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7 > 경주 하동 하동지 [2004.06.25-26+]      [이미지만보기]


비오는 날의 수채화


경주 불국사와 보문단지 사이에 경치 좋은 중대형 준계곡지가 한 곳 있다.

그림같은 경관도 경관이지만 옥수같은 수질에다, 깊은 수심에서부터 뿜어져 올라오는 계곡지 붕어의 당찬 손맛에 씨알조과까지...

당연히 인근 낚시인들의 사랑을 받아오던 좋은 낚시터였다.


시간이 흘러 저수지 주변여건은 점점 바뀌어 갔고,

주변에 가든, 축사 등이 들어서면서 수질은 점점 나빠져 가고 언제부턴가 유입된 블루길,

무엇보다도 낚시터로서의 메리트를 상실하게 만든 건 진주조개양식장이 들어서면서부터이다.


저수지 한가운데 부표를 띄워 진주조개를 양식하면서부터 붕어들은 좀처럼 연안으로 접근하지 않게 되고,

그렇게 지역 낚시인들의 기억에서조차 잊혀진 낚시터가 되어 갔다.

하지만 이렇게 낚시가 전혀(?) 안되는 이곳도 일년에 한두번은 소위 '대박조황'을 안겨주는데...

배수로 인해 수위가 많은 폭으로 내려간 후 장마기간 많은 양의 유입수로 단번에 수위가 회복되는 '오름수위'가 바로 그때인 것이다.


- 6/20일 : 태풍 '디엔무'가 동반한 많은 양의 비는 갈수기로 타들어가던 저수지의 수위를 단번에 만수위까지 회복시켰고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도 꿋꿋이 물가를 지키고 있었던 발빠른 조사님들은 굵직한 씨알의 오름붕어들의 당찬 손맛을 만끽할 수 있었다.


- 6/22일 : 주중 답사시 비록 7치급이었지만 후나도 붕어얼굴을 확인할수 있어 붕어들이 불어난 수위로 연안 가까이까지 접근했음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주말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 6/25일 : 드디어 손곱아 기다리던 주말.

한차례 더 비가 올거라는 일기예보에 (날씨가 궂은 날 조황이 더 낫다고 하니...) 잔뜩 기대를 걸고 서둘러 저수지로 나서본다.




저수지 우측 길에서 바라본 경주 하동지의 전경




제방권을 바라보고... 수면엔 진주조개 양식용 부표들이 즐비하게 더 있습니다




최상류권 전경




많은 양의 유입수는 최상류권 지형마저 바꿔 버렸습니다




산쪽(제방 기준 왼편) 최상류권... 비를 대비해 파라솔 텐트로 중무장도 하고...




길쪽(제방 기준 오른편) 최상류권... 수심이 너무 얕아 조사님들이 없네요.^^




길쪽(제방 기준 오른편)상류권... 산 허리를 감싸안은 구름이 저수지의 운치를 더해주네요




길쪽(제방 기준 오른편)중상류권... 노자리 앞으로 즐비한 낚시인들... 마치 낚시대회를 방불케하네요




중류 골자리(제방 기준 왼편)로 향하는 아슬아슬한? 오솔길




불어난 수위로 물에 잠긴 수몰 버드나무를 향해 장대로 대편성을 한 후나의 포인트




으슥한 수몰나무 그늘 아래로 녀석들이 돌아 다니지 않을까요??




골자리도 많은 낚시인들로 북쩍북쩍




수몰나무에 최대한 가까이 붙여서...




오후녁에 화랑 님이 올린 이녀석 덕분에 그나마 붕어얼굴은 보고 갑니다 (..")


[하동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4년 6월 25일(토) 19시 ~ 6월 26일(일) 08시 / 음력 5월 8일

* 장 소 : 경주시 하동소재 하동지

* 동 행 : 화랑 님

* 날 씨 : 흐림

* 포인트: 제방 좌측 중류 골자리 최상류 부근

* 수 심 : 0.8M 내외

* 대편성: 2.0 ~ 4.0 6대(스윙 채비)

* 채 비 : 프로로카본 3호 원줄, 케브라 3호 목줄, G사 2단 미늘 감성돔 바늘 2호(내림이봉 채비)

* 찌맞춤: 캐미 장착된 오동 떡밥찌에 봉돌과 바늘을 단 상태에서 수평 찌맞춤

* 미 끼 : 글루텐, 건탄 (후나기준)

* 조 과 : 6치급 한마리(화랑 님 조과)

* 기 타 :

오름수위 조황이 3일 이상이 이어지지 않은 반짝 조황이었으며,

취재 당일 너무 많은 낚시인들이 몰려 주변이 소란스러웠던 탓에 붕어들이 다시 깊은 곳으로 흩어진듯 함


*** 화보집을 다 보셨으면 본 브라우저를 닫으십시오!!!

취재 - [영남실사팀] 후나 [[email protected]]







[SNS 화보 보내기]



[응원의 메세지]


입큰 데스크 | Tel. 031) 422-2733

Copyright ⓒ FISHMA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