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만 안했으면
가뭄으로 인해 계속해서 저수지들이 배수를 하기에 어쩔 수 없이 충북권 보를 찾아 갑니다
지도 검색을 하다가 붕어회장님이 이곳을 추천 합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오후에 출발해서 현장에 도착을 하니
그나마 더위가 한풀 꺽여서 대편성을 할만 합니다
보에 물이 가득할 줄 알았는데 가뭄으로 인해서 보도 배수를 하는 것 같습니다
배수를 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아서 살짝 고민을 했지만
다른곳으로 이동하기에는 시간이 늦어서 그냥 이곳에서 대편성을 해 봅니다
대편성을 마치고 나니 해가 떨어 집니다
해가 떨어지고 바람이 살살 불어 오니 선선하니 살만합니다
해가 떨어지고 마눌님이 한수 걸어 내기에 기대심이 커졌지만
그 이후로 보름달이 떠 오르면서 입질이 없습니다
날씨가 선선해서 마눌님이 오늘은 낚시자리에서 밤을 지새워 보자고 합니다
필자도 자리에서 꼼짝하지 않고 오래간만에 제대로 낚시를 했는데 입질이 전혀 없습니다
마눌님 자리는 자정 무렵에 또 한수 나옵니다
새벽 1시경 달이 앞산 아래로 숨어 버리고 기대심도 커졌지만 입질은 거의 없습니다
새벽 2시경 찌를 올려 주는것을 챔질을 하니 붕어가 얼굴을 보여줍니다
씨알은 크지 않았지만 당길힘은 엄청나게 좋습니다
새벽 3시경 마눌님이 의자에서 주무시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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