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경남 사천권 소류지 [2012.08.12+]      [이미지만보기]


꿩대신 닭


모처럼 기온이 떨어진다는 소식에 여름에는 더위와 모기가 싫어 좀 처럼 출조를 하지 않지만,

도저히 물가가 그리워 금단 현상이 발생하는 듯 하여 출조를 해 봅니다.

일주일 전에 잘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아주 머~언 장거리 출조를 감행합니

자그마치 67km... 정말 멀게 느껴 집니다.

가까운 곳도 많은데... 어찌되었든 잘 나온다고 하니...

네비치고 통행료 징수 당하고 온 곳이 곤양면 입니다.

구비구비 꼬불꼬불 올라가고 올라가니 아담한 못이 나옵니다.


상류에 도착해서 물가로 내려가니... 켁!!! 물이 빠져 포인트라는 곳이 바닥이 드러나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제방 쪽으로 내려 갔지만, 썩 내키지 않는 분위기에 휴대폰을 들었지만,

전화가 터지지 않는 지역이네요.

가뜩이나 혼자 출조를 하는 터에 비상시에 대비해서 휴대폰이 꼭 터지는 지역으로 출조를 합니다.


곤양읍내로 내려와 다른 곳을 물어보니 근처 5분거리에 다른 못이 있다고 추천을 해줍니다.

역시나 상류에 수심을 확인하니 40cm 전후의 물깊이가 나옵니다.

시간은 오후 4시를 넘어 가고 있고... 해서 이곳에서 전을 펴 봅니다.

어차피 다른데 간들 잡힌다는 보장도 없고 해서리...

약간의 초작업을 하고 나니 해가 넘어가고 있고 천천히 대를 널어 보는데... 어라???

입질을 합니다.

그다지 기대를 안했던 터라 반갑기도 하고, 엄청 재수 없는 놈인가 보다 하고...

그런데 입질이 뜨문 뜨문 밤이 깊어져도 이어집니다.

예상치 못한 조과에 꼭 수심이 낚시의 조과를 좌우하지는 않는가 봅니다.

혼자 조용히 있으니 붕어들도 불쌍해서 인지 그런데로 잡혀주네요.


특별한건 여명이 밝고 나서는 전혀 입질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수심이 낮은 관계인지?? 아님 무척 많은 황소개구리, 올챙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아침낚시는 전혀 안되네요.

저녁을 먹지않고 약간의 맥주로 밤을 지새워서인지 철수 전에 마누라가 챙겨준 반찬에 라면을 혼자 먹고 출조길을 마감합니다.

헉!! 마누라의 쪽지가 들어 있네요.

"좋은 공기 많이 마시고 돌아와서 사랑 많이 해죠용" <- 집에가면 몸 축나겠습니다..^^;




구비구비 꼬불꼬불 옵니다.




이런 아담한 못이 나옵니다.




제방 모습입니다.




상류에 물이 없습니다.




근처의 다른 못으로 옵니다.




역시나 이곳도 물은 많이 없네요.




처음엔 이곳에서 하려구 했습니다.




이놈을 보기 전까지는...




약간 초 작업을 했습니다.




물이 차면 좋을 듯 하네요.




이렇게 널어 놨습니다.




아직은 필수네요.




더워서 잠시 휴식을 합니다.




이놈도 쉬네요.




올해는 감농사가 잘될 듯 하네요.




포인트 전경입니다.




첫 수에 이놈이 나오네요.




해가 넘어가네요.




밤낚시를 해야져...




일타쌍피네요.




새벽이 오네요.




새우가 있긴 있나보네요.




고만고만 한 것들이 재미는 있네요.




언제봐도 이쁘네요.


[사천권 소류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2년 08월 11일(토) 오후 5시~ 12일 오전 8시까지

* 장 소 : 경남 사천시 곤양면 소재 소류지

* 평 수 : 1천여평

* 날 씨 : 맑음 (새벽에 약간의 비)

* 포인트: 제방 우측 최상류권

* 수 심 : 0.4 ~ 0.5m

* 장 비 : 2.5칸 ~ 3.6칸 까지 8대

* 채 비 : 모노 2.5호 원줄, 목줄 모노 1.2호, 붕어바늘 6호

* 미 끼 : 옥수수

* 조 과 : 15 ~ 24cm급 16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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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주말팀] 황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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