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6 > 전남 신안 안좌도 둠벙 [2004.02.12-13]      [이미지만보기]


둠벙에서 발굴한 황금덩어리


미지의 둠벙, 그러나 결코 생소하지 않은 느낌.

그렇다 분명히 와봤던 곳이다.


3년전 추운 겨울날.

그 당시 '실전대물붕어낚시' 저자 차종환 님과 함께 암태도 곳곳이 살얼음이 잡혀 낚시 할 곳이 없어 안좌도로 오게 되었다.

그러나 안좌도 역시 비슷한 상황으로 이곳저곳 헤집고 다니다가 만난 둠벙 중에 이곳도 포함되었던 것 같다.

그때 역시 살얼음이 얼어 낚시는 하지를 못했다.

그동안 안좌도의 출조에서 안좌도 곳곳을 이잡듯 뒤져 보았지만 이둠벙은 찾지를 못했었다.

드디어 이번 취재에서 우연치않게 만나게 되었고, 왠지 모를 기대감이 밀려왔다.


안좌도 곳곳에 숨어 있는 수많은 둠벙 중에 이 둠벙 만큼은 붕어가 있을 것 같아 보이지는 않는다.

아마도 다른 조사들 역시 이 둠벙을 보았다해도 쉽게 낚시를 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안좌도에서 그동안 필자가 겪은 바로는 전혀 예측밖의 장소에서 붕어가 낚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곳 역시 붕어가 낚인다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예전에도 차종환 님께서도 언급했던 곳으로 이곳에 대한 믿음이 더해진다.




황금빛 일출과 함께 황금붕어를 찾아서 출발!!




붕어가 과연 있을까??... 의문이 드는 작은 둠벙


포인트 님과 함께 작은 둠벙을 전세내고 새롭게 준비한 낚싯대로 무장을 하고 낚시는 시작된다.

둠벙 바닥에 말풀이 밀생하여 채비 안착이 그리 쉽지는 않았다.

오랜 시간 동안 바닥을 읽고 나서야 어렵사리 채비를 안착 시킬 수 있었다.

채비 안착 후...

드디어 예신이 오고 꿈뻑꿈뻑 찌가 올라서면서 드디어 찌몸통을 보인다.

강한 챔질 속에 제압이 쉽게 되는가 싶더니 낚싯대에서 굉음이 나면서 세찬 반항이 시작된다.

그리고 수면아래 나타나는 황금빛 자태. 우와!! 한눈에 봐도 월척급 이상이다.

황금빛 대형붕어 그리고 엄청난 체고, 이것이 바로 안좌도 붕어의 매력이다.

이어지는 어신 속에 만나는 황금덩어리들.

마치 금맥을 찾은 듯한 흥분과 함께 월척 파티는 계속됐다.




방랑자의 낚싯대 편성... 둠벙 중앙에서 측면을 가로질러 공략




둠벙 끝자락에서 중앙을 향해 낚싯대 편성을 한 포인트 님




방랑자의 월척급 붕어와의 파이팅이 시작되고...




연안 뗏장 위에 올라선 월척급 붕어




때로는 월척붕어도 쌍권총으로...




제압 끝... 방랑자의 승리 ^^;




이것이 바로 섬붕어의 체고다!!




이른 아침 서리내린 낚싯대에서 낚인 황금빛 대형 붕어




준 4짜급 대물도... 잘 생겼죠!!


다음날 이른 아침.

밤새 내린 서리로 낚싯대는 하얗게 얼어붙어 손잡이를 녹이고 있는데...

포인트 님이 드디어 무엇을 걸었는지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서 힘차게 제압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마치 중원의 고수처럼 노련하게 전혀 당황하지 않고, 뜰채가 있는 곳으로 이동을 했다가 다시 반대쪽으로 제압을 하며 이동을 한다.

아마도 월척이겠지하는 필자의 생각도 잠시... 뜰채에 들어선 붕어의 모습은 대형붕어였다.

그리고 들려오는 소리... 이거 4짜아냐??

그렇다. 확인한 결과 줄자 계측이지만 분명히 40cm급 붕어였다.

그러한 기쁨과 환희도 잠시 다시 필자가 월척을 걸어내고, 다시 포인트 님에게도 월척이 연속적으로 낚이는 것이다.

오전 시간이 지나면서 바람이 불고 일기예보에서는 오후부터 폭풍주의보가 발령된다고 한다.

아직 정오도 안된 시간이지만 이정도 조과이면 이미 엄청난 조과이므로 미련없이 취재를 마치기로 결정을 하였다.




전날 빈작으로 점점 초조해지는 포인트 님... 그러나??




드디어 첫 수!!.. 강한 반항으로 이리저리 제압하는 과정속에 드디어 뜰채 안으로...




우와!! 정말 멋진 붕어입니다




헉! 4짜다!!




늠름한 개선장군처럼~~ 포인트 님... 축하합니다




취재진의 조과중에... 대부분이 월척급 (40 cm, 38cm, 37cm...)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자수정 드림 4칸대로 4짜를...




'입큰붕어' 엄지손가락 두개는 들어가야겠죠??




ㅎㅎㅎ... 멋있다.^^




자!! 황금붕어 만나러 섬으로 오시지요~~


안좌도에는 저수지 말고도 앞에서 언급했듯이 곳곳에 많은 둠벙과 수로가 산재해 있고 그리고 어디든 붕어가 있다.

그렇다고 쉽게 붕어를 만날 수 있는 곳도 아니다.

적절한 시기와 여건이 맞아만 준다면 어렵지않게 붕어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안좌도의 매력중 하나는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숨은 붕어터를 찾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단, 저수지와 달리 둠벙들은 농업용수로 사용되는 개인 사유지가 많아 경우에 따라서 낚시가 가능한 곳도 있고, 낚시를 금하는 곳도 있어

사전에 확인이 안된 곳은 섬주민들과의 마찰이 있을 수도 있으니 언제나 예의를 갖추고 유의를 해야 한다.

점차 섬붕어낚시가 이루어지면서 현지 주민들과의 마찰도 한편으로는 걱정이 된다.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입큰붕어가 되겠습니다.^^


[안좌도 둠벙 취재종합]

* 일 시 : 2004년 2월 12일(목) 08:30 - 13일(금) 11:00

* 장 소 : 전남 신안군 안좌도소재 둠벙

* 날 씨 : 맑음

* 취 재 : 지독한팀

* 동 행 : 포인트 님

* 수면적 : 300 여평

* 수 심 : 1.5 - 2m권

* 낚싯대 : 2.9 - 4.4 칸 5대... 방랑자 기준

* 채 비 : 4호 원줄, 3호 목줄, 5호 감성돔 바늘

* 미 끼 : 지렁이, 참붕어

* 조 과 : 최대 40cm급 붕어 이하 월척급 10수, 그 이하 10여수

* 기 타 : 바닥에 말풀대가 형성되어 있어 채비 안착에 다소 어려움이 있음


*** 기타 조황문의는 신안 안좌도 새한낚시점으로 문의 바랍니다.

*** 화보집을 다 보셨으면 본 브라우저를 닫으십시오!!!

취재 - [지독한팀] 방랑자[[email protected]]







[SNS 화보 보내기]



[응원의 메세지]


입큰 데스크 | Tel. 031) 422-2733

Copyright ⓒ FISHMA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