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잡아 보세요
춘천댐에서 내려오는데 요즘 의암댐 자갈섬낚시터의 조황이 괜찮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필자가 춘천댐에서 낚시를 하던날 밤에 38cm급 혹부리 붕어도 나왔다고 해서
참새가 방아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듯이 그 소식은 자동적으로 필자를 자갈섬낚시터로 안내해 이끌었다.
자갈섬낚시터에 도착을 해서 요즘 근황을 물어 보니
새벽부터 아침조황이 좋다고 하며, 수위도 낮시간 동안 계속 올렸다가 밤 11시경 천천히 발전방류를 하기 때문에
새벽 3시부터 입질이 시작된다고 한다.
0번 좌대 옆 조사님의 38cm급 혹부리 붕어를 보는 순간 전의는 마구 불타오른다.
윤교수님은 팬션형좌대로 이동을 했고, 필자는 0번 좌대에서 대편성을 했다.
낮시간에도 입질을 한다는 소리를 듣고 햇빛을 온 얼굴로 맞받으면서 낚시에 임했는데 결국 햇님의 승리다.
너무 뜨거운 날씨에 낚시가 힘들었지만 그래도 밤에 수온이 높아지면 수초속으로 들어 올 붕어들을 생각해보니 그냥 설레이기만 한다.
해야 져라! 해야 져라!
서산에 해가 떨어질 무렵부터 또 흥분이 되기 시작한다.
수위는 만수위에 육박해서 안정을 찾기 시작했는데 자갈섬낚시터에서 낚시를 할 때 가장 고통스럽게 하는 것이 북서풍이 불어 올때다.
해가 지고 어두워지면서 북서풍과 함께 너울이 계속 일렁일렁 거린다.
수위는 계속 조금씩 올라서 만수위를 넘어서는 것 같은 느낌이다.
이렇게 수위가 높아진다는 것은 찬물이 많이 유입이 된다는 것이고 결국은 초저녁 입질이 없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밤 11시경부터 수위가 줄기 시작한다.
최소한 40cm 정도는 빠지길 바라고 있는데 수위는 20cm 정도 내려가더니 이내 멈추어 버린다.
참 날짜를 잘 못잡은 것이다.
전날 38cm급을 걸어 낸 조사님도 물이 더 빠져야 되는데 하면서 낚시를 포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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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의암댐 자갈섬낚시터입니다.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자갈섬 콘도형좌대들입니다.
윤교수님은 팬션형 수초대에 위치한 좌대에 대편성을 했습니다.
상류쪽도 포인트 여건이 좋습니다.
수초대 포인트에 수상좌대가 잘 배치되어 있습니다.
노지 포인트로 유명한 0번 좌대입니다.
조용한 분위기가 필요한 조사는 이곳을 강추합니다.
필자의 대편성 모습
이 콘도형 좌대도 포인트 여건이 좋습니다.
여러가족이 이용할때는 VIP콘도형 좌대를 이용하면 편합니다.
캐미불을 밝혀 봅니다.
이제나 저제나 입질이 올려나 하고 찌를 응시하고 있는데 새벽 4시경이 넘어서면서 비로써 찌를 한번 올려 준다.
힘차게 챔질을 하니 토종 7치급이 걸려 나온다.
이제부터 시작인가 했더니 또 물이 빠지기 시작한다.
헐! 또 날을 잘 못잡은 것 같다.
동틀 무렵 입질을 기대해 보았지만 수위는 계속 줄어 들고 앞산 동이 터 올랐지만
흐린 날씨와 가을바람 처럼 차가운 바람이 불어 오기에 더 이상 미련도 없다.
전날까지 그렇게 잘 나왔던 붕어가 필자만 떴다 하면 상황이 바뀌는 것을 보니 무슨 푸닥거리를 한번 하던지 해야할 것 같다.
의암댐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고, 최고의 수초 여건을 갖춘 자갈섬 낚시터.
수초속에 대물들은 계속 밀고 들어 오고 있는데 바닥 수온이 맞지 않아서 인지 잘 먹지를 않는다.
그래서 인지 하루 하루가 조황이 다르게 형성이 된다.
소양댐 방류량과 춘천댐의 방류량에 따라서 조황이 형성되는 의암댐.
지금 자갈섬의 잘 발달된 수초속으로는 계속해서 대물들이 들어 오고 있습니다.
날짜만 잘 잡는다면 그날이 물이 안정되고 방류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다가 멈춘다면
그리고 아침에 햇살이 뜨겁게 내리 쬔다면 자갈섬 붕어들은 또 반란을 시작할 것 같습니다.
그게 오늘이 될지 내일이 될지는 현장에서 느껴봐야 알 것 같습니다.
최고의 편의시설과 즐거운 낚시여정을 의암댐 자갈섬낚시터에서 그 즐거움을 느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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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위를 너무 높이는 바람에 이정도 조과를 만족해야 했습니다.
황금빛 채색을 보여주는 자갈섬 수초대에서 나온 토종붕어입니다.
잘 생긴 얼굴입니다.
월척급 떡붕어는 당길힘이 당당합니다.
고향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넓은 발코니 공간에서 바베큐 파티도 즐길 수 있습니다.
넓은 내부공간은 편안한 휴식을 제공합니다.
싱크대가 설치되어 있어 간단한 요리도 가능합니다.
여름철 자갈섬을 찾는 조사들을 시원하게 해줄 샤워장도 새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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