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 힘들다
남한강에서 철수를 하고 강원권 계곡지를 찾아서 횡성권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횡성권 소류지에 도착을해서 상황을 살펴보니
계곡물도 조금뿐이고 저수지 터도 너무 쏀것 같아서 다시 이동
강가로 갔다가 다른 저수지로 갔다가 모두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나마 계곡이 좋은 삼배지에서 정착을 합니다
배수가 진행 중이어서 조황은 장담 할 수 없었지만
상류권 계곡에서 내려 오는 물이 깨끗하고 좋아서
상류권 굴다리에서 터를 잡고 낮시간을 보냅니다
시원하게 낮시간을 보내고
해 질 무렵에 저수지로 내려와 포인트를 둘러 보고 제방앞 포인트에 대편성을 합니다
배수가 많이 진행되어서 제방앞 포인트도 수심인 1.5 - 2.5미터 정도로 해볼만 합니다
원래 외래어종인 배스 가 많다고 들었는데
오래간만에 와보니 배스는 모두 없어진 것 같아 보입니다
새우 채집망을 넣어 놓고 옥수수로 밤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밤이 되면서 대류현상이 심해져서 인지 채비가 계속 올라오기만 합니다
피곤한 밤낚시가 이어집니다
채집장에는 새우 두마리 정도만 들어 갑니다
밤 기온은 떨어지지 않고 밤낚시가 힘들게 느껴집니다
밤 11시경 낚시를 포기하고
새벽 입질을 기대해 보기로 하고 일단 차에서 에어콘 틀고 휴식을 취해 봅니다
새벽 3시경 다시 일어나 아침장을 기대해 보았지만
계속 찌는 올라오고 나오는 붕어는 눈알만 붙은 아이들만 나옵니다
앞산에 해가 뜨면서 다시 폭염시작
피곤한 밤낚시를 마감하고 철수를 합니다
요즘 정말 낚시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당분간 저수지는 포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이 많이 되는 요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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