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유료터 화보조행기#15 > 경기 안성 조일낚시터 [2005.11.02-03]   


때론 누드새우를 써보세요


안성에 위치해 있는 토종 붕어터인 조일낚시터... 7년 전 지금 관리인으로 계신 아버님께서 30여 년 동안 취미생활로 낚시를 즐기시다가

정년퇴직을 하시고 노련을 맑은 공기를 마시며 낚시를 원 없이 해보시려고 낚시터를 시작하셨단다.

낚시터를 시작할 때 쯤 민물 수입 어종이 들어오기 시작해 낚시터마다 가격이 두배 가량 높은 국내산 어종보다

수입어종을 방류하기 시작하였으나 조일낚시터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국내산어종만을 어렵게 수급하여

방류를 꾸준히 하여 지금은 토종붕어. 잉어. 메기. 동자개 등 많은 토종 어자원이 확보되어 있는 낚시터이다.

조일낚시터는 6천 평 규모의 준 계곡형 저수지로서 전역에서 골고루 입질을 받을 수 있고

특히 관리인의 밤 낮 없는 청소로 저수지 주변에선 담배꽁초 하나 보기가 힘든 곳이다.


오후 늦은 시간 조일낚시터에 도착을 하여 사장님께 어제 조황을 물어보니 어제 저녁부터 기압이 많이 떨어져서

밤 조황이 안좋았다 하시어 오늘만은 기압이 떨어지지 않기를 바라며 오후 5시경 대 편성을 마치고

새우를 달아 던져 놓으니 대형 동자개가 먼저 취재진을 반겨준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초저녁 입질을 보기위해 저녁도 미루고 앉아 있는데 수면위로 구름이 낮게 깔리며 기압이 급격히 떨어져 포근하다.

할 수 없이 저녁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 기압이 올라가 주기만을 기다리며 낚시를 해보지만

찌는 시원하게 올려주지 못하고 깔짝거리기만 하고 있어 매우 힘들게 자리를 지키며 자정을 넘기고...




아담하고 깨끗한 조일낚시터 전경




제방에서 우측을 바라보고




제방에서 좌측을 바라보고




제방권 전경




마릿수 조과를 볼 수 있는 산 밑 포인트




최상류 새물 유입구. 생미끼 포인트




관리소 앞 포인트. 항시 인기가 좋은 포인트입니다




중류권 뗏장 포인트. 오늘 34.5cm 혹부리 붕어가 나온곳




제방권에 자리한 기붕이님 자리




상류권에서 낚시를 즐기시는 조사님




이른 아침 입큰회원 박기홍님. 무엇을 열심히 하시는데^^


새벽 2시경 허공을 가르는 힘찬 챔질 소리에 귀가 번쩍 뜨여 소리의 진원지를 살펴보니 동행취재를 오셔서 중류 권에서 갓 낚시를 하고 계신

박기홍 님이 힘들게 정체모를 고기와 힘겨운 줄다리기를 하고 계셨다.

‘핑~첨버덩 핑~철푸덕’ 한바탕 실갱이를 하고 물 밖으로 모습을 들어낸건 4짜 급으로 보이는 붕어.

밖으로 조심히 들어 올려 계측을 해보니 34.5cm의 체고가 좋은 혹부리 붕어였다.

그 후로 9치 급 2수, 대형 동자개 2수, 50cm급 메기 1수를 추가하고 아침을 맞이했는데...



산 밑 하류권 포인트에서 열심히 낚시를 즐기시는 조사님




손맛 좋습니다




8치급 1수 추가요.^^




살림망이 묵직하네요




자세히 좀 볼가요. 최고 9치부터 30여수


취재진 앞쪽에서 낚시를 하고 계신 조사님은 아침에도 붕어를 계속 낚고 계셔서 조사님의 살림망을 확인해보니

최대 9치 급부터 7치 급으로 30여수가 들러 있어 많이 잡으신 비결을 물어보니 처음엔 떡밥과 지렁이를 사용했는데

입질이 없어 혹시나 하고 새우 껍질을 벗기어 사용을 했더니 밤새도록 멋진 찌 올림과 짜릿한 손맛을 보았단다.


어제 저기압 상태로 밤 기온이 포근해 바닥 수온은 차갑고 표층 수온이 따슷하여 고기들이 표층에 떠있어

가벼운 찌 맞춤에 부피가 가벼운 깐 새우를 달아 던지니 바닥으로 내려가는 시간이 길어져 수면 쪽에 있던 붕어들이 따라 내려가 입질을 한 것 같아 보인다.

취재진은 바위 돌 만한 봉돌을 달아 손가락만한 통 새우를 달아 낚시를 했으니 계란으로 바위를 친거나 다름이 없었다.

낚시를 하면서 한길로 가는 것보다 때론 옆길로 가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임을 깨달으며 아쉬움이 남는 취재를 마감하였다.




취재진의 총 조과




붕어 가족만. 잘 생긴 집안이네요^^




짜잔~ 빵빵하고 튼튼한 혹부리붕어




꼬리부분 좀 자세히 볼까요. 34.5cm




잘생긴 혹부리. 증명사진




기붕이 님이 혹부리 붕어를 들고. 김치^^




자연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깨끗한 식당과 정갈한 식단


[조일낚시터 취재종합]

* 일 시 : 2005년 11월 2일 (수) 18시 ~ 3일(목) 07시

* 장 소 : 경기 안성 양성소재 조일낚시터

* 취 재 : 붕어실사팀 기붕이

* 날 씨 : 저기압 상태로 포근함

* 수면적 : 7000여평

* 포인트 : 하류권

* 수 심 : 1.5m 내외

* 미 끼 : 새우

* 조 과 : 34.5cm 혹부리 붕어 1수, 9치급 2수,메기,동자개3수



*** 금일 취재에 협조해 주신 조일낚시터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조일낚시터 조황문의 : 031) 674-0869 / 011-9006-5018



* 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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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유료터취재 3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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