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찌 올라온다!!
어둠이 짙게 깔린 새벽 2시경.
눈을 잠시 옆으로 돌린 사이, 옆자리에서 낚시를 하던 봉봉 님의 다급한 소리가 들린다.
"야~ 찌 올라온다!!"
깊은 수심 3m의 바닥 말풀사이로 자리를 잡고 있던 3.6칸 대의 장찌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찌톱을 끝까지 뽑아 올린다.
군침을 꿀꺽 한번 삼키고, 손을 낚싯대에 가져가는 순간, 급한 챔질...
"우~욱!!~" 하는 짧은 파음과 함께 깊은 수심에서 전해지는 묵직한 붕어의 몸부림이 긴 낚싯대를 통해 온몸에 느껴진다.
잠시 수면위로 얼굴을 보이던 붕어는 뜰채를 잡는 순간, "피이잉~~ " 다시 물속으로 몸을 날려 줄을 당긴다.
댐붕어 특유의 억샌 몸부림으로 반항하던 42cm급 떡붕어.
비늘 빛이 떡붕어 답지않은 자연미를 띄고 있으며, 그 몸체가 취재진의 입이 벌어지게 할 정도로 크다.

물길을 따라 자리를 잡고 있는 고탄낚시터 좌대들

좌대로 진입할 중비를 마친 황새바위 님과 마눌 님

오늘 취재진의 좌대는...??

14번 좌대입니다... 본류권 수심이 3m권
춘천댐 상류 깊은 골자리에 자리하고 있는 고탄낚시터.
골자리를 돌아 서는 순간, 골을 따라 길게 늘어서 자리를 잡고 있는 깔끔한 좌대들이 한눈에 들어 온다.
우선 깊은 골자리로 이루어져 바람이 많이 들지 않아보이며,
물색 또한 댐 특유의 푸른 빛으로 지나는 이들의 마음마져 설레이게 하고,
도로를 따라 곡선을 이루며 자연스럽게 꺽여진 물골은 물을 따라 회유하는 붕어들을 상상하게 한다.
좌대에서 본류권으로 향한 수심은 3 ~ 4m권, 깊은 곳은 최고 5m권을 육박하고,
좌대 사방의 바닥은 전역이 말풀로 가득해 곳곳에 채비를 안착시킬 포인트가 곳곳에 즐비해 보인다.
한가지 풀어야 할 숙제는 깊은 수심속의 바닥상황.
수십번의 채비 투척으로 바닥을 찾아 자리를 잡아 밤낚시를 준비하는 것이 우선 중요해 보였으나
다행히 깊은 수심으로 입수 시간이 길어 찌와 봉돌이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아 내려 앉는다.

낚싯대를 여기저기... 포인트를 찾고 있는 봉봉 님

포인트를 설명하고 있는 사장님과 별하루 님

모든 좌대들이 본류권을 향하고 있습니다

낚시 준비를 마친 봉봉 님... 이제 미끼를 달아 볼까요.^^

찌노리의 낚싯대... 2.9 ~ 3.6칸 3대

처음 찌노리가 자리를 잡은 포인트... 연안쪽으로... 1m권... 수위가 내려가면서 밤사이 자리를 옮겼습니다

옆좌대에도 조사님들이...

입질이 없는 듯... 오랜만에 낚싯대를 잡은 별하루 님
밤사이 방류는 계속 이어지고, 찌는 오르락 내리락거리며 오랜시간 입질을 보기가 그리 쉬워 보인지는 않는다.
그러나 기다려면 때가 있는 법.
새벽 1시경, 눈을 돌려 봉봉 님의 자리를 보는 순간.
지난 밤낚시로 인한 피곤한 풀기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봉봉 님의 찌가 몸통까지 올려 보이며 수면위로 올라와 서있다.
챔질과 함께 이어지는 낚싯대의 울음소리가 더욱 새롭게 느껴진다.
밤 12시경부터 간간히 이어지는 입질에 봉봉 님의 눈이 찌를 떠나지 않는다.
흐릿하게 보이는 높은 앞산의 풍광에 갑작스럽게 내리는 소나기가 운치를 더해주고,
은은히 피어 오르는 물안개와 함께 아침을 맞이하는 순간, 댐에서만 느낄 수 있는 오묘한 기분이 마음을 편하게 한다.
아름답고, 공기 맑은 춘천호에서 묵직한 손맛까지 덤으로 즐긴 출조길.
밤사이 내린 비로 인해 더욱 상쾌해진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며, 편안한 마음으로 강변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긴다.

춘천호에서 맞이하는 아침... 밤사이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밤사이 입질이 있었을까요??... 별하루 님의 좌대

약한 입질은 왔는데??... 아침낚시에 열중인 찌노리

취재진의 살림망에 담겨진 떡붕어

42cm, 40cm급 떡붕어의 위용

춘천호 떡붕어의 얼굴... 댐에서 낚인 떡붕어 특유의 빛깔입니다

밝은 모습으로 떡붕어를 들어 보이는 봉봉 님

와~ 입이 정말 크네요.^^

저희는 먼저 철수합니다... 황새바위 님

낚시에 열중인 다른 좌대의 조사님

묵직한 손맛을 회상하며... 철수길
[춘천댐 고탄리낚시터 취재종합]
* 일 시 : 2004년 6월 30일 (수) ~ 7월 1일 (목)
* 장 소 : 강원도 춘천 춘천댐 고탄리낚시터
* 날 씨 : 흐리고 소나기
* 취 재 : 데스크팀
* 동 행 : 황새바위 특파원, 별하루 님
* 수 심 : 3 ~ 4 m 권
* 낚싯대 : 2.9 ~ 3.6 칸 3대... 찌노리 기준
* 채 비 : 2.5호 원줄, 2호 목줄, 9호 붕어바늘
* 미 끼 : 떡밥
* 조 과 : 40, 42cm급 떡붕어
* 기 타 : 밤 12시가 넘어 주입질 시간대로 보여지며, 찌올림이 좋았음.
*** 기타 조황문의는 대성리 황새바위낚시점으로 문의 바랍니다.
*** 화보집을 다 보셨으면 본 브라우저를 닫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