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멤버와의 첫외출
나른한 주말오후다.
벌써 한낮의 기온은 20도를 오르락 내리락, 거리에는 벌써 반바지 반팔의 옷차림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모처럼의 2박 3일(토요일 오후 출발~ 월요일 오전 도착~)의 시간이 되는 날이다.
술붕어팀의 새 멤버들과의 첫출조라 원거리 출조를 계획해 놓았다.
전북권에 필자의 매형왈~ "어이 여기 나오는디 있승께 여기로 내려오소~^^"
"나오는디 있으면 매형이나 많이잡아 잡슈쇼~^^"
근교의 저수지들은 대부분 배수를 시작해서 마땅히 출조지를 선정하기가 어려운 때이다.
팀원들과의 합의로 최종목적지를 보령권의 계곡지로 정했다.
가는 길에 고생길을 자처한 사라산 님과 히안대물 님께서 동행의사를 보인다.

계곡에 위치한 옥계지의 제방권입니다

최상류 포인트에서... 제방권 모습

드물게 저수지에 대나무 군락지가 있네요

최상류권... 물골포인트
해가 지기전에 도착할 욕심으로 평균속도를 약간 상회하는 속도로 이동.
다행이 오후 6시무렵 현장 포인트에 도착할 수 있었다.
우선 필자만의 방법으로 수위 감지용 장치(?)를 설치하고 상류권의 뗏장수초가 잘발달된 물골포인트에 대편성.
우선은 지렁이 짝밥으로... 해가 지면 생미끼 낚시를 해 볼 생각으로 채집망도 설치하고 낚시시작.
미끼가 들어가기 무섭게 잡어(피래미, 구구리)들의 성화가 심하다.
나오는 굵기가 거의 월척급.^^. 다대(7대) 편성을 했는데 바쁠 정도로 잡어들의 성화가 심하다.
해가 지고 생미끼 낚시를 해 볼 생각으로 채집망을 들어보니 헐~ 채집망도 빈망...ㅠㅠ
하는 수없이 지렁이 짝밥으로 낚시를 할 수 밖에 없었다.
해가 지고 나서는 잡어들의 극성은 덜했으나 간간히 지렁이 미끼에 욕심많은 구구리가 한입 지렁이를 물고 나오는 상황일 뿐
건너편에 현지조사님들도 "어제는 잘 나왔는데 오늘은 영 아니네" 결국 철수를 결정하신다.
필자~ "밤에 안나오면 새벽에 라도 나오겠지요"
상류권을 취재진이 완전히 장악(?)하고 열심히 해보지만 무심한 붕어는 멀리서온 취재진을 외면하고 만다.

필자의 대편성... 1.7 ~ 3.6까지 7대 수심 1 ~ 1.5m권

소영 님의 낚시자리
배수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설치해 둔 막대를 보니 5시간정도에 약 2cm정도의 수위가 내려갔음을 알 수 있었다.
예감이 좋지않다.
자정무렵 히안대물 님이 중류권 깊은 수심으로 홀로 이동을 해서 낚시를 해 본단다.
허기진 배를 사라산 님이 준비해온 맛있는 치킨으로 간단히 채우고 언젠가는 나오겠지하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자리에 앉아보지만
밤사이 필자의 3.6대 지렁이 외바늘에 6치급, 서울에서온 붕어 님의 4치급이 유일한 조과였다.
아침시간 동이 트자마자 이어진 잡어들의 공격을 뒤로하고 이동을 결정할 수 밖에 없었다.

