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붕어를 찾아 남으로...
며칠전부터 군산에 업무가 예약되어 있어 평소 고향을 다니며 지나치던 고창에 짬을 내어 실시간취재를 가기로 결정했다.
업무중에 잠시 시간을 내 가는 것이기에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어찌 꾼들의 마음이 그러할까??
평일이라서 팀원들과 함께 하지 못한 점이 미안하기는 했지만 시간이 맞지 않은 걸 어떡하랴.
아침 8시반에 출발하여 군산에 들러 잠시 업무를 보고 고창 읍내에 위치한 해원낚시점에 들렸다.
도착한 고창의 날씨는 이방인을 쉽게 맞아주질 않고 무더운 날씨가 예사롭지 않음을 암시한 것 같다.
잠시후 입큰 회원님들이 몇 분이 도착하고, 인사를 나눈 뒤에 해원낚시 사장님이 안내한 양실지로 붕캅스 님과 태발이 님과 함께 동행하였다.

양실지 전경

제방에서 상류 좌측을 바라보고...

제방에서 상류 우측을 바라보고...

상류에서 제방 우측을 바라보고...

상류에서 제방 좌측을 바라보고...

사방을 병풍처럼 둘러싼 갈대

제방 좌측 포인트 진입로는 좁고 잡초가 무성하다... 동행하신 붕캅스 님
양실지는 고창군 성송면에 위치한 전형적인 평지형 저수지로 약 1만평 규모이다.
제방을 포함한 사방이 논으로 둘러쌓여져 있으며 저수지 둘레에는 대나무 못지않은 갈대가 병풍처럼 둘러져 있고
부들과 줄풀 그리고 뗏장과 마름이 전역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
올 2월 겨울철에 4짜급 붕어가 배출된 곳이기도 하다.

대물이 나왔던 곳에는 어김없이 정치망이...ㅠㅠ

전역에 형성된 그림 좋은 포인트

제방 무너미에 위치한 태발이 님 포인트 (업무 때문에 12시에 철수)

제방 좌측상류에 위치한 붕캅스 님의 포인트

좌측 중류에 위치한 둠벙붕어의 포인트

무더운 날씨에 비오듯 땀을 흘리며 수초 작업하고 지친 태발이 님

마치 대나무 죽순처럼 올라온 갈대순
무더운 날씨는 밤에도 계속 이어졌다.
아열대현상으로 밤 12가 넘도록 기온은 25도를 유지하고 온몸이 땀으로 뒤집어쓰고
게다가 땀 냄새를 맡은 모기들은 계속해서 공격을 가하고 찌들은 온통 뿌리를 내린 듯 꿈쩍을 않는다.
그리고 태발이 님은 내일 업무를 위해 낚싯대를 접으며 자기 몫까지 월척을 뽑으라며 당부하고 떠난다.
이윽고...

첫입질에 올라온 드렁허리...ㅠㅠ
맥이 탁 풀린다.
그래도 어찌하랴 기다리면 언젠가 붕어가 나오겠지...
더욱 눈에 힘을 주어보지만... 새벽 4시까지 찌는 요지부동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찌를 슬금슬금 끌고 들어간다.
다시 3칸 부들 포인트에 수초대에서 드렁허리가 또 앙탈을 부린다.
그리고...

날 샜습니다.^^

얘도 어젯밤 꽝인가 봅니다.ㅠㅠ

철수중인 붕캅스 님의 아침... 아침 7시 양실제를 철수하여 어제 보아둔 또다른 연밭지에서 뒷풀이 붕어사냥을 시작합니다

수초치기 채비를 점검하는 붕캅스 님

연밭상류쪽 부들과 연이 어우러진 곳에 채비를 넣고 있습니다

드디어 붕어얼굴을 보는데 성공

연밭사이에 안착한 찌

연밭붕애 자태... 너무 깨끗합니다

그토록 보고 싶었던 고창붕애의 얼굴

그중에 제일 큰 넘들만...^^
붕어도 붕어지만 또다른 만남은 언제나 우리들 마음을 흐뭇하게 합니다.
끝까지 함께하시고 먹거리 챙겨주신 붕캅스 님께 감사드리며 멋진 붕어와 좋은 사람이 함께하는 입큰붕어를 사랑합니다.
다음엔 멋진 대물을 기대하며 이만 줄입니다.^^
[양실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4년 7월 21일(수) 15시 - 23일(목) 07시
* 장 소 : 전북 고창군 성송면 양실지
* 날 씨 : 맑고 무더움, 낮기온 35도 밤기온 25도
* 취 재 : 엽기팀
* 동 행 : 태발이 님, 붕캅스 님
* 수 심 : 스윙 및 수초치기 1 - 1.5m
* 미 끼 : 지렁이, 새우, 옥수수
* 낚싯대: 1.5칸 - 4.0칸 스윙, 3칸 - 5.5칸 수초치기
* 채 비 : 원줄 4호, 목줄 3호, 감성돔 5호바늘 외봉채비 (둠벙붕어기준)
* 조 과 : 드렁이 50cm 1마리, 20cm 1마리
* 기 타 : 양실지 특성상 늦가을과 초봄에 대물급 붕어를 노려볼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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