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충남 부여 마하동지 [2012.11.16]      [이미지만보기]


밤낚시가 어려워지네요


전날의 그림같은 소류지에서 붕어는 커녕 잡고기 비린내도 못맏고 철수를 해서

오늘은 미리 주백님과 약속을 한터라 부여권의 중형 준계곡지로 가보기로 한다.

아침일찍 먼저 도착한 주백님의 뒤를 따라 점심시간무렵 필자도 현장에 도착해보니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가운데 날씨는 모처럼 해가나서 따뜻하니 좋다.


이른 시간.

좋아보이는 상류권 뗏장과 수련사이가 마음에 들어서 대편성을 마치고,

간단하게 필자가 좋아하는 라면으로 점심을 때우고, 따뜻한 햇살아래 낚시용 텐트를 펴고,

낮잠을 자는 여유도 부려보고...


이른 저녁.

주백님이 차려준 맛있는 저녁을 먹고 기다리던 밤낚시를 시작해본다.

어제와 달리 바람도 없고, 날씨도 좋고, 분위기는 더 할나위없다.

기대감 만땅으로 내림채비에 우선은 옥수수미끼를 달아서 기다려보는데...

입질이 오는 거 같은데 살짝 올렸다 살짝 들어갔다 도저히 감이 잡히질 않은 입질만 계속해서 들어온다.

혹시나싶어 챔질을 해보면 헛빵~! 또 헛빵~!

아니다싶어 뜰채로 채집한 현장 새우로 미끼를 교채해서 해보는데

이번에는 얼마있지 않아서 생미끼 낚시의 불청객인 동자개 구구리가 새우미끼에 성화를 부린다~ㅠ




제방권이 보입니다.




마하동지 또는 망굴지라고도 합니다.




제방 좌측골 포인트




만수위의 제방 우안권입니다.




좌측골 상류권




우측 첫 번째골 단풍이 이쁘게 들었네요.




좋은 글귀네요~!




운치있어 보이지요.




첫 번째 골자리 좋아보이는데 낚시흔적이 없습니다.




뗏장이 이쁘게 분포된 두번째 골자리




중류권 수련이 이쁘게 자리잡았네요.




먼저 도착한 주백님이 아지트를 만들어놨습니다~^^




오늘도 맘먹고 낚시할려나 6대나 편성해놨네요~^^




때아닌 연꽃이 피었네요~?




뗏장과 연 사이를 노린 박프로의 낚시자리




대편성 1.7 ~ 4.0칸까지 10대, 수심 1.5m권 내.외, 옥수수.현장새우.내림채비




최상류권의 모습 역시 이뻐보입니다




이쪽에 뱅기가 무지하게 다니네요~^^




酒 실장님께서 차려준 맛있는 저녁을 먹고~




드디어 밤낚시할 시간입니다.


초저녁 잠시 낚시를 할 거 같은 주백님은 8시를 넘기지 못하고 아구졸려 하더니 도망을 가고~^^

필자는 비싼 인건비가 아까워서 어떻게든 한 마리를 보고 자려고

난로를 두개씩이나 피워가면서 새벽 2시까지 버텨봤지만 여전히 구구리의 성화에 선수 사기가 말이 아니다.

다시 또.. 옥수수로 바꿔서 버티기 역시나 입질이 없다~ㅠ

하는 수없이 잠깐 쉰다는 게 전날의 부족한 잠때문에 눈을 떠보니 아침 7시가 넘어버렸다.


이틀동안 붕어 얼굴도 못보고 이대로 끝나는가 싶었는데 다행히 주백님이 아침시간에 7치급을 한 마리를 잡았다 한다.

내눈으로 안봤으니 약간의 (자동빵) 의심은 가지만 얼마나 고마운 붕어인가~^^


원래 계획대로 붕어 얼굴을 못보면 오늘은 수로권에서 낮낚시를 해볼 생각이였기에

서둘러 짐을 싸서 주백님을 산 속에 남겨두고 논산권의 수로를 찾아갔는데 꾼이 아무도 없다?

날씨도 오전부터 심상치 않고, 꾼도 없고, 분위기는 별로였으나

그래도 좋아보이는 부들밭에 붙여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빗방울이 떨어질 때까지 붕어가 그리워서 한 마리만을 기다려봤지만

수로에서도 끝내 붕어의 입질은 보지못하고 아까운 2박 3일 낚시를 포기하고 말았다~ㅠ




초저녁에 한 수 했습니다~ 35cm모자란 4짜~^^




헐~ 이번에는 새우미끼에 새끼손가락만한 동자개가 나옵니다~ㅠ




쭉~ 들어가는 입질에 이번에는 얄미운 구구리가~




초저녁부터 낚싯대가 얼기시작하고 무지 춥습니다.




밤새 잡어한테 넉다운되고 아침이 됩니다.




도움이 한 번도 안된 현장새우




새벽녘에 주백님의 유일한 조과... 7치급 (아마도 자동빵으로 의심이 됨)^^




긴꼬리 붕어 같기도 하고~?




하루더 비싼 인건비 들여서 복수전하러 수로로 갑니다.




지렁이와 새우로 해볼랍니다.




그림은 무지좋은데 오전부터 6시간동안 꼼짝을 안합니다~ㅠ




오후가 되면서 하늘이 어두워지더니 빗방울이... 이럴 때는 36개가 최고입니다~^^


[마하동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2년 11월 15일(목) 16시 -16일(금) 08시

* 장 소 : 충남 부여권 마하동지 (망굴지)

* 날 씨 : 맑은 후 아침에 흐림

* 취 재 : 붕어사랑팀

* 동 행 : 주백님

* 수면적 : 약 2만여평의 준계곡형 저수지

* 현저수율 : 100% 정도

* 포인트 : 상류권

* 수 심 : 1.5m권 내 . 외

* 미 끼 : 옥수수 . 현장새우

* 낚싯대편성 : 1.7 ~ 4.0칸대 까지 10대 박프로 기준

* 찌선택 : 나루예 (백향)

* 낚싯대: 자수정드림

* 받침틀 : 자이안트 무받침틀

* 조 과 : 7치급 외 잡어

* 채비 : 내림채비 원줄 3호, 목줄 1.5호 합사 붕어 6호 양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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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붕어사랑팀] 박프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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