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7 > 충남 대산 화곡지 [2004.10.01]      [이미지만보기]


꼬박 하루만에 만난 월척급 붕어


대산소재 작은 소류지에서 한가위의 훤한 보름달 아래 붕어들도 숨었는지 철없는 잔챙이붕어의 조과로 물러서야 했다.

하룻밤의 힘든 낚시로 철수하는 길에 만나 화곡지.

참새가 방아간을 그냥 지나갈 수 없듯이 필자 역시 꾼이기에 차를 세워두고 저수지로 내려갔다.

아무도 없는 저수지에 홀로 이곳저곳 둘러보다 발이 빠져 흠뻑 젖었다.

'화곡지가 필자를 머물게 하려는 심산인가??'

웬지 금일 한 껀을 할 것 같은 예감이 불현듯 스친다.

원래 화곡지는 밤낚시보다 오전낚시가 유리한 곳이다.

그리고 금일은 물색도 좋고 수위도 만수위며 날씨도 좋다.

바로 이런날 화곡지는 최고의 조황을 보이는 곳이기에 낚싯대를 피면서도 긴장이 된다.




이른 아침 대산소재 화곡지에 도착




해가 서산으로 지는 저녁이 되도록 붕어는 어디에~~




저녁시간 낚시를 준비하는 레전드 님




오직붕어 님은 제방에서 낚시를...




중류권 방랑자 옆에서 낚싯대를 편성한 수문쟁이 님


뗏장 바로 넘겨 2.9칸대를 드리우고, 다음 3.2칸대를 준비하는데 2.9칸대의 찌가 다 올라서있다.

잘못던졌나 의구심과 동시에 찌가 옆으로 쭈욱 빨려 들어간다.

'헉!! 입질이다'

서둘러 왼손으로 낚싯대를 들었으나 뗏장속으로 들어간 붕어와 팽팽한 줄다리기 끝에 필자의 패배로 끝이났다.ㅠㅠ

비록 낚아내지는 못했지만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예감이 든다.

낚싯대를 편성하고 큐리오맨 님과 전화통화 중에 다시 상승하는 찌.

또다시 왼손으로 강력하게 챔질 그러나 헛챔질이다.

'분명 5마디 이상 올라섰는데 왜 안걸렸을까??' 하는 의구심으로 다시 떡밥을 달아 던지는데 30분 후 다시 입질이 시작된다.

이번에는 기필코 낚으리라 벼르고 천천히 입질을 감상한다.

두세마디 서서히 상승 후 멈추는 찌.

그리고 다시 천천히 올라선다.

이때다 싶어 회심의 챔질을 해보았지만 또다시 빈바늘이 허공을 가른다.

참고로 필자의 채비는 새우낚시채비에 바늘만 12호 향어바늘 이봉으로 바꾸어 떡밥낚시를 하였다.

그런데도 찌올림은 새우입질 이상으로 환상적인 찌올림을 보여주는데 계속된 헛챔질의 결과로 이어졌다.

그리고 세번째 찌몸통까지 보여주는 입질 역시 헛챔질로 이어졌다.

그렇다!! 더 기다렸어야 한다.

예전의 화곡지붕어의 입질을 곰곰히 생각해보니 챔질이 늦을수록 좋다는 결과를 뒤늦게서야 깨달은 것이다.

그러나 그 빈번했던 입질도 깨달은 이후로는 사라진 것이다.

어째 아침에 발이 빠진 것이 이런 결과로 이어졌나 생각하니 더욱 오기가 발동하는 것이다.




어둠이 깔리면서 취재진 중에 가장 먼저 첫 수를...




8치급 붕어 입니다... 화곡지에서는 좀 작은 씨알이죠??




밤새 찌불은 고정~~ㅠㅠ




드디어 본격적인 낚시시간이 아침이 밝고...




한마리는 터트리고, 두마리를 낚았다는 큐리오맨 님




큐리오맨 님이 낚은 준척급 붕어입니다


어떻게든 화곡지의 붕어를 만나기 위해 주변 회원들을 불러 모았다.

필자까지 총 8명의 회원들이 밤낚시를 강행하였다.

초저녁부터 수문쟁이 님의 8치급 붕어로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전체적인 분위기는 밤새 말뚝 상황으로 이어졌다.

새벽 4시 모두들 잠든 시간... 필자는 다시 낚시를 시작하였다.

그리고 아침 7시가 되어 다시 만난 입질.

그리고 시작된 파이팅!! 드디어 챔질에 성공하고 뗏장속으로 파고드는 붕어를 강력하게 제압을 시작하였다.

좀처럼 들리지않는 붕어... 분명 월척급 이상이라 믿었다.

낚싯대를 조금 늦추니 다시 본류대로 향하는 붕어를 이번에는 가차없이 들어 올렸다.

뗏장수초 위에 올라선 붕어는 역시 월척급 붕어였다.

이렇게해서 꼬박 하루만에 화곡지 붕어와의 만남은 시작이자 마지막으로 마감하였다.

워낙 터가 세고 낚시가 힘든 곳이지만 아무튼 화곡지는 매력이 있는 곳으로 다시 느껴진다.




방랑자는 뗏장수초를 건너서 공략




낚시 시작한지 24시간만에 낚은 방랑자의 유일한 조과 그래도 월척으로...^^




야무진 화곡지의 월척붕어입니다




돌아가서 베스를 잘 이겨내기를...


[화곡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4년 9월 30일(목) 07시 ~ 10월 1일(수) 10시

* 장 소 : 충남 대산 화곡지

* 날 씨 : 흐림

* 취 재 : 지독한팀

* 동 행 : 마이콜 님, 오직붕어 님, 수문쟁이 님, 큐리오맨 님, 레전드 님, 한실장 님

* 수면적: 3만여평 이상

* 포인트: 중류권 연안

* 수 심 : 1m 내외

* 낚싯대: 2.9 ~ 3.6칸 4대... 방랑자 기준

* 채 비 : 4호 원줄, 3호 목줄, 12호 향어바늘

* 미 끼 : 떡밥

* 조 과 : 최대 34cm 월척급 이하 9치급 2수, 8치급 1수

* 기 타 : 오전시간대에 입질이 집중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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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지독한팀] 방랑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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