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5일간의 대물유랑기 1
올해들어 처음 함께하는 옛 파트너? 화랑 님(구 잠자리 님) 그리고, 솔로맨 님과의 퇴근 후 출조가 계획되어져 있던 수요일(14日)
서울에서 부터 백갈매기 님과 머구리 님이 마침 영천에 내려와서 낚시할 저수지를 물색 중에 있다고 한다.
'얘기를 해 줘? 말어?'
몇일전 준월척급 씨알의 마리수 조황이 있었다는 영천 대재지를 추천해 주고,
후나도 화랑 님과 솔로맨 님과 함께 퇴근 후 합류하기로 약속을 정한다.
'상류 수심 얕은 부들대 사이에서 덩어리급 녀석들을 유관으로도 목격할 수 있을 정도로 녀석들의 활성도나 모든 여건이 최상이라...'는
백갈매기 님의 전화는 안그래도 더디가는 오후시간을 영 꽁꽁 묶어버린다.
드디어 퇴근시간 백갈매기 님과 머구리 님이 먼저 가 계신 대재지로 향하면서 5일간의 '대물유랑'을 시작한다.
해질 무렵부터 캔옥수수 미끼에 소나기성으로 이어지는 입질에는 씨알이 너무 잘고,
덩어리급을 노려 새우를 껴 둔 채비에는 이렇다 입질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초저녁 솔로맨 님이 올린 아쉬운 준척급을 끝으로
밤새 잔챙이급들의 간헐적인 산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렇다 할 덩어리급 조과없이 그렇게 하룻밤이 지나간다.

시선을 붙잡는 저수지에서의 일몰

자욱한 물안개 너머로 아침이 깃들고...

물안개 피는 아침녘의 대재지 상류권 전경

아침이슬에 촉촉히 젖는 농촌 봄들녘

솔로맨 님이 초저녁에 올린 준척 붕어입니다

잘 생긴 얼굴... 어디 자세히 한번 볼까요? ^^"
자욱하게 피어오르는 물안개를 헤치고 퍼지는 아침햇살과 함께 시작된 둘째날(15日)
어제 오후 조짐에 비해 형편없는 조황에 다들 의아해하는 가운데
백갈매기 님과 머구리 님은 인근 저수지로 자리를 옮겨 조황을 알아보기로 하고,
후나는 덩어리급으로 짐작되는 두번의 입질이 있었다는 머구리 님 자리에서,
솔로맨 님은 비록 잔씨알이지만 마릿수 조황이 있었던 화랑 님 자리에서,
오후무렵 화랑님 대신 새로 합류한 천지창조 님과 함께 하룻밤을 더 쪼아보기로 한다.
캐미 불빛이 또렷해질 무렵부터 또다시 입질은 이어지는데 어제보다 더 잔씨알들의 짓인지 도무지 입걸림이 되지 않는다.
식물성 미끼가 더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미쳐 삶은 콩을 준비해오지 않은 것을 후회하며,
천지창조 님의 월척에서 조금 빠지는 아까비 한수로 둘째날 밤 역시 그렇게 지나간다.

대재지 상류권 너머로는 전역이 복숭아밭입니다

아름다운 도화꽃밭 정원?이 있는 소박한 농가의 모습

길가에서 바라본 대재지 상류권 전경

길가에서 바라본 대재지 중류권 전경

포인트에서 바라본 대재지 제방권 전경

구석구석 1.9칸에서 4.0칸까지 쫘악... 말그대로 부채살입니다.^^"

둘째날 밤 천지창조 님이 올린 준척급 붕어입니다

산란을 일부만 한 듯... 배속에 아직 알이 남아 있는 듯합니다
[대재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4년 4월 14일(수) 18시 ~ 16일(금) 08시 / 음력 윤 2월 25일 ~27일
* 장 소 : 경북 영천 대재지
* 저수지 :
6,000여평 가량의 평지형 저수지로 상류에 부들밭이 잘 발달해 있고
저수지 전역에 걸쳐 고루 분포한 침수수초로 붕어의 생장여건이 좋은 저수지임
* 날 씨 :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 / 낮 최고 25도 이상(초여름 날씨)~밤 최저 10도 내외
* 동 행 : 백갈매기 님, 머구리 님, 활랑 님, 솔로맨 님, 천지창조 님
* 포인트 : 상류 새로 돋아난는 부들 줄기 사이, 부들과 말풀 경계지점
* 수 심 : 60 ~ 90cm 내외
* 대편성 : 1.9 ~ 4.0칸 10대(스윙 채비) & 4.0 1대(수초치기 채비) 총 11대(후나 기준)
* 채 비 : 프로로카본 3호 원줄, 케브라 3호 목줄, 2단 미늘 G사 감성돔 바늘 4호(외바늘 채비)
* 찌맞춤 : 캐미 장착된 오동 수초찌에 봉돌만 단 상태에서 수평 찌맞춤
* 미 끼 : 새우, 캔옥수수, (후나기준)
* 조 과 : 준척급 2수외 4 ~ 7치급
* 기 타 :
일차 산란 종료 후 잔챙이급들의 간헐적인 산란
덩어리급들의 휴지기로 짐작되며 마릿수보다는 휴지기를 지난 덩어리급을 노리는 씨알위주의 낚시패턴이 적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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