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짜가 나와요!
총 수면적 6만평 규모의 준계곡형 저수지인 봉림지는 수려한 경치와 씨알좋은 대물들이 나오면서
경기도권 조사들이 매력을 가지고 찾는 낚시터이다.
지난번 비로 만수가 되면서 월척급과 4짜급이 나온다는 소식이 들려 오고 있었는데
밤낚시에 4짜급을 3마리나 잡아 놓은 조사가 있다고 해서 급하게 봉림지를 찾았습니다.
설마하는 마음으로 4짜를 잡았다는 좌대에 올라 가 보니
경상도 대구에서 온 조사들이 살림망을 담그어 놓고 밤낚시의 피곤을 좌대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쉬고 있었다.
4짜 구경 좀 시켜 달라고 하니 평생에 첫 4짜를 했다고 하면서
환한 미소를 지으면서 살림망을 물속에서 꺼내는데 한눈에 입이 떡 벌어 진다.
살림망 속에 9치급 이하는 잔씨알로 보여 졌으며, 그속에 4짜급으로 보이는 붕어가 3마리나 들어 있었다.
2박 3일 동안 정말 재미있게 낚시를 했다고 한다.
떡밥 콩알낚시로 밤 8시경과 11시경 사이에 찌를 멋지게 올려 주어서 챔질을 하고는
깜짝 놀랐다고 하면서 터져 버린 것도 2수나 된다고 한다.
처음 잡아 본 4짜를 꼭 기념사진을 찍어 달라고 해서 기념사진을 찍고 나니 필자의 가슴도 설레이기 시작한다.
마침 오늘 철수를 한다고 해서 다른 스케쥴을 뒤로 돌리고 하룻밤 낚시를 해 보기로 하고 장비를 들고 들어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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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수위에 월척급과 4짜급이 많이 나온 예산 봉림지입니다

봉림지 상류권에서 하류권 우측편 포인트에 자리잡은 수상좌대들 전경

봉림지 상류권에서 하류권 좌측편 포인트에 자리잡은 수상좌대들 전경

상류권 노지포인트도 조황이 괜찮습니다.

연안수초대를 공략할수 있는 수상좌대들입니다.

20평형 수상좌대입니다.

필자가 도착했을 때 좌대에서 낚시를 한 조사가 4짜급으로 2수와 39센티급 1수를 해 놓았습니다.

대구에서 오신 조사들이 4짜 붕어를 들고서 기념촬열을 했습니다.

정말 멋진 봉림지 4짜붕어입니다.

얼굴도 멋진 4짜붕어입니다.

4짜가 나온 대편성입니다.

4짜가 나온 좌대입니다.
필자는 참 억세게 운이 없는 것 같아 보인다.
낮시간 동안 강풍이 불고 하더니 배수가 이루어 진 느낌이다.
밤낚시에 잔뜩 기대를 하고 초저녁 입질을 기대해 보았는데 입질이 전혀 없다.
헐! 운이 없는 필자인 것 같습니다.
10시경 9치급 붕어가 멋지게 찌를 올려 주는 것을 보고 힘차게 챔질을 해서 걸어 내면서 내심 4짜가 나오길 기대했지만
바람은 멈추지 않고 새벽 1시경에 바람이 멈추면서 집중적으로 입질이 몇차례 오더니
다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찌가 꼼짝도 하지 않는다.
그렇게 동 틀 무렵까지 바람만 맞고 필자는 끝내 4짜의 얼굴을 보지 못했다.
봉림지는 떡밥낚시도 잘 되지만 새우낚시가 잘 되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입질이 들어 올 때는 떡밥을 사용하는 것이 더 승부가 빠를 것 같아 보인다.
바닥에 육초대가 잠겼지만 채비의 안착에는 큰 어려움이 없어 보였고,
바람만 불지 않으면 제대로 된 입질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보인다.
처음 낚시를 해 본 예산 봉림지.
찌올림 하나는 끝까지 올려주는 환상적인 찌올림을 떡밥낚시에 보여주었고,
붕어들도 깨끗해서 기분 좋은 낚시를 하루 한 것 같다.
좌대들은 내부가 넓고 낚시공간이 많아서 여러명이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예산에 또 하나의 4짜낚시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이번 취재는
천천히 봉림지를 알아가면서 다음번 취재에는 필자도 한번 더 4짜를 노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고덕ic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봉림지 낚시터.
올해 새롭게 후원터가 되었으니 입큰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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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대편성 모습

배수의 영향으로 이정도 밖에 못했네요.

건너펴 상류권에 위치한 수상좌대들입니다.

하류권 수상좌대들입니다.

관리소 앞 수상좌대들입니다.

난방시설과 선풍기, 스카이TV가 설치되어있습니다.

넓은방은 여러명이 이용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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