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2 > 충청권 수로 [2018.11.23]      [이미지만보기]


충청권 하늘아래


요즘 낚시인구가 많아졌다는걸 새삼 느끼고 있다

생태계 및 환경도 변화되어 어자원도 많이 고갈되었다

더욱이 쓰레기 문제로 낚시 금지 구역이 늘어나고 있다

낚시인의 입지가 좁아들고있다

한적한 포인트를 찾기란 점점 힘든 실정이다

포인트를 비공개로 "어느하늘아래"라는 부제를 사용하는 것 이러한 이유인 것이다

이번에도 조용한 물가를 찾았다




가장 좋아하는 포인트인데 짐빵을 300m정도해야한다

최소 2박이상이면 무조건 앉고 보는데 주어진 시간은 1박뿐이다

동계 낚시에는 부수 장비가 많다보니 아쉽지만 포기를하고 다른 포인트를 찾아본다





부들밭 포인트이다

왠지 감이 안온다





좋은 포인트이지만 감이 안오기에 포기를 한다

개인적으로 낚시 사이트의 조황정보는 보기만 할뿐 찾아가지는 않는다

잔치집에 먹을것 없듯이 뒷차 타는 기분이 싫을뿐이다

조황!!! 내가 만드는게 조황이다

그래서 그간의 경험치와 감으로 낚시를 즐긴다





친한 조우와의 출조는 설레고 행복하다

이번 출조는 좋아하는 형과 물가를 찾았다





수초 분포도가 적당하니 물색도 좋다

듬성듬성 분포해있는 수초사이에 대를 편성하였다





대편성 중 멋진 찌오름에 나온 붕어의 자태이다




붕어도 미끼를 먹었으니 사람도 미끼를 먹어야지요ㅎ




삼겹살에는 역쉬 쐬주입니다

캬~~ 소리와함께 입안이 개운해짐을 느낍니다





형이 나이를 먹어가니 장거리 출조는 거부를 합니다

조금이라도 젊었을때 노지 열심히 댕기고 거동이 불편하면 그때는 양빵이나 가자며 형을 위로합니다





적당히 즐기고 자리에 앉아있으니 그님이 나와줍니다




어둠이 오기전 케미도 미리 준비합니다




오늘 날씨가 의외로 푸근합니다




잔잔한 수면에 바라보는 야케미는 꾼의 기대감 더해준다




수심 2m권에서 올라오는 멋진 찌오름과 손맛 간만에 즐겨본다

엉덩이와 등이 따뜻해서 기대어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잠을 자버렸다





눈을 떠보니 물안개가 자욱하게 깔려있는게 한폭의 동양화같다




이럴때는 따뜻한 커피와함께 담배 한모금을 해줘야한다

동절기에는 등유버너가 진리이다





커피향과함께 아침장이 시작되었다

묵직하게 올려주는 찌오름에 앙탈부리며 붕어가 나오기 시작한다





숨은 그림 찾기1




숨은 그림찾기2




탱글탱글한 가을붕어다




밤새 굳어있던 관절도 풀겸 이미지도 담아본다




이쁜 붕어들이 나오기에 이번 출조에는 어망도 펼쳐보았다




수면으로 나오지 않으려 힘을 쓰는 붕어




당찬 손맛을 전해준다




상처없이 깨끗한 붕어의 자태이다

언제봐도 순수해보이는 붕어의 눈





어망속의 붕어를 들여다보니 발버둥치며 난리이다

제법 마릿수가 된다





오늘의 대표붕어이다




즐거움을 선사해줬으니 원래있던 곳으로 가려무나

자연은 자연으로~~





아직남은 푸르름...




민들레는 아닌데 목화솜도 아닌데...




예보에는 비소식이 없지만 하늘이 잔뜩 흐린 날씨이다

즐겁게 잘 놀았으니 주변 정리하면서 장비를 접는다





가을의 상징 "갈대"

꺽어서 찌나 만들까???





가을이 떠나고 있다




넉넉히 즐기고 귀로에 오른다


[충청권 수로 취재종합]

* 일 시 : 2018년 11월 18일(일) - 19일(월)

* 날 씨 : 구름조금

* 장 소 : 충청권 수로

* 수 심 : 2미터권 내외

* 채 비 : 외바늘채비

* 미 끼 : 지렁이

* 조 과 : 9치급 이하

* 동 행 : 아는 형님 내외


취재 - [입큰맴버] 로그인 [[email protected]]






[SNS 화보 보내기]



[응원의 메세지]


입큰 데스크 | Tel. 031) 422-2733

Copyright ⓒ FISHMA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