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8 > 충북 청원 오창면 소재 소류지 [2005.04.08-09]      [이미지만보기]


찌들의 브레이크댄스~


찌들의 브레이크댄스~~ ㅡ..ㅡ 다른 실시간 팀들은 남도 쪽은 장박 낚시를 간다고 여기저기 자랑하는 소리로 필자의 심금을 울린다 ㅜ.ㅜ

4월 8일 금요일 오후, 필자는 나라의 부름을 받고 중구청에서 민방위 교육을 받고 있다.

황금같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엉덩이는 들썩들썩, 신혼 첫날밤처럼 가슴이 타 들어간다.

오후 5시 30분에 교육을 끝내 주겠다던 담당관의 말은 약속한 시간보다 10분이 지나도록 지켜지지 않았다.

다리를 떠는 건 버릇이라 하지만 이젠 손까지 떨린다. ㅡ..ㅡ

중부 고속도로를 달려 청주에 도착한 시간이 밤 8시 30분!

고향 집에서 잠시 쉰 후 팀원인 청뿡 님과 밤10시에 접선완료!

차를 몰고 청주에서 20분이나 달려(?) 청원군 오창면 소재 소류지에 도착을 했다.

이 소류지는 1980년대 초에 축조한 2000평 정도의 작은 소류지로,

전역이 수심 2m권으로 고르며, 연안에는 뗏짱 수초가 잘 발달 되어있다.

5월이 지나면 말풀로 꽉 채워져 낚시가 불가할 정도이다.

지방어로 작은 새우 일종인 새뱅이와 엄청난 크기와 개체수의 참붕어가 살고 있으며,

낚시 대상어는 붕어, 가물치, 잉어, 향어, F1이 있다.




상류전경




상류에서 제방 우측 전경




상류에서 제방 퇴수구쪽 전경




상류 잉어 가물치 포인트




제방전경




제방 우측 포인트 전경




제방권 전경




제방 우측 모서리 부근의 필자 자리


오늘 낚시 포인트는 제방 우측 각 모서리에 각자 자리를 잡았다.

청뿡 님은 퇴수구 쪽에 앉아 제일 수심 깊은 곳을 노려 7대의 낚시대를 편성하였고,

필자는 우측 모서리에 뗏짱과 수몰나무, 말풀이 밀생한 포인트에 8대의 낚시대를 편성하였다.

그런데 필자의 채비가 안착이 안 된다.

던지고 던지고 또 던지고~

"끄~응~"

할 수 없이 방향을 틀고 칸수를 바꿔 또다시 던지고 던지고~

등에 땀이 흐르더니 이젠 팔이 떨린다.

겨우 8대 모두 제자리에 안착시키니 이번엔 "부르릉~"하며 차 한대가 들어온다.

특공대 분들이다! 무려 4명의 특공 분들은 여기냐 저기냐 하면서 낚시대를 편다.

그리고 바로 청뿡 님과 필자의 자리를 왔다 갔다 하시면서 무슨 낚시대가 저리 많냐 시며,

특공들 답게 정찰을 하신다.

그리고 한참 후 별거 아니네 하는 표정을 지으시며 제자리로 돌아가셨다.

특공 4분들은 참붕어 등살에 시달리시는지 "이거 붕어 입질이 아닌게벼~" 하시며,

딱 1시간만에 철수를 하셨다.

청뿡 님도 개인사정으로 철수를 하니 비로서 혼자 조용히 찌를 보는 여유로움이 생겼다.




제방 좌측 포인트. 농사철이 오면 낚시 금지구역!




작년에 공사를 마친 퇴수구. 다행히 물은 빼지 않았습니다!




쓰레기 봉투는 뒷꽂이에




붕어는 못잡는데 낚시대는 왜이리 많이 펴는지




이곳에 모를 심으면 가물치가~




봄은 오고 있습니다




8치가 오늘의 장원ㅡ.ㅡ


오늘따라 참붕어의 성화가 대단했다.

찌 8개가 브레이크댄스를 하는지 오르락 내리락! 찌 두 개 보기가 바빴다.

그 와중에 점잖은 찌올림!

챔질과 동시에 날아오는 6치 붕어! 그리고 9호 봉돌~

"철푸덕! 딱!"

흐미~ 이번엔 붕어로 얼굴을 맞음과 동시에 봉돌로 이마를 맞았다 @.@

이마가 살짝 까졌다.

언제나 덩어리를 잡아 이런 아픔을 격지 않을까 오늘도 담배 한 모금으로 마음을 달랜다.

일찌감치 준비한 한 사발의 새우는 참붕어와 잔챙이 붕어 성화로 바닥을 보였다.

그래서 참붕어를 병행했지만 참붕어들의 행패로 브레이크댄스 하는 찌들을 말릴 수 없었다.

덕분에 손은 낚시대 손잡이에 올렸다 내렸다~

필자 혼자 소류지에서 방석집 니나노 박자를 두드리는 꼴이다.

그래도 찌가 움직일 때면 심장은 "벌렁벌렁" 무의식적으로 손은 낚시대에 올라가 있는다.

새벽 3시 30분! 모처럼만에 찌올림다운 찌올림이 보였다.

갓낚시로 펴 두었던 3.6칸 낚시대!

찌가 정점에 다다랐을 때 챔질~

"윅~ 뿅~"

8치 붕어가 날아온다.

이번엔 고개를 돌려 날아오는 붕어를 피했다.

이젠 싸움을 하면 왠만한 주먹은 피할 수 있다.

요즘 들어 필자에게 낚이는 붕어들은 다 비행 붕어들이다.

조금한 것들이 껄렁껄렁 덤벼들며 날아 드는지, 빨랑 집에나 들어가지 이 야심한 밤에 쏘다니는지 헐~

동이 트고 9시가 지나도 깐죽거리는 비행 붕어들 행패에 두 손을 들고 철수를 선언했다.

사진을 찍으려 모아둔 비행붕어들을 촬영 함께 일찍 집에 들어가라고 훈계를 하니, 바로 펄떡이며 반항을 한다.

언제부터 덩어리들이 움직일까 아쉬워 하는 필자의 마음을 아는지 오전 10시경부터 내리는 빗물과 함께 고속도로에 올랐다.




보내주기 전에 증명사진 한장 ~ 착칵~




사진 찍으려 잠깐새 모아둔 비행 붕어들 ㅡ..ㅡ




자연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충북 청원 오장면 소재 소류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5년 8월 8일(금) - 9일(토)

* 장 소 : 충청북도 청원군 오창면 소재 소류지

* 취 재 : 푸른물결팀

* 날 씨 : 맑다가 새벽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오전부터 비가 옮

* 수 심 : 2미터권

* 채 비 : 원줄 5호, 목줄 캐브라 3호, 감성돔 5호 바늘, 유동찌, 봉돌 위에 바늘을 단 가지바늘 채비

* 조 과 : 8치급 1수, 잔챙이 40여수

* 분 석 : 저수지 전역에 말풀이 자라고 있으며, 일주일 뒤면 씨알 좋은 붕어들이 움직일 것으로 보임.

* 기 타 : 마을 이장님께서 쓰레기 문제로 낚시를 금지랄거라 하심.

            가져온 쓰레기는 꼭 되가져 갑시다.



*** 기타 조황문의는 옥천 이원낚시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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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푸른물결팀] 글, 사진 : 고추찌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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