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수, 수확의 계절입니다... 출조 시 농민들과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깊어가는 가을에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충남쪽으로 출조를 하다가 충북권 상황이 궁금해서 이번에는 충북권을 둘러 봅니다
수로와 저수지를 둘러 보는데 이곳은 이제 시즌의 끝자락인 것 같아 보입니다
붕어회장님 도움으로 사람이 전혀 없는 소류지를 찾아갑니다
현장에 도착해서 상황을 보니 붕어 얼굴보기는 힘들 것 같은 물색인데
사람 흔적이 없어서 그냥 이곳에서 하룻밤을 보낼 준비를 합니다
최강여조사 마눌님과 상류권은 대편성을 하고 낮시간 지렁이와 글루텐을 사용해 보는데
글루텐은 건드리지 않고 지렁이에는 잡어들만 입질을 합니다
간단하게 막걸리와 갑오징어로 점심을 먹고 해가 지기를 기다려 봅니다
해가지고 전자찌 불을 밝히며 밤낚시에 도전을 해 보는데 밤에 찌가 완전히 말둑 입니다
던져 놓은 새우망에는 새우는 들어오지 않고 참붕어만 몇마리 들어와서
참붕어도 사용해 보지만 찌는 미동도 없습니다
밤 9시경 대전에서 김인석님이 족발을 가지고 방문을 해주셔서 짧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피곤해 하는 마눌님은 밤 11시경 차에서 휴식을 취하고
필자가 새벽 2시까지 찌를 응시해 보지만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필자도 차에서 휴식을 취했고 마눌님이 4시경 일어나 혼자서 다시 도전을 했습니다
5시경 멋지게 올라오는 찌를 보고 챔질을 해서 한수 걸어 내었다고 합니다
그것으로 입질은 끝
해가 뜨고 안개가 걷히면서 혹시나 하고 기대해 봤지만
전혀 입질이 없어서 철수를 하고
아쉬움 마음에 인근의 다른 소류지에서 낮시간 동안 잔손맛 보고 철수를 했습니다
충북권은 얼음 낚시때나 다시 찾을 것 같습니다
당분간은 계속 해서 서쪽으로만 다닐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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