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렁이가 없어서
또 다시 맨꽝님을 먼저 현지로 보냅니다
금강권 강계에서 대물을 한번 만나 보고 싶었습니다
맨꽝님이 도착해서 상황을 보고 하는데
미끼를 뭐 쓰면 되냐고 물어보기에 그냥 글루텐이나 옥수수를 사용하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오전에 일을 보고 오후에 출발을 합니다
낮에도 간간히 나온다고 했는데 맨꽝님에게 붕어 소식은 들려 오지 않습니다
현장에 도착을 하니 날씨도 덥고 물 흐름도 조금 있어 보입니다
서둘러 대편성을 해 봅니다
기대했던 초저녁 낚시에 입질이 전혀 없습니다
밤에도 전혀 없습니다
분명 덩어리들은 찌 주변에서 놀곤 하는데 먹지를 않네요
새벽 1시경까지 낚시를 하다가 차에서 휴식을 취해 봅니다
오전 5시경 일어나 다시 집중을 해 봅니다
마눌님이 한수 걸어 냅니다 옥수수로 꽝은 면한 것 같습니다
아침에도 대물들은 많이 노는데 먹지를 않습니다
더워서 철수를 준비 할 무렵에 귀촌붕어님에게 전화가 옵니다
밤새 입질이 없고 아침에도 입질이 없다고 하니
전날 많이 잡은 사람은 지렁이 외바늘로 많이 잡았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글루텐과 옥수수만 쓰라고 한 필자가 맨꽝님께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는 지렁이 100통 사가지고 도전한다고 합니다
맨꽝님이^^
다음기회에 정말 지렁이로 도전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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