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경기 화성 각지둠벙 [2012.12.02]      [이미지만보기]


얼어 붙었어요!


지난 주말 정말 출조지를 놓고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마땅히 갈 곳도 없고 붕어 얼굴 보기도 너무 힘든 시즌이어서 아마 마지막 물낚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심정이었습니다.

일단 멀리가서 고생하지 말고 가까운 곳에서 붕어 얼굴 볼수 있는 곳을 찾다보니 화성권이 가장 만만해 보입니다.


화성지역의 색다른 곳을 답사해 보다가 송산면 쪽의 각지가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각지들은 살얼음이 잡혀서 낮시간에도 녹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었는데

다행이 얼음이 잡혀 있지 않는 각지가 있어서 그곳에서 밤낚시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낮시간에 수초채비를 가지고 이곳 저곳 갈대 사이을 탐색해 보았지만

낮은 수심과 맑은 물색 때문인지 전혀 입질이 없었습니다.


밤낚시 준비를 모두 마치고,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준비해간 먹거리로 나누어 먹고,

밤낚시를 할 사람은 포인트로 이동을 하고,

밤을 즐길 사람은 필자의 텐트에 옹기종기 모여서 깊어가는 초겨울밤을 즐거움으로 나누었습니다.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에 각지는 얼어 붙기 시작했나 봅니다.

새벽낚시를 하기 위해서 텐트를 박차고 나간 마눌님이 낚싯대가 들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모두 얼어 붙었습니다.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소재 각지둠벙입니다.




맨꽝님이 낚시를 준비하는 모습




붕타령님과 마눌님 모습




쌍칼잽이님의 낚시 모습




주변에 좋은 곳이 몇군데 있습니다.




서울 대림낚시 회원님의 낚시 모습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포인트 그림은 좋아 보입니다.




마눌님의 대편성 모습




모였으니 먹는 시간을 가져야지요.


아침에 눈을 뜨고 나와보니 최악의 상황입니다.

얼음이 0.5센티 정도 단단하게 얼었습니다.

채비수거가 힘들 것 같아서 펫트병에 줄을 메어서 얼음을 깨고 채비수거를 해 봅니다.

찌들은 떨어져 나가고 손은 시리고 쉽지 않은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채비를 모두 수거했습니다.

전자찌 2개는 건지지도 못했습니다.


수심이 낮은 각지들은 조만간 얼음낚시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맨꽝님이 초저녁에 찌를 올려준 것을 보고 걸어 낸 7치급 붕어로 인해 비린내는 맡아 볼 수 있었습니다.

제일 어려운 낚시 시기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때의 추억이 기억에 항상 많이 남습니다.

다음주도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볼 예정입니다.

다음주는 어떤 추억거리가 생길지 기대됩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냈더니 모두 얼었습니다.




첫 얼음에 낚싯대가 모두 얼음판에 얼어 붙었습니다.




조만간 얼음낚시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붕타령님도 채비 수거 하는데 고생 많이 했습니다.




초저녁에 맨꽝님이 그래도 붕어 얼굴은 보았습니다.




얼굴을 자세히 봅니다.




아침에 수초낚시를 해 보는 아들과 마눌님입니다.




지가 사람인줄 착각속에 살고 있는 개또리입니다.


[화성 각지둠벙 취재종합]

* 일 시 : 2012년 12월 1일(토) - 2일(일)

* 날 씨 : 구름 조금

* 장 소 : 경기 화성시 송산면 소재 각지둠벙

* 수 심 : 80 - 90센티

* 채 비 : 생미끼채비

* 장 비 : 스마트좌대 받침틀, 갤럭시휘

* 미 끼 : 지렁이, 옥수수, 새우

* 동 행 : 맨꽝님, 붕타령님, 쌍칼잽이님, 놀러온 빈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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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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