 조사들은 관리소 건너편 방가로 좌대를 이용하세요




상류 양쪽으로 연안낚시를 즐기는 조사들을 위해서 천막좌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수곡지에서 가장 바람이 타지 않는 두 골자리는 단골조사들이 즐겨 찾습니다




상류 천막좌대에서 밤낚시를 한 조사의 묵직한 살림망




관리소 좌측 좌대에서 낚시를 한 취재진의 들기 힘들 정도의 살림망




조황을 알아보기 위해 많이 잡은 것이니 욕하지 마세요.^^




몰황이 거의 없는 수곡지는 낚시인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입니다


[수곡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6년 4월 12일(수) - 13일(목)

* 날 씨 : 대체로 흐림

* 장 소 :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소재 수곡지

* 수 심 : 3미터권

* 편 성 : 2.9칸 - 3.2칸대

* 채 비 : 짝밥낚시채비

* 미 끼 : 떡밥, 어분, 지렁이, 섬유질 떡밥

* 조 과 : 50수 이상

* 입질시간: 낮낚시보다는 밤 10시부터 새벽에서 동틀 무렵까지 활발함

* 동 행 : 82yu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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