아침 6시 어김없이 주특기를 발휘하네요... 낚시광. 님의 자리

참붕어 굵기가 4짜급...^^

작지만 6치급의 입큰붕어입니다

밤사이 총조과입니다...ㅠㅠ
[옥계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4년 4월 17일(토) 18시 - 2004년 18일(일) 08시
* 장 소 : 충남 보령시 청라면 옥계저수지
* 날 씨 : 맑음
* 취 재 : 술붕어팀
* 동 행 : 히안대물 님, 사라산 님, 붕어 님
* 저수율 : 약 95% 정도
* 수면적 : 약 2만여평의 계곡형 저수지
* 포인트 : 제방우측 최 상류권 뗏장수초대
* 수 심 : 1 ~ 2m권 내외
* 낚싯대 : 1.7 ~ 3.6칸까지 7대 - 박프로 기준
* 채 비 : 3.0호 원줄, 2.0호 목줄, 붕어 8호 바늘
* 미 끼 : 지렁이 짝밥
* 조 과 : 최대어 6치급외 잡어 다수
* 기 타 :
밤사이 약 5cm정도의 배수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계곡지의 특성상 밤기온이 많이 내려갑니다.
출조시 참고하시고 아직까지는 방한에도 신경쓰시기를... 동행하신 사라산 님, 히안대물 님, 붕어 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 목표지 부여군 현북리에 위치한 금강 본류권으로 이어진 셋수로로 이른 아침 이동.
미리와 있던 히안대물 님의 선배 일행과 합류하였다.
취재진의 도착과 동시에 현지(강경)에서 오신 조사님의 대물 포획 장면을 목격할 수 있었다.
약 2 ~ 3m의 수로폭에 뗏장수초대와 부들의 군락으로 포인트 역시 환상이다.
뗏장수초사이로 역시 다대편성.
지렁이 마릿수에 12호 외바늘로 단단히 무장하고 기다림은 시작된다.
오후시간 기온상승의 영향인가?? 7개의 찌는 움질일 생각이 없다.
수초대에서는 대형 잉어들의 산란의 몸부림 소리만 요란할 뿐...
멀리 서울에서 오신 입큰 회원분의 일행만 서너마리의 조과가 있을 뿐...
동행하신 히안대물 님, 탑정 님 두울리 님 등 취재진은 오후 2시가 넘도록 붕어를 만나지 못하고 있다.

지금은 이동중... 부여권으로...

금강의 셋수로 전경입니다

왠?? 바리케이트??.. 산란장으로 가는 길을...ㅠㅠ

취재진 도착과 함께 현지인이 대물을...

언제잡아보나... 35cm급입니다...축하합니다.^^

오후에 합류하신 탑정 님

히안대물 님의 낚시자리

필자의 대편성... 1.7 ~ 4.0까지 7대 수심 1 ~ 1.2m권
사정상 동행하신 회원님들이 모두 철수를 하고
밤낚시를 한다는 필자의 말에 탑정 님께서 나가서 비상식량 등을 챙겨서 저녁무렵 다시 들어 오신다 한다.
자꾸 감기는 눈이 미안해서 잠깐동안 눈을 붙이고 나니 슬슬 바람이 일기 시작하더니 이내 빗방울이 떨어진다.
수로낚시의 특성상 초저녁의 특수(?)를 노리기 위해 파라솔 설치를 마치고
다시시작 뗏장 수초 사이로 어렵게 집어넣은 짧은대 1.7 ~ 2.1대에서만 해지기 직전에 입질이 들어와
그나마 참패를 면할 수가 있었다.
오후 6시가 넘으니 빗방울은 더 굵어지고 바람은 완전히 강풍수준 갈등이 생긴다.
밤조황도 체크를 해보고 싶은데...ㅠㅠ
다시 도착한 탑정 님과 상의하여 밤낚시 포기를 결정하고 아쉬운 마감을 해야만 했다.

오후가 되자 본류권에는 파도가...

주인 잘못만난 탓에 산으로 들로... 술붕어팀의 오직 낚시전용 애마

빗방울은 점~점~ 굵어집니다.ㅠㅠ

슬픈 표정이네요... 29cm급의 수로붕어

취재진의 총조과... 29, 28, 27cm급

우여곡절 끝에 겨우 나왔습니다... 휴~
[현북리수로 취재종합]
* 일 시 : 2004년 4월 18일(일) 10시 - 2004년 18일(일) 19시
* 장 소 : 충남 부여군 현북리 금강 셋수로
* 날 씨 : 맑음. 오후늦게 강한바람을 동반한 비
* 취 재 : 술붕어팀
* 동 행 : 히안대물 님, 탑정 님. 두울리 님.
* 수로폭 : 2 ~ 3m
* 수로길이 : 약 200m
* 포인트 : 수로 상류쪽 뗏장수초사이
* 수 심 : 1 ~ 1.2m권
* 낚싯대 : 1.7 ~ 4.0칸까지 7대 - 박프로 기준
* 채 비 : 3.0호 원줄, 2.0호 목줄, 12호 외바늘
* 미 끼 : 지렁이 마릿수꿰기
* 조 과 : 29, 28, 27cm급 3수
* 기 타 :
수로낚시 특성상 오전이른 시간대와 늦은 오후시간대에 입질이 편중됨을 알 수 있었으며 약간의 수위상승으로 호조황이 예상됨.
수로권 출조시 차량은 본격적인 농번기 농민들에게 피해를 드리지 않기위해 조금 힘들더라도 도보를 이용하심이 좋을 듯 싶습니다.
우천시에는 필히 안전한 곳으로 차량을 이동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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