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6 > 전남 진도 봉암지/둔전지 [2004.01.01-04]      [이미지만보기]


도전!! 남도의 겨울 밤낚시


1월 하면...

중부권에서는 얼음낚시 내지는 하우스 실내낚시가 성행하고,

남부권에서는 해안가 일부에서만 수초치기낚시 내지는 낮낚시가 잠깐 이루어지는 것이 보편적이다.

워낙 계절적인 어려움이 따르므로 이 시기의 낚시는 붕어 얼굴 보는 것으로도 만족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혹한기 밤낚시가 소개되면서,

붕어얼굴이라도 보는 차원을 넘어서 월척, 아니 대물에 대한 집념으로 낚시 성향이 바뀌고 있다.

일부 회원들과 여러 지인들도 필자가 글을 쓰고 있는 이 시간에도

어디선가 작은 텐트속에 작은 난로 하나로 추위를 이겨가며 찌를 응시하고 있을 것이다.


[봉암지 첫째날]



상봉암에서 바라 본 봉암지의 전경




봉암지 골자리의 모습




제방권을 바라보고...


아무리 남도지방이라도 결코 쉽지만은 않은 겨울 밤낚시.

아직까지 경험이 없던 분들은 그리 쉽게 도전하기에 만만치는 않을 것이다.

한번쯤 도전해보고픈 회원님들이 있다면 선경험자의 조언과 준비된 마음의 자세, 그리고 방한장비까지 잘 챙겨야 할 것이다.

참고로 필자가 존경하는 한 선배님은 혹한기 밤낚시를 대비하여 지난 12월 25일경 며칠동안 강원도 소양호에서

밤낚시를 강행하며 극기훈련을 하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대한민국 최남단 진도에서 만난 여러 회원님들 참으로 대단한 열성이다.

취재 장소로 향한 봉암지에서는 이미 많은 조사들이 포인트마다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고,

그 곳에서도 울산의 후나 님을 비롯한 다른 회원님도 만나고 타싸이트 회원분들도 만나게 되었다.

봉암지에서 최근 호황세가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듯 현지의 조황은 5치급부터 월척급까지 제법 살림망이 묵직했다.


그리고 이어진 밤낚시.




낮에는 바람이 엄청나게 붑니다




촬영하랴~~ 낚시하랴~~ 김감독 님 고생이 많습니다




오직붕어 님의 자리에서 붕어를 걸어내는 진도 반도낚시특파원 님




5칸대까지 사용하여 먼거리를 공략한 방랑자의 포인트




울산에서 오신 후나 님도 보이네요




첫째날 6명의 총조과 (대부분 7-8치급)




포인트를 제대로 정하지 못해서인지 취재진 6명이 하룻밤 조과는 7 - 8치급 10여수로 비교적 미진한 조과였다.

다음날 다른 취재지를 찾아 필자와 함께 회원님 모두 이곳저곳 둘러 보면서 하루종일 돌아다녔으나,

결국 봉암지로 원위치했다.

또다시 좋은 포인트는 이미 다른 조사들이 선점을 하고있어 취재진 모두 어렵게 자리를 잡았다.


다음날 아침 새우낚시로 9치급 두 수를 한 필자와 오직붕어 님의 9치급 한 수

그리고 지렁이 미끼로 29.5cm 이하 두 수를 한 교문리대부 님을 제외하고는 5명이 모두 빈작이였다.


바람은 점점 거세지고 내려가는 기온, 게다가 붕어얼굴 보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다.

필자를 따라나서 여기저기 방황을 해서인지 더 이상 기대할 만한 곳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틀동안의 밤낚시의 피로로 모두들 의기소침해 있었고 철수를 생각하는 것 같았다.

필자 역시 아쉬움이 많았지만 어쩔수 없었고 철수를 결정하였다.


[봉암지 둘째날]



둘째날 방랑자의 낚시모습




오직붕어 님의 포인트




둘째날 오직붕어 님과 방랑자의 조과




교문리대부 님의 포인트 (이곳에서는 29.5cm급 이하 3마리의 조과)




아쉽게도 월척에서 조금 빠집니다




그래도 기념으로... 교문리대부 님




이번 출조에 빈작으로 그친 큐리오맨, 승더기 님.

그들은 둘만이라도 다른 곳에서 낚시를 하루 더 할 생각을 갖고 있어 저수지 한 곳을 추천해 주었다.

