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한가위가 되시기를...
일년 중 충주댐의 낚시는 빠르면 4월말부터 시작하여 5월이 지나 6, 7월이 되면 절정에 이른다.
그리고 무더운 8월이 되면서 그 열기도 사그라지는데, 사실 추석을 즈음하여 충주호의 낚시는 다시한번 호황세를 보인다.
충주호의 가을붕어와의 만남을 위해 취재진은 모처럼 하천낚시터 탄동골에서 밤낚시를 시도하였다.
어제 내린 비와 금일 오락가락 내리는 비로 충주호에 도착하니 반팔차림이 서늘하게 느껴지며 밤낚시의 한기가 걱정되었다.
초저녘부터 옷을 두텁게 입고 낚시는 시작되었다.
가을이 시작되면서 충주호의 낚시는 떡밥보다는 지렁이 미끼를 선호한다.
초저녘 낚싯대를 편성하면서부터 첫입질은 왔다.
그러나 입질상태가 불안정하여 그냥 지켜보면서 다음 입질을 기대하였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입질이 조잡함이 계속 이어졌다.
잡고기의 입질로 결론을 지었으나 그러한 입질을 계속 이어져 예신에 이어진 본신을 선별하여 챔질을 해보기로 하였다.
그리고 낚은 첫 고기. 제법 강한 반항으로 낚싯대에서 굉음이 들린다.
'무얼까??' 꺼내보니 반갑게도 7치급 토실한 충주호의 가을 붕어였다.
그렇다면 이모든 입질이 붕어였단 말인가??
이러한 이상한 입질의 궁금증도 밤이 깊어지면서 하나씩 알게 되었다.
향어 치어, 발갱이(잉어 치어), 누치, 마자, 살치, 끄리, 블루길 그리고 붕어까지 온갖 어종이 골고루 낚이는 것이였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잡고기의 비율보다는 붕어가 더 많다는 것이다.

풍성한 한가위가 되시기를...

충주댐 하천교를 건너서 하천낚시터로~

서산으로 해가 넘어가고 있는 하천낚시터 탄동골 모습

빨리갑시다

어떤 수상좌대를 탈지 고민입니다

이제는 밤낚시도 방한과 보온이 필수입니다

앞치기를 하는 방랑자

수심 2 ~ 2.5m 권을 공략한 방랑자의 낚싯대 편성
밤 9시부터 11시 사이에 붕어의 입질이 빈번하였다.
그리고 밤이 깊어지면서 이따금 붕어가 낚였으나 거의 소강상태였다.
점점 추워지는 밤의 기온 새벽 3시가 되면서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추위에 견디기가 힘들 정도이다.
옆자리의 마이콜 님에게 휴식을 권했으나, 아직까지 붕어의 얼굴을 못봐서인지 먼저 들어가 쉬라고 한다.
동트기전까지의 마지막 피크타임을 지켜보겠노라고 굳건히 자리를 지키는 마이콜 님.
좌대안에서 한기를 녹이며 잠이 들었지만 이따금 마이콜 님의 소란한 움직임에 설잠을 이루었다.
필자가 잠든 사이 과연 마이콜 님에게는 무슨일이 있었을까??
이른아침 살림망을 들어보니 놀랍게도 그 안에는 월척붕어가 들어 있었다.
견디기도 힘든 날씨에 끝까지 자리를 지켜 새벽 4시반경에 낚은 첫붕어를 월척으로 마감하고,
하룻밤의 긴 피로를 월척과 함께 단잠으로 아침을 맞고 있는 마이콜 님이 부럽기도하면서 그 대단함에 갈채를 보낸다.
잡고기와 붕어로 그리 심심치 않게 밤을 보냈고 모처럼 재미있는 충주댐낚시를 할 수 있었다.
가을붕어의 당찬 손맛은 다른계절과 달리 더욱 파워가 넘쳤으나, 입질이 조잡스러움이 좀 아쉬웠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멋진 찌올림을 두번이나 봤으나 조잡스런 입질탓에 그만 헛챔질로 이어지고 말았다.
붕어의 입질 비록 잡고기와 석여 입질이 조잡스러우나 분명 챔질 타이밍은 있었고,
붕어의 씨알이 클수록 입질의 폭이 크고 점잖다는 것은 이곳 역시 예외는 아니다.
좀더 느긋한 마음으로 찌오름을 감상하며 챔질이 이루어져 씨알좋은 붕어를 만나 찡한 충주호 가을붕어의 손맛을 느끼기를 바란다.

밤사이 얼마나 춥던지... 곧 보일러 시설이 된답니다

밤사이 취재진이 낚은 어종들

꼬박 밤새워 새벽 4시반경 첫 수가 월척입니다. 축하합니다!! 마이콜 님

취재진의 조과중에...

두 분이 혹시 형제?? (하천낚시터 총무님과 이 PD)

'메뚜기도 한 철' 충주호 가을낚시도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충주호 하천낚시터 취재종합]
* 일 시 : 2004년 9월21일(화)18시 ~ 22일(수) 08시
* 장 소 : 충북 충주 충주댐 하천낚시터 탄동골
* 날 씨 : 흐리고 갬
* 취 재 : 지독한팀
* 동 행 : 마이콜 님
* 수 심 : 2 ~ 2.5 m
* 낚싯대: 2.9 ~ 4.4 칸 6대... 방랑자기준
* 채 비 : 3호 원줄, 2호 목줄, 9호 붕어바늘
* 미 끼 : 지렁이, 떡밥(지렁이 우세)
* 조 과 : 최대 30.5cm 월척급이하 5치급까지 7수, 기타잡고기 다수
* 기 타 : 밤낚시 추위에 대비하여 보온과 방한을 요함
*** 기타 조황문의는 하천낚시터 043) 851-0025, 011-709-3507로 문의 바랍니다.
*** 기타 조황문의는 음성 오성낚시점으로 문의 바랍니다.
*** 화보집을 다 보셨으면 본 브라우저를 닫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