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본 얼굴
아직까지는 화성권이 가장 결빙이 잘된 것 같아서 계속해서 화성권 답사를 다녀 봅니다.
오늘은 화성시 송산면 소재 각지와 수로가 연결되어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진입하는 길이 눈이 덮혀 얼어 있는 상태기 때문에 진입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낚시때 아쉬움이 많았던 곳을 다시 찾아갔습니다.
눈이 덮혀 있는 상태여서 기대심 또한 떨어집니다.
마음에 드는 각지둠벙에서 첫 구멍을 뚫고 낚시를 시작해 보는데 첫 구멍에서는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대체적으로 갈대 포인트 앞에서는 입질을 받기 힘든 것 같습니다.
갈대포인트에서 자리를 옮겨 부들포인트에 구멍을 뚫고 입질을 기다리는데
30분 정도 지났을 때 찌가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이내 찌를 올려 줍니다.
가볍게 챔질을 하니 제법 앙탈을 부리면서 체고좋은 7치급 붕어가 걸려 나옵니다.
하지만 그 한 번의 입질 이후로 또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수심이 낮은 수초가 빽빽한 곳과 맨바닥부분을 옮겨 다니면서 구멍을 뚫어 보았지만
화성 붕어 얼굴 보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날씨도 좋고 바람도 없어서 분위기는 좋은데 갑작스러운 한파에 붕어들이 입을 닫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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