그러나 추천한 그곳도 현재상황이 어떤지 미지수여서 다시 다른 제안을 하였다.

필자와 오직붕어 님도 동참할테니 진도 둔전지에서 하루 더 밤낚시 진하게 하고 함께 상경하자고 하였다.

더불어 필자가 말하기를...

끝내주는 포인트가 있는데 조금은 무섭고 의자도 못 놓고 텐트도 못친다.

그러나 "꼬박 밤새워 열심히 낚시를 하여 그곳에서 월척을 못잡으면 바보다"라고 단언을 하였다.

사실 이 겨울 밤낚시에 그것도 새우미끼로 월척낚기란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 것이다.

좀더 용기를 주고자 그리고 열심히 낚시하라는 차원에서 말은 했지만 내심 걱정이 앞섰다.

제발 월척이 아니어도 좋으니 붕어얼굴 보기를 희망하였다.


[둔전지]



둔전지 도로가 골자리 모습




드넓은 둔전지의 모습




제방권을 바라보고...


의자도 없이 맨바닥에 앉은 큐리오맨 님, 그리고 비탈길에 간신히 의자하나 놓고 자리를 잡은 승더기 님.

이들은 텐트도 치지 못하고 내리는 서리 맞아가며 꼬박 밤을 지새워야 했다.

오직붕어 님은 전에 미르 님이 자리한 월척 포인트에 그나마 텐트를 치고 자리를 잡았으나 거센 바람은 피할 길이 없었다.

모두들 자리를 잡고 있을 즈음 필자는 둔전지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수초치기 낚시로 8치급 붕어를 낚아

붕어가 낚인다는 희망에 조금은 보탬을 주었다.

다행히 밤에 바람은 자고 드디어 이들의 밤낚시가 시작되었다.

다음날 아침 모두들 입가에 피어난 환한 미소.^^

드디어 그들이 일을 냈다.

모두들 정확히 31cm 가 넘는 월척으로 멋진 결실을 이룬 것이다.

3명이 나란히 양손에 월척을 들고 멋진 포즈와 함께 한장의 사진으로 이번 진도의 출조를 가벼운 마음으로 마감한다.




오후에 수초치기낚시로 걸어낸 8치급의 붕어




젠장~~ 4짜 소동의 범인... 큐리오맨 님




우람한 체고의 둔전지 월척급 붕어들




대부분 31 - 32cm급




3일간의 고행의 결실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축하합니다.^^




언제나 방생은 아름다운 모습이죠.^^


[진도권 취재종합]

* 일 시 : 2004년 1월 1일(목) 14시 - 4일(일) 10시 * 장 소 : 전남 진도 봉암지, 둔전지

* 날 씨 : 맑음

* 취 재 : 지독한팀

* 동 행 : 김감독 님 외 6명

* 조 과 :

첫째날 (봉암지).. 7 - 8치급 10여수(6명 조과) 지렁이,참붕어 미끼 사용

둘째날 (봉암지).. 8 - 9치급 6수(8명 조과) 새우미끼 사용

셋째날 (둔전지).. 31 - 32cm 월척 3수, 8치 2수, 잉어 1수(4명조과) 새우미끼 사용


- 봉암지 상황 : 물색이 탁함.

포인트.. 최상류 갈대밭, 두번째 골자리, 세번째 골자리

입질시간대.. 밤 10시 이후 새벽 시간대를 제외하고는 입질 양호 (초저녘, 오전에 강세)

미끼.. 지렁이, 참붕어, 새우 고르게 사용 가능

보트낚시 유리


- 둔전지 상황 : 현재 물색이 맑은 편.

포인트.. 공원 앞, 도로가 부들 수촛대

입질시간대.. 밤시간대(달빛 영향 있슴), 오전 수초치기 강세

미끼 : 밤(새우), 오전(지렁이)


* 기타 : 내연동지, 마산지 저수율 30%, 봉암수로 수심 50cm 이하


*** 기타 진도권 조황문의는 진도 반도낚시점으로 문의 바랍니다.

*** 화보집을 다 보셨으면 본 브라우저를 닫으십시오!!!

취재 - [지독한팀] 방랑자[[email protected]]







[SNS 화보 보내기]



[응원의 메세지]


입큰 데스크 | Tel. 031) 422-2733

Copyright ⓒ FISHMA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