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부리 4짜 감상
연속으로 4짜급이 나왔다는 소식이 들려 온다.
대전에 살고 있으면서 대물이 나올만한 곳에서 장박을 하면서 출조를 하면 꼭 4짜급을 걸어 내는 심사장님이
4짜를 또 했다는 소식을 듣고 주말에 꽝을 칠 각오를 하고 용태지로 발길을 옮겼다.
용태지는 계곡형 저수지로 배스가 많아서 입질을 받으면 거의 45센티 이상의 혹부리 붕어가 걸려 나오지만
그 입질 한번 받기가 참 힘든 곳이다.
그래도 그 한번의 입질을 기다리면서 몇일을 지새는 장박조사들이 가끔 찾는 곳이기도 하다.
용태지의 첫번째 골자리가 포인트가 좋은 곳인데
마눌님과 맨꽝님은 두번째 골자리 중류권이 조용해 보여서 그곳에서 대편성을 하고 밤낚시를 해보기로 했다.
물이 맑아서 3미터권까지 바닥이 보이는 것 같아 보인다.
낮시간에는 전혀 입질이 없기 때문에 나무그늘에서 휴식을 취했다가
어두워지면서 그 한번의 입질을 기다려 보는데 역시나 말둑이다.
새벽이 비가 제법 많이 와서 혹시나 하는 기대심으로 아침까지 낚시를 해 보았지만 역시 말둑이다.
아쉬울 것도 별로 없다.
어차피 그렇게 생각하고 왔기 때문이다.
입질을 못보았지만 용태지의 멋진 풍광에서 하룻밤을 보낸 것 만으로도 기분이 상쾌해 지는 느낌이다.
그래도 필자가 도착하기 전날 잡아 논 4짜가 살림망 속에 있어서
심사장님 일행의 살림망 속 4짜를 본 것 만으로도 흥분이 가라앉지 않을 정도다.
전형적인 혹부리대물이다.
심상장님이 말하기를 요즘이 4짜를 볼 수 있는 시기라고 하면서
당분간 이곳을 계속 파 볼 것이라 하는데 필자도 조만간 다시 한번 들어가 볼 예정이다.
혹부리 4짜!!!
기다림과의 싸움에서 진정 승자가 되려면 용태지에서 그 기다림 뒤의 희열을 느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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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질을 받으면 대부분 4짜급이 나오는 용태지입니다.

두번째 골짜리 포인트 입니다.

맑고 깨끗한 수질을 보여줍니다

마눌님의 대편성 모습

맨꽝님의 포인트 모습

밤낚시에 임해 봅니다.

박프로님이 마눌님을 응원하는 것 같습니다.

맨꽝님은 밤을 새고 피곤한가 봅니다.

두번째골 전체를 봅니다.

첫번째 골자리 전경

4짜급이 나온 자리입니다.

분위기는 좋아 보입니다.

이곳에서도 4짜가 나왔습니다<./b>

취재팀 도착 전날 4짜가 나왔습니다.

박프로님이 들고 포즈를 취해 봅니다.

혹부리 4짜 입니다.

체고가 장난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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