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피해서
장마전선이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매주 떠나는 가족과 함께 하는 낚시여행이 이번주는 더위 때문에 붕어가 나오는 곳보다는 시원하게 쉴 수 있는 곳을 찾아 나섰습니다.
조건은 계곡물이 흘러야 하고 그늘이 있어야 하고, 사람이 없는 곳이야 한다는 것이 맨꽝님의 요구사항입니다.
이곳 저곳을 생각하다가 박프로님 가게에서 짜장면 한그릇 먹으면서 박프로님에게 문의를 하니
계곡도 좋고 피서낚시 하기가 그만인 곳이 있다고 합니다.
생각 할것도 없이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아담한 소류지에 도착을 해보니 물도 맑고 바로 계곡이 있어서 차를 대고 몇발짝 걸어가니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글 수 있었습니다.
일단 대편성을 하고 나서 나무그늘이 잘 가려진 계곡물에 발 담그고, 낮시간을 그렇게 그곳에서 시원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맨꽝님과 마눌님은 밤낚시를 시작했고,
필자는 텐트 속에서 민서랑 반딧불이 보면서 오손 도손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피곤한 민서가 잠이 듭니다.
혼자 물가에 앉아서 캔맥주 몇개 먹다 보니 피곤함이 계곡물소리와 함께 필자의 눈꺼풀을 무겁게 합니다.
텐트 속에서 언제 잠이 들었는지 모르게 잠이 들었고, 새벽에 비가 많이 내렸다고 하는데 전혀 모르고 아침까지 푹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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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권 소류지입니다.

땡볕 더위에 대편성을 하고 낚시를 즐기는 마눌님입니다.

대편성을 마친 맨꽝님입니다.

차가운 게곡물에 캔맥주 담궈 놓고 시간을 보냅니다.

민서가 가장 좋아 하는것 같습니다.

계곡옆에서 낮에 휴식을 취하고 있네요.

맨꽝님과 민서는 뜰채로 피라미 잡는 중이네요.

밤낚시를 위해서 포인트로 진입을 했습니다.

밤새 비가 오더니 아침에 서서히 개어 옵니다.
물안개 피어나는 아침에 일어나 상큼한 계곡냄새와 비에 젖은 나무잎에서 떨어지는 이슬방울이 싱그러운 느낌이 듭니다.
밤낚시에 그래도 붕어가 나왔다고 합니다.
채색 고운 9치급과 8치급이 나왔다고 하는데
마눌님 살림망에 있던 8치급은 물속으로 사라져 버렸고, 맨꽝님이 황금빛 붕어를 보여줍니다.
채색 멋진 계곡지 황금붕어입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니 이제는 시원한 계곡이 있는 곳으로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휴가기간입니다.
시원하고 건강한 휴가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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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은 아침입니다.

상류권에서 바라 본 좌측편 포인트입니다.

소류지 제방권 전경

맨꽝님이 조과를 확인해 보고 있습니다.

멋진 계곡지 붕어입니다.

황금색 채색이 멋져 보입니다.

등지느러미도 투명하고 이쁘네요.

계곡지 붕어의 아름다운 모습

고향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공주권 소류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2년 7월 21일(토) - 22일(일)
* 날 씨 : 흐리고 비
* 장 소 : 충남 공주군 소재 소류지
* 수 심 : 1.6 - 2미터권
* 채 비 : 떡밥낚시채비, 생미끼채비
* 장 비 : 체어맨블루2, 스마트받침틀, 나루예떡밥찌
* 미 끼 : 옥수수, 떡밥
* 조 과 : 9치급
* 동 행 : 맨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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