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충남 논산 양촌보 [2012.06.07+]      [이미지만보기]


이런 맛에 낚시 다닙니다


거의 일주일만에 하루 집에서 푹~ 몸조리를 하고나니 오늘은 또.. 어디로 튀어야 하는데 마땅히 갈 곳이 없다.

근교의 소류지 등 저수지 는 막바지 배수로 낚시여건이 최악이다.

여기저기 강, 수로쪽을 생각하다가 논산천의 보가 생각나서 아무런 정보없이 무작정 밤늦은 시간 논산천으로 향했다.

가끔 밤낚시에도 입질을 보여주는 곳이라서 은근 밤 낚시에도 기대를하고 포인트에 도착하니 한두명은 있어야할 포인트가 텅 비어있다.

이시기에 이런 곳에 꾼이 없다는 건 붕어가 안나온다는...?!

혼자 생각하고 1년내내 수위 변동이 거의 없는 곳이라 수심이 깊은 지역에 대편성을 하고나니 밤 10시 30분이다.


오늘은 강낚시라서 옥수수 등을 피하고, 지렁이 섬유질 미끼로 해보기로하고 10대를 편성한다.

욕심없이 입질이 오면좋고 안오면 새벽 오전 시간대를 기다린다는 편한 생각으로 기다려 보기로 했다.

원래 밤낚시에는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10대의 낚싯대를 편성하고 나니 욕심이 생겨서

혹시나 한번이라도 입질이 오질않을까 하고 기다린다는 게 새벽 1시다.

예상은 했지만 아까운 시간을 입질한번 보지못하고 보내고 말았다.




논산천의 마지막 보입니다~




병암리권 논산지 (탑정지) 최상류권 수위가 많이 줄었습니다~




보의 최상류권입니다~




낚시자리에서 상류권입니다~




하류권입니다~




연안쪽은 부들로 빽빽합니다~




뗏장 연 수초지역




밤이라 미쳐 이런 포인트를 몰랐네요~^^




대편성.. 2.1 ~ 4.0칸까지 10대, 수심 1.5 ~ 3.0m권, 지렁이, 섬유질 미끼




미끼는 지렁이 섬유질




맞은편 부들밭도 좋아보입니다~




오리님~^^


밤낚시에 더이상 시간을 버린다는 건 새벽낚시에 지장이 있을 듯싶어 그만 포기를 하고,

동이 틀 무렵인 4시 30분 강낚시의 피크타임을 노려보기로하고 미끼를 달아던지고 기다리기를 두시간.

오전 7시무렵까지 이렇다할 입질이 없다.

잠시 입질이 없는 틈을 타서 사진촬영을 위해 잠깐 자리를 비우고 한바퀴 돌고오니 그사이에 두대의 찌가 입질이 들어와있다~ㅠ

지금부턴가? 다시 재정비를 하고 기다린지 10여분.

지렁이 미끼를 노리는 첫 입질에 5치급이 나온다~

곧이어서 다른 낚싯대에도 입질이 들어오는데 이번에는 6치급이다~ㅠ

강붕어의 먹이 습성 때문인지 지렁이 미끼만 먹고 붕어가 나오는데 주종이 5, 6치급으로 나온다.

잠시 반짝하던 그나마의 입질이 오전 8시가 가까워질 무렵부터는 또.. 잠잠해진다.


한참 조용한 시간이 지나고 오늘은 이걸로 끝인가 할 무렵.

4.0칸대의 3m의 수심에 찌가 움직임이 포착된다.

슬로우로 찌를 뽑아올리더니 옆으로끈다~ 분명히 대물의 입질이다.

순간 머리속에 대물붕어를 생각하고 힘껏 챔질을하니 깊은 수심의 영향으로 좌우로 끌고 다니더니

누런 황금붕어 턱걸이급이 얼굴을 보여준다~

그래.. 이맛에 잠자는 시간 줄여서 낚시다니는 거야~^^

이쁜놈 한 마리를 보고나니 모델붕어를 잡았구나 하는 안도감도 생기고 초조했던 마음도 언제 그랬냐는둥 마음의 여유까지 생긴다~^^

마감시간은 다가오는데 이쁜놈으로 한 마리를 보고나니 욕심이 발동해서 장대위주로 또.. 버티기에 들어가보지만

이미 지렁이미끼도 동이 나고 버티는 시간의 한계 (오전9시)까지 더이상의 입질은 보질 못하고 오늘도 이쁜놈 한 마리로 만족하고 마감을 한다~!




동틀 무렵 맞은편에 한 분이 들어오십니다~




동이 트고 6치급이 인사를 합니다~^^




삼겹살 생각나네요~^^




오전 8시무렵 한 마리 나옵니다~




박프로의 낚시자리




장대에서 입질이 들어와서 끝까지 버티기에 들어갑니다~^^




체색이 이쁜 오늘의 대표입니다~




잠못자고 피곤해도 이런 맛에 낚시를 하는 거 같습니다~^^




등지느러미도 깔끔하지요~




갑옷도 흠잡을 데가 없습니다~




초롱초롱한 눈망울까지




돌고기떼가 엄청납니다~


[논산천 취재종합]

* 일 시 : 2012년 6월 6일(수) 22시 ~ 7일(토) 09시

* 장 소 : 충남 논산시 양촌면소재 보

* 취 재 : 붕어사랑팀

* 동 행 : 강귀신^^

* 수면적 : 강^^

* 포인트 : 보 상류권

* 수 심 : 1.5 ~ 3.0m권 內.外

* 현저수율 : 약 100%

* 찌선택 : 나루예 (백향)

* 낚시대 : 겔럭시 x

* 대편성: 2.1 ~ 4.0칸까지 10대 - 박프로 기준

* 채 비 : 3.0호 원줄, 2.0호 목줄, 감성돔 5호 양바늘 채비

* 미 끼 : 섬유질, 지렁이

* 조 과 : 턱걸이급 한 마리 외 잔씨알 낱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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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붕어사랑팀] 박프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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