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얼음낚시
매서운 한파가 일주일째 기승을 부립니다.
과연 얼음낚시를 할 수 있을지 살짝 의문스러웠지만
물낚시 장비 내려놓고 얼음장비를 챙겨서 화성권으로 출조를 했습니다.
일단 큰수로나 저수지보다는 좁은 수로쪽이 나을 것 같아서 서신면 소재 좁은 수로들이 연결되어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눈이 내려서 길이 미끄럽기에 조심스럽게 현장에 도착을 해보니
안전하게 얼음을 탈 수 있는 곳도 있었지만 아직도 얼음이 약한 곳도 있었습니다.
가장 튼트한 곳에 구멍을 뚫어보니 두께는 7센티 정도되었고 빙질은 튼튼했습니다.
날씨도 바람없이 맑았기에 기대심을 가지고 첫 얼음낚시에 임해 보았는데
덮힌 눈이 얼어서 인지 입질이 간간히 들어 오는데 잔챙이 같아 보였습니다.
그런 와중에 마눌님이 잔씨알 붕어를 몇수 걸어 내었고,
맨꽝님도 자리를 두번 옮긴 후에 잔씨알 붕어로 첫 얼음낚시에서 붕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기다리던 얼음낚시 시즌입니다.
화성권은 포인트로 진입하는 도로들이 얼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서행을 해서 진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당분간 화성권에서 얼음낚시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첫 얼음낚시 상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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